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강원뉴스] 춘천시정부는 후평산단 내 삭주로 154번길을 중심으로 한 2.4km 구간에 총사업비 24억원(국비 10억원, 도비 5억원, 시비 9억원) 규모의 “후평산단 활력있고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주관한 산업단지 환경개선 공모사업으로, 지난 해 춘천시가 선정되어 국비 10억을 확보하였으며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도 최초의 산업단지로서 1968년 소양강댐 수몰지구 이주민 생활 대책과 산업자원부 1도 1산업단지 방침에 따라 조성된 후평산업단지의 역사성을 반영하고, 산단 기피현상 및 공동화 문제 해결을 위해 유니버설디자인과 범죄예방디자인의 적용하여 근로자와 주민들을 위한 문화‧편의형 특화공간 및 시설 등을 구축하고자 한다.

주요 사업구간은 후평산단의 심장부를 관통하는 주요도로인 삭주로 145번길,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가 위치한 후석로 462번길, (재)강원디자인진흥원, 근로복지공단아파트, 근로종합복지관이 위치한 후석로 420, 440번길, 산업단지 주요 진출입구 일원(강변삼거리, 공단오거리 등)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삭주로 145번길의 산업단지의 역사와 정통성을 회복하고 지역 자긍심 및 정체성 향상을 위한 거리, 후석로 462번길의 젊은 예술가와 학생들이 모여 만드는 퍼블릭아트 및 스트릿갤러리, 후석로 420, 440번길의 선진 도심의 쾌적함을 전제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디자인콘텐츠가 전개되는 거리, 산업단지 주요 진출입구 일원의 조형상징물 및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시각적 상징물 조성이다.

또한 오는 9월부터는 기존 추진 중인 후평산업단지 재생사업과 긴밀히 연계하여 산업단지 내 도로별 콘텐츠 발굴에 따른 공공디자인과 문화, 예술을 접목한 세부 디자인 마스터플랜 수립과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지난 해 정부 공모를 통해 후평산단은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활력있고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이 동시에 선정되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후평산단이 기존의 노후되고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근로자와 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머무르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거리로 조성되어 보다 쾌적하고 활기찬 곳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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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후평산단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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