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강원뉴스] 소방청은 29일 오전 10시 30분 일산 킨텍스(제1전시장)에서‘국민과 함께한 100년, 새로운 도약 대한민국 의용소방대’를 주제로 제1회‘의용소방대의 날’기념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의용소방대는 1894년 갑오개혁 이후 개항지(부산, 인천, 군산)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민간 소방조가 기원이며, 1958년 제정된'소방법'에 규정되면서 법제화되었다.

2014년 1월 28일'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단행법률로 제정되었고, 2021년 4월 개정되면서 법정기념일로서‘의용소방대의 날’이 3월 19일로 지정되었다.

‘21년 기준으로 전국에 3,921개대 96,645명(남 56,006명, 여 39,639명)의 의용소방대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화재 등 재난상황에서의 소방업무 보조는 물론 주민 생활안전을 위한 각종 지원활동에 힘쓰고 있다.

기념식에는 의용소방대원 200여명과 소방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하였고 주요 내빈으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서영교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오영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였다.

사회를 맡은 김일중 아나운서와 문현주 소방장의 개식선언으로 시작되어 국민의례, 의용소방대 역사·활동 홍보영상 상영, 전국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인사말, 유공자 포상, 이흥교 소방청장 기념사, 문재인 대통령 영상축사, 비전선포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국민의례는 중앙소방악대의 연주에 맞춰 진행되었으며, 애국가는 제창대신 신용환 인천 중부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장이 독창하였다.

훈장을 수여받은 최완규 강원도 강릉소방서 정동관광안전 전문의용소방대장을 비롯한 44명이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지난 1945년 군산 경마장 화재진압 중 순직한 고 권영복 의용소방대장과 고 이규철·박규봉 대원의 유가족이 참석하여 공로패를 받았다.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김미경 회장은 의용소방대 발전을 위해 노력한 한흥현 서울 송파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화재피해주민 지원금도 전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으로 전국 10만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의용소방대의 날’을 축하하였다.

이어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 각계 인사와 의용소방대원 도움을 받은 시민의 응원 및 감사 영상이 상영되었다.

비전 선포식에서는‘의로운 이웃으로 국민에게 더 가까이 든든하게 함께하겠다’는 의용소방대의 다짐을 참석한 내빈들과 함께 선포하였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기념사에서"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의용소방대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전국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제1회‘의용소방대의 날’을 계기로 지역봉사단체로서 지역주민의 안전을 돌보는 일에 더욱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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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제1회‘의용소방대의 날’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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