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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다누리, 임무기간 연장계획 확정
    [강원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3년 6월 27일 달 탐사 사업 추진위원회를 통해 다누리의 임무운영 기간을 당초계획인 1년(’23.1월~’23.12월)에서 3년(’23.1월~’25.12월)으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국내최초 달 뒷면 촬영 등 다누리의 관측결과가 우수하고 임무수행을 위한 연료량도 여유가 있어, 국내·외 연구자들은 달 탐사 연구성과 확대를 위한 임무기간 연장을 요구해왔다. 당초계획된 1년의 임무운영 기간에는 제한된 범위의 자료획득만 가능하였으나, 연구자들은 임무기간 연장시 달 표면 촬영영상을 추가 확보하고, 자기장측정기·감마선분광기의 보완관측을 진행하는 등 성과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항우연은 임무기간 연장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누리의 잔여 연료량과 본체 부품에 대한 영향성을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25년까지 연장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임무궤도 진입 후 다누리의 잔여연료량(’22.12.27기준)은 약 86kg으로, 연간 연료사용량이 약 26~30kg인 것을 고려하면 2년의 임무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체 부품도 임무연장시 태양전지판 및 배터리가 노후되는 ’25년에 일간 임무시간이 단축*되는 것 외에는 ’25년까지 임무운영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5년에는 태양광발전이 불가능한 개기월식이 두 차례(’25.3.14., ’25.9.7.)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다누리의 배터리 방전으로 임무수행이 조기종료 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달 탐사 사업 추진위원회는 다누리의 임무운영 기간을 2년 연장한 『달 궤도선 다누리 임무운영 기간 연장 및 향후 운영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 다누리는 ’23.12월까지 당초 계획한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달 과학연구, 우주인터넷기술 검증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연장된 기간 중(’24~’25년)에는 영상획득지역을 확대하고 보완관측 및 추가 검증시험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다누리 임무운영을 통해 획득한 탐사자료는 ’26년까지 달 착륙 후보지 3차원 지형 영상, 달 표면 원소·자원 지도 등을 제작하는데 활용하고, 국내 연구자들이 창의적인 융합연구를 수행하는데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달, 화성, 소행성 등 우주탐사 시 생성되는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까지 수행할 수 있는 우주탐사 자료시스템도 ’26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조선학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 임무운영 기간 연장을 통해 ‘다누리’라는 이름 그대로 남김없이 달을 누리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다누리가 연장된 기간까지 임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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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7
  • 기상청, 내가 만드는 짤막한 영상, 지진 이해 넓힌다!
    [강원뉴스] 기상청은 5월 8일부터 6월 19일까지 국민의 지진∙지진해일∙화산 정보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확산하기 위해 '2023년 지진∙지진해일∙화산 정보 쇼츠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지진과학관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공모전 주제는 ‘누구나 알고 싶은 지진∙지진해일∙화산 정보’로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진조기경보서비스, 진도서비스, 지진재난문자, 날씨알리미 앱(지진 알림), 유튜브 실시간 지진감지서비스, 지진해일 및 화산 특∙정보에 대해 1분 내외의 짧은 영상 창작물을 제작하여 공모하면 된다. 영상의 형식은 순수 창작, 따라 하기(패러디), 드라마, 광고, 다큐멘터리, 만화 영화(애니메이션), 1인 방송 등 자유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대상(1), 최우수상(2), 우수상(3) 등 총 6점을 시상한다. 전문가 심사위원의 평가로 선정된 수상작은 7월 7일 온라인 지진과학관을 통해 발표되며, 지진안전주간(9월 중)에 맞춰 온라인 지진과학관 및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지진화산아일랜드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직접 지진과 지진해일, 화산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을 영상으로 만들어 봄으로써, 국민의 지진, 지진해일, 화산 정보에 대한 이해 증진과 활용 확산이 기대된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지진, 지진해일, 화산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에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한, 국민 곁의 든든한 기상청이 되기 위해 기상청은 지속하여 기술을 발전시키고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번 공모전이 지진․지진해일․화산 정보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계기와 재해로부터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함께 생각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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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8
