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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다누리, 임무기간 연장계획 확정
    다누리 임무운영 연장시 임무운영 계획 [강원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3년 6월 27일 달 탐사 사업 추진위원회를 통해 다누리의 임무운영 기간을 당초계획인 1년(’23.1월~’23.12월)에서 3년(’23.1월~’25.12월)으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국내최초 달 뒷면 촬영 등 다누리의 관측결과가 우수하고 임무수행을 위한 연료량도 여유가 있어, 국내·외 연구자들은 달 탐사 연구성과 확대를 위한 임무기간 연장을 요구해왔다. 당초계획된 1년의 임무운영 기간에는 제한된 범위의 자료획득만 가능하였으나, 연구자들은 임무기간 연장시 달 표면 촬영영상을 추가 확보하고, 자기장측정기·감마선분광기의 보완관측을 진행하는 등 성과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항우연은 임무기간 연장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누리의 잔여 연료량과 본체 부품에 대한 영향성을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25년까지 연장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임무궤도 진입 후 다누리의 잔여연료량(’22.12.27기준)은 약 86kg으로, 연간 연료사용량이 약 26~30kg인 것을 고려하면 2년의 임무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체 부품도 임무연장시 태양전지판 및 배터리가 노후되는 ’25년에 일간 임무시간이 단축*되는 것 외에는 ’25년까지 임무운영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5년에는 태양광발전이 불가능한 개기월식이 두 차례(’25.3.14., ’25.9.7.)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다누리의 배터리 방전으로 임무수행이 조기종료 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달 탐사 사업 추진위원회는 다누리의 임무운영 기간을 2년 연장한 『달 궤도선 다누리 임무운영 기간 연장 및 향후 운영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 다누리는 ’23.12월까지 당초 계획한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달 과학연구, 우주인터넷기술 검증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연장된 기간 중(’24~’25년)에는 영상획득지역을 확대하고 보완관측 및 추가 검증시험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다누리 임무운영을 통해 획득한 탐사자료는 ’26년까지 달 착륙 후보지 3차원 지형 영상, 달 표면 원소·자원 지도 등을 제작하는데 활용하고, 국내 연구자들이 창의적인 융합연구를 수행하는데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달, 화성, 소행성 등 우주탐사 시 생성되는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까지 수행할 수 있는 우주탐사 자료시스템도 ’26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조선학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 임무운영 기간 연장을 통해 ‘다누리’라는 이름 그대로 남김없이 달을 누리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다누리가 연장된 기간까지 임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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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7
  • 기상청, 내가 만드는 짤막한 영상, 지진 이해 넓힌다!
    2023년 기상청 지진․지진해일․화산 쇼츠영상 공모전 포스터 [강원뉴스] 기상청은 5월 8일부터 6월 19일까지 국민의 지진∙지진해일∙화산 정보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확산하기 위해 '2023년 지진∙지진해일∙화산 정보 쇼츠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지진과학관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공모전 주제는 ‘누구나 알고 싶은 지진∙지진해일∙화산 정보’로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진조기경보서비스, 진도서비스, 지진재난문자, 날씨알리미 앱(지진 알림), 유튜브 실시간 지진감지서비스, 지진해일 및 화산 특∙정보에 대해 1분 내외의 짧은 영상 창작물을 제작하여 공모하면 된다. 영상의 형식은 순수 창작, 따라 하기(패러디), 드라마, 광고, 다큐멘터리, 만화 영화(애니메이션), 1인 방송 등 자유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대상(1), 최우수상(2), 우수상(3) 등 총 6점을 시상한다. 전문가 심사위원의 평가로 선정된 수상작은 7월 7일 온라인 지진과학관을 통해 발표되며, 지진안전주간(9월 중)에 맞춰 온라인 지진과학관 및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지진화산아일랜드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직접 지진과 지진해일, 화산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을 영상으로 만들어 봄으로써, 국민의 지진, 지진해일, 화산 정보에 대한 이해 증진과 활용 확산이 기대된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지진, 지진해일, 화산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에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한, 국민 곁의 든든한 기상청이 되기 위해 기상청은 지속하여 기술을 발전시키고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번 공모전이 지진․지진해일․화산 정보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계기와 재해로부터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함께 생각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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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8
