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강원뉴스] 올해 K4리그에 첫 출전하는 강원FC B팀이 첫 공식 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강원FC B팀은 14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4리그 1라운드 여주FC와의 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넣으며 4대1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월 급작스럽게 K4리그 참가가 결정된 강원FC는 이슬기 코치를 B팀 전담 코치로 내정하며 리그에 대비했다.

강원FC B팀은 전반에는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14분 지의수가 시도한 오른발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 오른쪽으로 빨려 들어가며 1-0으로 앞섰으나 경기 내용은 답답했다. 오히려 여주FC가 날카로운 역습으로 강원FC B팀을 긴장시켰다.

선제골 이후 여유를 찾은 강원FC B팀은 짧은 패스 플레이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여의치 않았다. 전반 21분 침투패스를 받은 정민우의 슈팅, 전반 28분 서민우의 강한 중거리 슈팅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추가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바꿀 동점골이 절실한 여주FC가 후반 초반 공격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후반 7분 박건우가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 발 맞고 굴절되며 아슬아슬하게 골대 위를 벗어나며 탄식을 자아냈다. 결국 여주 FC는 곧바로 후반 8분 임정빈이 채선일의 코너킥을 골키퍼 바로 앞에서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강원FC B팀은 잠시 주춤했지만 흐름을 내주지 않으며 후반 18분 득점에 성공했다. 강원의 공격전개 과정에서 페널티 박스 밖으로 흘러나온 볼을 뒤에 있던 안경찬이 강하게 때린 것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2-1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몰아 강원은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양현준의 골과 후반 추가시간 터진 송승준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4-1로 벌렸다. 후반 막판 여주FC의 공세를 수비 집중력으로 잘 막아낸 강원FC B팀은 첫 공식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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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 1R] 강원FC B, 여주FC에 4-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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