  • 국립수목원, ‘식물 속 과학’ 전시회 개최
    [강원뉴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식물 속 과학’ 전시회를 산림박물관에서 운영한다. 본 전시회는 국립수목원과 국립과천과학관의 전문인력들이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지난 2개월(9. 2.~10. 30.)간 먼저 전시한 바 있다. 전시는 식물의 형태에서 수학의 원리를, 식물의 생장에서 물리의 원리를, 식물의 생존에서 화학의 원리를 들여다보는 3개의 구역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물리 영역에서는 식물이 중력을 따라 또는 중력과 반대 방향으로 성장하는 모습, 물질을 흡수하는 삼투압, 양자역학을 증명한 광합성 등 물리학적 이론을 식물에서 찾아보고 체험할 수 있다. 두 번째 수학 영역에서는 자연에서의 식물의 꽃(꽃차례)과 잎 등의 구조적 아름다움에서 찾을 수 있는 수학적 규칙성이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 화학 영역에서는 식물의 수분과 방어를 위한 물질 소개와 환경 변화에 대한 내부와 외부, 다른 개체와의 화학적 소통 방법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도 국립수목원 전시원 내 고사리(양치식물)와 빅토리아 수련의 성장을 담은 타임랩스 영상과 항공 영상을 통한 광릉숲 식물의 임관(우듬지, canopee)을 볼 수 있다. 또한 린네의 꽃시계를 우리나라 자생식물 세밀화로 대체 구현한 꽃시계를 전시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늘 우리 곁에서 함께 하는 식물을 본 전시회를 통해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른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좋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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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5
  • 환경부, 낮은 온도에서 성장하는 희귀 수생균류 신종 2종 발견
    [강원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담수 균류자원 미발굴종 탐색’ 연구를 통해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에서 희귀 수생균류 신종 2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수생균류는 담수(민물)에서 사는 균류를 뜻하며, 물속의 유기물(나뭇잎, 나뭇가지 등)을 분해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16년부터 4대강(낙동강, 한강, 금강, 영산강) 권역을 중심으로 담수균류를 탐색하는 과정 중에 검룡소에서 분해되고 있던 물푸레나무 잎에서 이들 신종 2종을 발견하고, 유전자 분석 등을 거쳐 신종임을 확인했다. 신종 2종은 ‘테트라클라디움 프락시네움(Tetracladium fraxineum)’, ‘레모니에라 프락시네아(Lemonniera fraxinea)’로 이름 지어졌다. 테트라클라디움(Tetracladium) 속은 전 세계적으로 11종, 레모니에라(Lemonniera) 속은 9종만 보고된 매우 희귀한 분류군이다. 연구진은 ‘테트라클라디움 프락시네움’을 생물다양성 분야의 국제적인 학술지인 ‘다이버시티(Diversity)’ 10월호에 게재했으며, ‘레모니에라 프락시네아’는 균류 분야의 국제적인 학술지인 ‘퍼수니아(Persoonia)’ 12월 호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 2종은 저온에서 최적으로 활동하는 생육 특성이 확인됐다. 저온성 미생물은 주로 실제 수환경 온도와 가까운 15~20℃에서 최적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성장하는 특성을 보인다. 특히 이들 미생물은 낮은 온도에서 침엽수, 활엽수 등 유기고분자(나무 조직을 형성)의 일종인 리그닌을 분해하는 효소를 갖고 있다. 미생물학 분야에서는 저온성 미생물의 리그닌 분해 효소를 활용하여 난분해성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신종 2종이 한강 최상류 지역이자 평균 온도가 낮은 태백지역에서 발견됐고 저온성 미생물의 특징을 갖추고 있어 담수 오염물질의 정화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상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연구실장은 “이번 희귀 수생균류의 발견은 국내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은 수생균류를 국제 학계에 알리고 국가생물종목록의 확대에도 기여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미발굴 특이분류군의 발굴 및 보전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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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2
  • 여름에도 싱싱한 상추 비결은 ‘숨 쉬는 포장 용기’
    [강원뉴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상추 등 잎채소(엽채류)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숨 쉬는 포장 용기’를 개발하고 특허등록 했다. 채소류의 시듦 현상(증산)은 수확 후 유통 과정에서 빠르게 일어난다. 특히 상추 등 잎채소는 다른 작물보다 수분 함량이 높아 더 쉽게 시들어 간다. 또한, 잎채소는 잎 조직이 얇고 수확 후 호흡률이 왕성해 유통기간이 늘면서 부패와 냄새가 발생하는 등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 이번에 개발한 숨 쉬는 포장 용기는 잎채소의 증산작용과 호흡량, 부패와 냄새 발생을 억제해 신선도 유지 기간을 2배 늘릴 수 있다. 잎채소의 호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에틸렌 가스를 효과적으로 흡착할 수 있도록 용기 소재로 쓰인 플라스틱에 ‘야자수 활성탄’ 등을 섞어 제작했다. 또한, 용기에 잎채소를 오래 보관하면 나타나는 부패와 냄새를 억제하도록 용기 윗면에 항균 기능이 있는 ‘키토산’을 부착했다. 