  • 국립수목원, ‘식물 속 과학’ 전시회 개최
    [강원뉴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식물 속 과학’ 전시회를 산림박물관에서 운영한다. 본 전시회는 국립수목원과 국립과천과학관의 전문인력들이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지난 2개월(9. 2.~10. 30.)간 먼저 전시한 바 있다. 전시는 식물의 형태에서 수학의 원리를, 식물의 생장에서 물리의 원리를, 식물의 생존에서 화학의 원리를 들여다보는 3개의 구역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물리 영역에서는 식물이 중력을 따라 또는 중력과 반대 방향으로 성장하는 모습, 물질을 흡수하는 삼투압, 양자역학을 증명한 광합성 등 물리학적 이론을 식물에서 찾아보고 체험할 수 있다. 두 번째 수학 영역에서는 자연에서의 식물의 꽃(꽃차례)과 잎 등의 구조적 아름다움에서 찾을 수 있는 수학적 규칙성이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 화학 영역에서는 식물의 수분과 방어를 위한 물질 소개와 환경 변화에 대한 내부와 외부, 다른 개체와의 화학적 소통 방법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도 국립수목원 전시원 내 고사리(양치식물)와 빅토리아 수련의 성장을 담은 타임랩스 영상과 항공 영상을 통한 광릉숲 식물의 임관(우듬지, canopee)을 볼 수 있다. 또한 린네의 꽃시계를 우리나라 자생식물 세밀화로 대체 구현한 꽃시계를 전시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늘 우리 곁에서 함께 하는 식물을 본 전시회를 통해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른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좋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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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5
  • 환경부, 낮은 온도에서 성장하는 희귀 수생균류 신종 2종 발견
    신종 형태 자료 [강원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담수 균류자원 미발굴종 탐색’ 연구를 통해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에서 희귀 수생균류 신종 2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수생균류는 담수(민물)에서 사는 균류를 뜻하며, 물속의 유기물(나뭇잎, 나뭇가지 등)을 분해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16년부터 4대강(낙동강, 한강, 금강, 영산강) 권역을 중심으로 담수균류를 탐색하는 과정 중에 검룡소에서 분해되고 있던 물푸레나무 잎에서 이들 신종 2종을 발견하고, 유전자 분석 등을 거쳐 신종임을 확인했다. 신종 2종은 ‘테트라클라디움 프락시네움(Tetracladium fraxineum)’, ‘레모니에라 프락시네아(Lemonniera fraxinea)’로 이름 지어졌다. 테트라클라디움(Tetracladium) 속은 전 세계적으로 11종, 레모니에라(Lemonniera) 속은 9종만 보고된 매우 희귀한 분류군이다. 연구진은 ‘테트라클라디움 프락시네움’을 생물다양성 분야의 국제적인 학술지인 ‘다이버시티(Diversity)’ 10월호에 게재했으며, ‘레모니에라 프락시네아’는 균류 분야의 국제적인 학술지인 ‘퍼수니아(Persoonia)’ 12월 호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 2종은 저온에서 최적으로 활동하는 생육 특성이 확인됐다. 저온성 미생물은 주로 실제 수환경 온도와 가까운 15~20℃에서 최적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성장하는 특성을 보인다. 특히 이들 미생물은 낮은 온도에서 침엽수, 활엽수 등 유기고분자(나무 조직을 형성)의 일종인 리그닌을 분해하는 효소를 갖고 있다. 미생물학 분야에서는 저온성 미생물의 리그닌 분해 효소를 활용하여 난분해성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신종 2종이 한강 최상류 지역이자 평균 온도가 낮은 태백지역에서 발견됐고 저온성 미생물의 특징을 갖추고 있어 담수 오염물질의 정화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상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연구실장은 “이번 희귀 수생균류의 발견은 국내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은 수생균류를 국제 학계에 알리고 국가생물종목록의 확대에도 기여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미발굴 특이분류군의 발굴 및 보전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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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2
