17명의 지역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민속식물 분경 120여점과 점봉산 일대에서 자생하는 홀아비바람꽃, 금강초롱 등 토종 식물 사진과 그림 100여 점 전시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간벌목을 활용한 나무화분 만들기 체험을 실시해 관람객에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특히, 천상의 화원 곰배령에서 자생하는 토종 야생화를 가까운 곳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보면 볼수록 은은한 멋과 정겨움이 있는 토종 우리꽃의 매력을 느끼고, 이같은 경험이 일상 속 단비같은 청량함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 자생식물·반딧불이 연구회는 자생식물과 반딧불이의 생태환경 복원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이 모여 우리꽃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연구·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