연구진이 숨 쉬는 포장 용기와 일반 필름 포장재에 각각 상추를 보관해 상온에서 4일간 저장한 결과, 일반 필름 포장재의 이산화탄소 함량은 9%인 반면, 숨 쉬는 포장 용기의 이산화탄소 함량은 0.4%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산화탄소 함량이 낮다는 것은 포장 내 잎채소의 호흡이 원활하고 냄새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숨 쉬는 포장 용기를 이용하면 상추 저장 기간을 상온에서는 기존 2일에서 4일로, 4℃에서는 기존 10일에서 25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숨 쉬는 포장 용기를 특허등록했으며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앞으로 상추, 시금치, 깻잎 등 잎채소 선박 수출이나 품질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 유통 과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확대 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홍윤표 저장유통과장은 “숨 쉬는 포장 용기는 작물의 원활한 호흡을 유지해줌으로써 신선도를 연장하는 기능을 한다.”라며, “잎채소의 내수 유통이나 수출 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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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6
  • 인제군, 서화면 수해로 끊어진 양지교, 군의 가교로 부활
    지난 수해로 끊어진 서화면 천도리 양지교가 우리 군의 가교로 이어졌다. 육군3군단은 수해로 생필품공급이 어려운 서화면 양지마을 주민들의 고충을 전해듣고 훈련때나 볼 수 있는 광경을 연출했다. 무너진 양지교 위에 군용 가교를 설치한 것이다. 수해이후 생필품 공급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은 전쟁용 다리가 우리 국민의 다리가 되었다고 반겼다. 인제지역에서는 이뿐만 아니라 현역 군인, 중소기업, 사회단체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사진은 인제군청 제공
    • 강원뉴스
    • 인제군
    2020-08-13

실시간 과학 기사

  • 국토교통부,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 발족
    [강원뉴스] 국토교통부는 디지털트윈 기술의 발전과 확산을 위해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는 국내의 민·산·관·학·연의 디지털트윈 전문가 간의 융합 추진체계이다. 국토부는 디지털트윈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한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기위해「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를 발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는 도시 분야와 공간정보 분야 융합을 위한 토론·지식의 장을 제공함과 동시에 민간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소통창구로써 그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는 정부, 한국국토정보공사와 기술 활용 기관(지자체 등)과 관련 분야(공간정보, 도시계획, ITS 등) 산·학·연 전문가, 청년기업인부터 원로까지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디지털트윈 기업인등 50여명으로 구성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는 한국국토정보공사를 간사기관으로 지정하고융·복합 분야인 디지털트윈의 특성을 고려하여 분과 칸막이 없이 운영될 예정이며, 전체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하며 디지털트윈 국토의 방향성을 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10월 7일에는「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발족식을 개최하며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와 지난 1년간 진행된 디지털트윈 국토 1차 시범사업 과정에서의 경험과 애로사항을 공유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강주엽 국토정보정책관은“이번「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발족으로 디지털트윈이 다양한 도시·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기반기술로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디지털 대전환을 이룰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교통, 환경, 재난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트윈의 활용도가제고되고 대한민국이 디지털트윈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산·학·연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트윈 국토 1차 시범사업의 성과는 스마트국토엑스포(11.4~6일, 일산 킨텍스)에서 세미나 및 전시부스를 통해 국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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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6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4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강원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석래)는 제4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을 10월 5일(수) 오후 14시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표수상자, 17개시∙도 과학교육원 관계자, 학생단체,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지속적인 발명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1979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43회째를 맞이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렌즈 안팎의 뒤집힘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콘텍트렌즈 케이스 작품'을 출품한 충북과학고등학교 1학년 이호선 학생에게, 국무총리상은 '물맷힘 걱정 없는 ABC 클린코크' 작품을 출품한 경남유어초등학교 3학년 문재인 학생에게 수여됐으며, 그 외에도 17개 시∙도 대표로 온 초∙중∙고 학생에 대한 최우수상, 특상, 우수상 등의 시상과 이를 지도한 우수지도교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 됐다. 