  • 여름에도 싱싱한 상추 비결은 ‘숨 쉬는 포장 용기’
    상추를 숨 쉬는 포장 용기에 담은 모습 [강원뉴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상추 등 잎채소(엽채류)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숨 쉬는 포장 용기’를 개발하고 특허등록 했다. 채소류의 시듦 현상(증산)은 수확 후 유통 과정에서 빠르게 일어난다. 특히 상추 등 잎채소는 다른 작물보다 수분 함량이 높아 더 쉽게 시들어 간다. 또한, 잎채소는 잎 조직이 얇고 수확 후 호흡률이 왕성해 유통기간이 늘면서 부패와 냄새가 발생하는 등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 이번에 개발한 숨 쉬는 포장 용기는 잎채소의 증산작용과 호흡량, 부패와 냄새 발생을 억제해 신선도 유지 기간을 2배 늘릴 수 있다. 잎채소의 호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에틸렌 가스를 효과적으로 흡착할 수 있도록 용기 소재로 쓰인 플라스틱에 ‘야자수 활성탄’ 등을 섞어 제작했다. 또한, 용기에 잎채소를 오래 보관하면 나타나는 부패와 냄새를 억제하도록 용기 윗면에 항균 기능이 있는 ‘키토산’을 부착했다. 연구진이 숨 쉬는 포장 용기와 일반 필름 포장재에 각각 상추를 보관해 상온에서 4일간 저장한 결과, 일반 필름 포장재의 이산화탄소 함량은 9%인 반면, 숨 쉬는 포장 용기의 이산화탄소 함량은 0.4%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산화탄소 함량이 낮다는 것은 포장 내 잎채소의 호흡이 원활하고 냄새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숨 쉬는 포장 용기를 이용하면 상추 저장 기간을 상온에서는 기존 2일에서 4일로, 4℃에서는 기존 10일에서 25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숨 쉬는 포장 용기를 특허등록했으며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앞으로 상추, 시금치, 깻잎 등 잎채소 선박 수출이나 품질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 유통 과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확대 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홍윤표 저장유통과장은 “숨 쉬는 포장 용기는 작물의 원활한 호흡을 유지해줌으로써 신선도를 연장하는 기능을 한다.”라며, “잎채소의 내수 유통이나 수출 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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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6
  • 인제군, 서화면 수해로 끊어진 양지교, 군의 가교로 부활
    지난 수해로 끊어진 서화면 천도리 양지교가 우리 군의 가교로 이어졌다.   육군3군단은 수해로 생필품공급이 어려운 서화면 양지마을 주민들의 고충을 전해듣고 훈련때나 볼 수 있는 광경을 연출했다.   무너진 양지교 위에 군용 가교를 설치한 것이다. 수해이후 생필품 공급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은 전쟁용 다리가 우리 국민의 다리가 되었다고 반겼다. 인제지역에서는 이뿐만 아니라 현역 군인, 중소기업, 사회단체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사진은 인제군청 제공                      
    • 강원뉴스
    • 인제군
    2020-08-13

실시간 과학 기사

  • 농촌진흥청, 들깨 베기·탈곡·고르기까지 콤바인으로 한 번에
    들깨 콤바인 수확 기술 [강원뉴스] 농촌진흥청은 콤바인으로 들깨 베기(예취), 탈곡, 이물질 고르기(정선)까지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하는 기술을 13일 밀양에서 선보인다. 지금까지 들깨 수확 작업 중 베기, 탈곡, 이물질 고르기 작업은 각각 분리돼 있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기술은 콤바인을 이용해 이를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들깨는 중국, 인도, 일본, 태국 등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씨알(종실)이나 잎을 비롯해 종실을 짜 얻은 들기름이 널리 소비되고 있다. 우리나라 들깨 재배면적은 2010년 약 1만 3,500헥타르에서 2020년 약 1만 8,500헥타르로 확대됐으며, 일본으로의 수출이 늘고 있다. 들깨는 수확 기간이 짧고 수확 시기가 벼와 겹쳐 수확에 드는 시간과 노동력을 줄여야 한다. 하지만 수확 작업 대부분을 인력에 의존하고 있어 수확 기계화 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기존의 ‘베기-탈곡-건조-고르기’ 과정을 보통형 콤바인을 이용해 ‘베기-탈곡-고르기’로 바꾸면 시간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벼를 베어 낟알만 탈곡, 이물질 고르기를 하는 자탈형 콤바인과 달리 보통형 콤바인은 벤 작물 전체를 그대로 탈곡 장치에 넣어 탈곡하고 곡물만 골라낸다. 보통형 콤바인을 적용한 예비 실험 결과, 배진구*로 나가는 들깨 비율은 1.53~1.55%로 낮았으며, 수확물 중 종실의 비율은 80.1~87.8%였다. 기계 속도를 0.3m/s로 작업했을 때 손실률과 작업 정도가 양호했다. 농촌진흥청은 보통형 콤바인을 이용한 들깨 수확 기술을 현장 평가회에서 선보이고, 영농 활용,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 지원과 같은 정책 제안을 통해 보급함으로써 들깨 생산성을 높이고 다른 밭작물 수확에도 콤바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밀양에서 들깨를 재배하는 이재생 농업인은 “들깨 콤바인 수확은 인력과 시간을 절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현장 평가회로 들깨 콤바인 수확이 널리 보급돼 들깨 대량 생산이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보건팀 김영근 팀장은 “들깨는 항산화 등 효과로 인기가 좋은 밭작물로 국내 자급률은 50% 정도지만 수확 작업 대부분을 사람의 손으로 해 수확 기계화 기술이 꼭 필요했다.”라며, “앞으로도 밭농업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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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3
