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춘천시청
[강원뉴스] 춘천시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한 비대면 쉼터 프로그램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비대면 쉼터 프로그램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혼자 지내고 있는 경증 치매 환자 20명에게 주 2회 전화로 안부를 묻고, 건강도 확인하는 서비스다.

독거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외로움을 예방하고 기억력 감퇴를 막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림성심대 간호학과 실습생 15명이 참여했으며, 2022년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진행했다.

이 기간 실습생들은 안부 인사와 투약 관리를 하고 인지 활동 강화를 위한 낱말 맞추기 등 퀴즈게임을 했다.

프로그램 진행 전과 진행 후 노인 우울 척도를 평가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실습생들의 일지와 소감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말벗 제공으로 인한 외로움,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한림성심대학교 간호학과 실습생 A씨는 “혼자 나갔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두려움에 나가지 못하고 우울감이 컸지만, 이 프로그램이 보살핌과 말벗이 되어주어 삶에 활력소를 주는 것 같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독거 치매환자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대면과 비대면 다양한 방법으로 치매환자의 우울감 해소와 인지기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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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독거 치매환자 말벗 지원, 소기의 목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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