한편,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지도교사와 한팀으로 대통령상은 800만원, 국무총리상은 400만원)이 주어진다. 국립중앙과학관 이석래 관장은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해결을 위한 부단한 탐색과 연구를 통해 오늘의 성과를 이루어낸 학생들과 우수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교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면서,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기술을 더 많이 활용하고, 과학기술발명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주요수상작품(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최우수상(10점) 수상작)은 12월에 전국 3~4개 시∙도과학교육원 등에서 순회전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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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5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원도 정선 1,000m 지하에서 우주의 비밀을 밝혀낸다
    [강원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원장 노도영)은 10월 5일, 강원도 정선군 예미랩 지상연구실에서 예미랩 준공식을 개최했다. 예미랩 준공식은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 김진태 강원도지사, 기초과학연구원 노도영 원장 등 정부‧유관기관‧학계 인사와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감사패 증정, 예미랩 구축 경과보고, 현판식, 지하실험실 현장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예미랩은 강원도 정선군 예미산 지하 1,000m에 위치한 고심도 지하실험시설로 2020년 8월 지하터널 공사를 완공했고, 올해 9월 차세대 대용량 검출기 인프라 구축 공사와 지상연구실 구조변경을 완료했다. 그동안 기초과학연구원 지하실험 연구단(김영덕 단장)은 현재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지하 700m 아래 300㎡ 규모 양양실험실에서 실험을 해왔으나, 연구시설의 깊이와 크기 모두 한계에 다다랐다. 그러나 올해 9월, 예미랩이 완공됨에 따라 기초과학연구원 지하실험 연구단은 약 3,000㎡ 면적의 세계 6위급(면적 기준) 지하실험시설에서 본격적으로 암흑물질 탐색과 중성미자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암흑물질의 존재와 중성미자의 특징을 밝히는 연구는 세계 물리학계에서 우선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꼽고 있다. 그러나 암흑물질과 중성미자가 내는 신호는 포착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배경잡음(우주선 등)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연구 환경이 필수적이다. 이 때문에 세계적 연구그룹들은 경쟁적으로 지하 깊은 곳에 연구시설을 구축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 지하실험 연구단은 예미랩 완공을 계기로 2023년부터 양양실험실의 실험장비를 이전해 중성미자 미방출 이중베타붕괴(AMoRE-II) 연구와 암흑물질탐색(COSINE-200) 연구 등 우주의 근원을 탐구하는 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중성미자 미방출 이중베타붕괴(AMoRE-II) 실험은 몰리브덴을 이용해 중성미자 물리적 특성을 규명하는 연구로, 양양에서 수행된 실험(AMoRE-1)에 이어 예미랩에서는 몰리브덴 결정 크기를 기존 6kg에서 200kg까지 키워 진행할 예정이다. 암흑물질탐색(COSINE-200)은 우주의 약 26%를 차지하지만, 현재까지 관측된 적 없는 암흑물질을 탐색하는 연구이다. 지구로 날아온 암흑물질과 코사인(COSINE) 검출기 내 결정(아이오딘화나트륨, NaI)의 충돌 과정에서 암흑물질의 흔적을 탐색한다. 기초과학연구원 지하실험 연구단은 암흑물질의 유력한 후보로 알려진 윔프(WIMP, Weakly Interacting Massive Particle) 입자에 대한 연구 성과를 2018년 네이처(Nature)지에 게재하여 세계 물리학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기초과학연구원 지하실험 연구단은 타 기관과 예미랩을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국가 지진 관측망 구축과 지진관측장비 성능검증을 위한 실험실을 조성 중이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심부 암반의 거동연구, 지하공간의 특성 평가와 모니터링, 안정성 연구 등을 위해 예미랩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경북대학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과도 공동 활용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지하실험 연구단은 국내 연구기관 뿐만 아니라 미국 중성미자 연구단체(IsoDAR) 등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축사에서 “특정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거대 연구시설이 세계적인 연구 성과 창출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나라 기초과학 역량을 높이기 위해 거대 연구시설에 대한 투자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 6번째 규모의 지하실험 연구시설인 예미랩에서 국내‧외 연구자들이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더욱 세계적인 연구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 원장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예미랩이 잘 구축되어 기쁜 마음이며, 예미랩의 공동 활용을 활성화하여, 다양한 국가 과학기술 분야의 성과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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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5
