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교육부
[강원뉴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고숙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6월 13일부터 7월 29일까지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제학교는 6월 13일부터 7월 29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8월까지 신청서 점검 및 평가를 진행하고 9월 초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제도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우리나라의 학교중심 직업교육과 독일·스위스의 산업현장중심 도제식 직업교육의 강점을 접목한 한국형 도제교육 모델로,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였다.

학생은 2학년(또는 3학년)부터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기초실습(Off-JT)과 현장실무(OJT)를 진행하는 학습근로자로 채용되어 취업을 보장받고, 기업은 재교육비용 절감과 함께 우수한 기술 인력을 조기에 확보하여 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현장의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15년 9개 특성화고로 시작한 도제학교는 2021년까지 169개 특성화고(기관), 23,490명의 학생(누적)이 학습기업에 선취업 후 학습근로자로서 일학습병행 교육훈련과정에 참여하였으며,2022년은 연말까지 143개 특성화고에서 5,772명의 학생이 학습근로자로교육훈련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윤석열 정부의 산업계주도형 도제교육 확대 및 일터학습 지원강화라는 국정과제 계획에 따라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2026년까지 전국 50개 도제학교를 추가 선정할 계획에 있으며,올해는 신규로 10여 개 내외의 도제학교(직종 추가 등 기존 학교 포함 시 총 15여 개)를 지정하기로 하고, 특히 디지털 신기술 분야 및 서비스업 등으로 업종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도제학교 참여대상은 특성화고등학교, 산업별단체, 생산현장과 분리된 훈련장소를 보유한 기업 등이며,신규 선정 기관에는 연간 최대 20억 원 규모의 훈련시설·장비비·운영비를 지원한다.

특히, 신기술·신산업 분야 교육훈련이 특성화고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로 선정되는 경우 훈련시설·장비비·운영비를 추가 지원(120%)할 계획이다.

도제학교는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의 대표적인 협업 사례로서 두 부처가 적극 협력하여 산업계가 주도하여 고숙련 전문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시도교육청, 한국산업인력공단, 지방고용관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훈련직종 다양화 등 도제교육 운영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특성화고(기관)를 위해 네 차례(6.23.~24., 6.30.~7.1.)에 걸쳐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하여, 모집 계획 및 우수한 도제학교의 교육훈련운영 사례 등을 안내할 예정이며.기타 신청방법 및 모집에 관한 세부내용은 한국산업인력공단 누리집-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 우수한 인재를 충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도제교육의 본래 도입 취지에 맞게 학교가 아닌 산업계가 주도하는 직업교육을 통해 직업교육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류경희 고용부 직업능력정책 국장은 “고교단계 일학습병행을 통해 특성화고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면서 “특히 학생들이 도제학교 졸업 이후에도 일학습병행을 통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전문학사과정(P-TECH)뿐만 아니라, 4년제 학사과정(편입)까지 지속적인 경력개발 경로를 확대·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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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3년 신규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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