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강원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불황의 직격타를 맞고 공연을 중단하게 된 뮤지컬 음악에세이 <그대와 영원히> 가 랜선 공연으로 재도약의 불씨를 지핀다.

지난 5월 15일,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사실 확인 후 관객과 배우들의 안전을 위해 공연중단을 결정했던 극단 지우는 공연 포기 대신 공연을 지속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았고 그 일환으로 랜선 공연 영상을 제작했다.

극단 지우 관계자는 현장 객석에서 직접 관람하는 대면 공연에 비해 비대면 온라인 랜선 공연은 당연히 현장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기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배우들이 무대에서 구연하는 공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 없이 영상에 담으려고 했다고 말하며 실제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애드리브 상황이나 모니터를 통해 랜선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관객 참여 대사를 일부러 더 살려서 드라마, 영화와는 확실한 차별성을 두었다고 전했다.

현재 뮤지컬 음악 에세이 <그대와 영원히> 랜선 공연 영상은 전국 초, 중, 고등학교에 유료로 제공되고 있는데 최근 온라인 수업이 안정화 됨에 따라 관람 문의가 급증하는 한편 관람 후 좋은 평점의 후기들도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극단 지우는 온라인으로 집에서 혼자 랜선 공연을 관람하는 학생들의 집중도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서 사전 질문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지난 해 100여 학교를 대상으로 방문 공연을 했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학생들이 뮤지컬 배우들에게 가장 궁금한 질문'에 대한 Q&A 영상 또한 무료로 제공한다고 한다.

성실한 청년 민우가 갑작스럽게 시한부 선고를 받고 남은 시간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가는 내용의 뮤지컬 음악에세이 <그대와 영원히>는 학생들에게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전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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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대와 영원히] 비대면 랜선 공연으로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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