  • 농촌진흥청, 돼지 생산성 유지, 환경 부담 낮춘 미량 광물질 확인
    [강원뉴스] 양돈농가에서는 돼지의 성장과 설사 예방을 위해 배합사료에 산화아연(ZnO), 황산구리(CuSO4) 등 미량 광물질을 첨가해 급여하고 있다. 하지만 과다하게 사용하면 돼지 분변 내 아연, 구리 등의 배출량이 많아지고, 이를 퇴비화하는 과정에서 비료 내 구리, 아연 기준을 초과하여 가축분뇨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양돈농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산화아연과 황산구리 대신 유기태 아연과 유기태 구리를 급여하면 돼지의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분변 내 아연, 구리 배출량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로 젖 뗀 돼지(이유자돈) 배합사료 내 산화아연 2,500ppm을 첨가했을 때와 산화아연 500ppm과 유기태 아연 500ppm을 혼합 급여했을 때를 비교했다. 그 결과, 평균 하루 몸무게 증가량(일당 증체량)과 사료 효율, 설사 지수 등 생산성에는 차이가 없었으며, 산화아연과 유기태 아연을 혼합 급여했을 때 분변 내 아연 배출량이 62.4% 낮게 나타났다. 또한, 육성돼지 배합사료에 황산구리를 50ppm 첨가했을 때와 유기태 구리를 50ppm 첨가했을 때를 비교한 결과 사료 효율 등 생산성에 차이는 없었으나, 유기태 구리를 첨가했을 때 분변 내 구리 배출량은 최대 21.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는 가축분뇨로 배출되는 산화아연의 법적 허용 기준을 지속해서 낮춰왔으며, 올해 6월부터는 치료 목적의 고용량 산화아연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우리나라 또한 농림축산식품부가 2022년 7월‘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을 개정하여 양돈사료 내 아연, 구리 등의 함량 기준을 20~54% 정도 낮췄다. 이번 연구 결과는 관련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료업계와 농가에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유기태 아연과 유기태 구리는 관행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산화아연, 황산구리보다 가격이 비싸 경제성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영양생리과 박남건 과장은“환경 부담 완화를 위해 사료 내 아연, 구리 사용량을 줄여야 하는 현시점에서 이번 연구 결과가 효율적인 아연, 구리 급여 방법 마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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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5
  • 캄보디아 야생식물에서 탈모 예방 효능 발견
    [강원뉴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2020년 8월부터 최근까지 성균관대 조재열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캄보디아의 야생식물인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을 활용한 연구 결과, 이 식물의 추출물에서 탈모 예방 효능의 우수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의 추출물(5mg/kg/day)을 탈모증이 있는 실험용 쥐에 처리했을 때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탈모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를 처리했던 양성대조군 실험용 쥐에 비해 모발 성장이 촉진되고, 모발의 길이 및 굵기도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은 탈모 진행의 주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전환에 관여하는 효소(5-알파 환원효소)의 활성을 억제하고, 모발의 생성 및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모유두세포의 생존 및 증식과 관련된 단백질의 발현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캄보디아 야생식물의 탈모 예방 효능 확인을 비롯해 몽골, 라오스, 베트남 등의 자생식물에 대한 탈모 예방 효능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관련 연구 결과를 지식재산권(특허 등)으로 등록하고 기업 기술이전 등을 통해 관련 국내 생명공학(바이오) 산업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희 국립생물자원관 유용자원분석과장은 “이번 캄보디아 야생식물 추출물 활용 연구로 해외 생물자원의 다양한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생명공학 산업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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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5
  • 국립과천과학관-필리핀 더마인드박물관 업무협약 체결
    [강원뉴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과 필리핀 대표 과학문화기관인 더 마인드 박물관(The Mind Museum, 관장 Maria Isabel Gracia, 마닐라 소재)은 과학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10월 4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10월 4일 튀르키예 부르사에서 개최된 아태과학관협회(ASPAC2022) 이사회에서 올해 초부터 협의되어온 문안에 대해 확정하고 양 기관의 대표간의 서명을 거쳤다. 상호업무협약에는 전시, 교육, 과학문화프로그램 교류에 관한 사항, 인력 교류 및 시설․장비 등의 활용 지원 등 과학기술 대중화를 위한 양 기관의 전반적인 협력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과천과학관은 어린이 대상 비대면 교육콘텐츠 구독서비스인‘과학이 또옴’등 과천과학관의 차별화된 과학 전시·교육 기법 및 비법을 해외기관과 공유·전파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번 상호업무협약을 토대로 필리핀과 같은 유망한 과학기술 개도국과의 협력을 다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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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5
