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9-28(월)
 
[강원뉴스] 강릉문성고 주장 유경민은 경기가 끝난 후에야 웃을 수 있었다.

문성고는 16일 홍천남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20 전국 고등 축구리그 강원 권역 마지막 라운드에서 갑천고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했다. 2위 홍천안정환FC가 바짝 추격하고 있던 탓에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유경민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나서야 안도했다.

유경민은 “사실 엄청 긴장했다. 지면 2위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 동료들과 꼭 이기자고, 열심히 하자고 다짐했다. 마지막 경기니까 후회 없이 하자고 이야기했다. 그 덕분에 얻은 좋은 결과라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주장이자 공격라인의 에이스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유경민은 7경기에 모두 출전해 5골을 터트리는 등 이번 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는 내내 활발한 움직임과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다. 유재영 감독은 유경민에 대해 “적극성과 간절함을 가진 선수”라며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이기에 꼭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경민은 “항상 응원해주고 실수해도 괜찮다고 해주는 동료들이 많은 도움을 줬기 때문에 부담 없이 뛸 수 있었다”면서 겸손해했다. 그는 “자만하지 않고 항상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롤모델로는 활동량과 돌파력, 리더십을 갖춘 손흥민을 꼽았다.

권역 우승으로 자신감을 끌어올린 문성고는 다가올 2020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를 준비한다. 유경민은 “이 기세를 이어 금강대기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금강대기 대회는 문성고의 홈이라 할 수 있는 강릉에서 30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권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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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고 주장 유경민 “사실 엄청 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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