  • 특허청, “인공지능은 발명자가 될 수 없다” 특허출원 무효처분
    [강원뉴스] 특허청은 ‘자연인이 아닌 인공지능(AI)을 발명자로 한 특허출원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인공지능(AI)이 발명했다고 주장하는 특허출원에 대해 무효처분(’22. 9. 28)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지난 ‘22년 2월 해당 특허출원에 대해 ‘인공지능(AI)을 발명자로 한 것을 자연인으로 수정하라’는 보정요구서를 통지했으나 출원인이 이에 응하지 않아 최종 출원무효 처분했다. 우리나라 특허법 및 관련 판례는 자연인만을 발명자로 인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원칙은 미국, 영국, 독일 등을 포함한 모든 나라 특허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주요 특허청들이 동일한 결론을 낸 바 있고, 미국·영국의 법원들도 이 결론을 지지했다. 다만, 작년 7월 호주 연방 1심 법원에서 인공지능을 발명자로 인정한 바 있으나, 올해 4월 연방 2심 법원에서는 만장일치로 1심 법원의 판단이 잘못됐다고 했다. 올해 3월 독일 연방특허법원에서는 자연인만 발명자로 인정하되 그 성명을 기재할 때 인공지능에 대한 정보를 병기하는 것도 허용된다는 판결이 있었다. 한편, 작년 12월 우리나라 특허청은 미국·유럽·중국 등 총 7개 특허청이 참여한 국제회의(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참여국들은 아직 인간의 개입 없이 인공지능 단독으로 발명을 하는 기술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고, 법제도 개선 시에 국가 간 불일치는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장애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국제적 조화가 필수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현재 인공지능 발전 속도를 볼 때 언젠가는 인공지능을 발명자로 인정해야 할 때가 올 수도 있다. 이에 대비하여 우리 특허청은 인공지능 발명을 둘러싼 쟁점들에 대해 학계·산업계 및 외국 특허청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우리 특허청은 인공지능 발명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여,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식재산제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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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4
  • 국방부, 해킹공격을 방어하라! '2022 화이트햇 콘테스트' 개최
    [강원뉴스] 사이버작전사령부는 국방 사이버안보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이버 분야 우수인력 발굴을 위한 ’2022 화이트햇 콘테스트’를 국방부 주최, 사이버작전사령부 주관으로 개최한다. 화이트햇 콘테스트는 악의적인 해커의 공격을 예방하고 보안기술을 만드는 보안 전문가를 의미하는 ‘화이트햇(화이트해커)’ 간의 실력을 겨루기 위한 콘테스트로, 2013년 최초로 개최되어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국내 대표적인 해킹 방어대회다. 이번 대회는 최신 사이버위협 상황에 대한 대응역량 평가에 중점을 두고 리버싱(역공학) 기술, 포렌식 기술, 웹 해킹 기술 등 사이버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다양한 분야의 문제가 CTF Jeopardy(Capture The Flag Jeopardy)방식으로 출제됩니다. 화이트햇 콘테스트는 사이버안보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4명 이하의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 청소년부·국방트랙 등 3개 분야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10월 10일까지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 모두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예선은 10월 15일, 본선은 예선에서 선발된 24개팀(일반부·청소년부·국방트랙 각 부문별 8팀)을 대상으로 11월 19일에 개최된다. 우수한 실력을 발휘한 부문별 각 상위 3개 팀, 총 9개 팀에 대해서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11월 29일 개최되는 사이버작전사령부 주관 ‘2022 화이트햇컨퍼런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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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4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천과학관, 2022 세계우주주간 기념 행사 개최
    [강원뉴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은 2022 세계우주주간(10월 4~10일)을 기념하여 10월 9일 오후 4시부터 약 90분간 천체투영관(250석 돔 극장)에서 돔 이야기공연(토크콘서트)을 개최한다. 이번 돔 이야기공연에서는 올해 세계우주주간의 주제인 ‘우주와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을 계획이며, 쉽지 않은 주제에 대해 폭넓은 시야와 전문성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해 한국형 발사체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기계공학자 민태기 박사와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주요 현장취재에 앞장서고 있는 신방실 과학기자를 초청했다. 민태기 박사는 현재 에스엔에이치 기술연구소장으로 누리호 엔진 개발에 참여하면서 최근 글과 방송 등 다양한 통로로 과학대중화 활동을 하고있으며, 이번 이야기공연에서는 우주개발의 핵심인 우주 발사체와 인공위성 기술 동향에 나타나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과 제2의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의 최종 목표와 우리나라의 단계적 달 탐사 계획에 들어있는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한다. 2021년 대한민국과학기자상을 수상한 한국방송공사(KBS) 재난미디어센터의 신방실 기상전문기자는 다채로운 취재 경험과 함께 우리 삶과 밀접한 우주와 지속가능성에 대해 언론인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 날 이야기공연에는 만 10세 이상 우주와 관련 기술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두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궁금한 점을 20여 분의 질의응답 시간에 직접 질의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들어볼 수 있다. 참가자 접수는 3일 오전 9시부터 250명 선착순 온라인 예매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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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3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1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 개최
    [강원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윤규 제2차관은 9월 30일 '㈜인텔리안 테크놀로지' 본사에서 제11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9.28일 발표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후속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연결망 구축을 위한 저궤도 위성통신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에이피(AP)위성, 에이알(AR)테크놀로지, 엘아이지(LIG)넥스원, 케이티샛(KT SAT),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알에프에이치아이씨(RFHIC), 에스케이(SK)텔링크, 솔탑, 인텔리안테크. 한화시스템(알파벳, 가나다 순) 등 국내 위성통신 대표기업들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과학기술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주요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 그리고 방사청이 함께 참여했다. 또한, 국제 저궤도 위성통신 기업인 원웹(OneWeb)은 녹화 영상을 통해 세계 시장의 전망을 공유하고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의사를 밝힘으로써 이번 간담회의 열기를 더했다. 향후 '6세대 이동통신 시대'에는 지상-위성 통합망 기반으로 지상과 해상, 공중을 잇는 초공간・초고속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저궤도 위성통신의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정지궤도와 비교하여 이용 속도가 향상되고 지연시간이 단축되는 저궤도 위성통신은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운항선박 등 신산업 창출을 뒷받침하고, 도서산간 등 음영지역이나 재난, 전쟁에 따른 지상망 부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기술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5세대 이동통신 세계 최초 상용화를 이룬 경험이 있지만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물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자체 기술력 확보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활성화로 국민 편익에 기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참석자들은 먼저 우리나라는 세계 시장과 연결된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우리 기업들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우주검증이력(Heritage)이 없어 세계 사업자에 대한 판로 개척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었다. 정부가 연구개발 투자에 적극 나서 국제 표준에 맞는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위성 발사로 우주검증이력을 확보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민-군 협력도 중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또한 디지털 기반 신산업 육성과 지상망 부재 대비 차원에서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세계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할 경우, 5세대 이동통 신 서비스에 이용되고 있는 28㎓ 대역에서 위성통신 서비스가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있었다. 박윤규 차관은 "우리나라가 다시금 디지털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이 제시한 '더 빠르고, 더 안전한 연결망을 구축'하는 것이 선결과제이며 저궤도 위성통신이 6세대 이동통신 시대에 차세대 연결망의 핵심이 될 것"이라면서,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대규모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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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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