  • 특허청, 발명교육으로 특성화·마이스터고 지식재산 인재 양성한다
    2023년도 직업계고 발명교육 지원 사업 유형별 운영방안 [강원뉴스] 특허청은 '2023년 직업계고 발명교육 지원 사업'에 새롭게 참여할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를 10월 13일부터 11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분야는 ▲2학점 이상 발명·지식재산 교과 편성 및 비교과 활동을 지원하는 교과단위(1년+α)와 ▲8학점 이상 발명·지식재산 교과 편성 및 비교과 활동을 지원하는 학교단위(5년)이다. 직업계고 발명교육 지원 사업'은 지식재산 소양을 갖춘 산업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직업계고 학생들이 체계적인 발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2~8학점 이상의 발명·지식재산 정규 교과목을 편성하여야 하며, 산학협력형 발명교육 프로그램, 발명·특허 연합교류전, 발명·창의력대회, 발명동아리, 아이디어 고도화·권리화 등 발명기반의 교육활동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허청은 직업계고 내 발명교육 확산을 위한 단계적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그간 6천여건의 지식재산권 출원, 20여건의 기술이전, 30여건의 아이디어 기반 창업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특허청 김명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발명과 지식재산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현장 중심의 실무형 산업인력에게 반드시 필요한 핵심역량이다.”라며, “특허청은 더 많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발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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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3
  • 특허청, 청소년들을 발명세계로 이끌 “2022 청소년 발명기자단 행사” 개최
    특허청[강원뉴스] 특허청은 ‘2022 청소년 발명기자단 축제(페스티벌)’를 10월 13일 오후 3시 흰물결 아트센터(서울 서초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되어, 발명 및 지식재산 관련 우수 기사를 작성한 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하는 ‘올해의 발명기자’ 시상식(1부)과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과 연계한 콘서트(2부)가 진행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발명기자단과 가족, ‘아이디어로’를 통해 참가 신청한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의 발명기자’는 발명기자단이 작성한 약 500건의 기사를 심사하여 선정했으며,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대(大)기자상에 송례초등학교 김준영 학생(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 동신초등학교 진수현 학생(교육부장관상)이 선정됐고, ▲최우수상(특허청장상)에는 한국과학영재학교 정자윤 학생, 명일여자고등학교 신유정 학생, 명일초등학교 백서윤 학생이 선정됐다. [붙임2] 수상자가 작성한 기사는 행사장에 전시되어 발명기자단과 일반인 참여자에게 학습 모형(모델)으로 공유될 예정이다. 강연 콘서트에서는 김준영 학생(송례초), 신정훈 학생(동신중), 권도우 학생(Advantages School International)이 기자단 활동 경험을 통해 얻게 된 발명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한,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방법 등에 대한 연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주변에서 혁신을 보고 들으며 자란 청소년들이 미래 발명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발명기자로서의 활동들이 지식재산 혁신의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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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3
  • 산림청, 제2회 산림드론 경진대회 개최
    제2회 산림드론 경진대회[강원뉴스] 동부지방산림청은 첨단기술인 드론에 대한 산림사업 활용도 향상을 위해 ‘제2회 동부지방산림청청 산림드론 경진대회’를 10월 12일 강릉시 임업기계훈련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동부지방산림청 소속 7개 국유림관리소에서 8개팀, 21명의 직원들이 참가했으며 장애물을 통과하는 조정 기술, 정사영상 제작 기술 부문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회 입상기관은 올해 11월 초 개최 예정인 ‘2022년 산림청 산림드론 활용 경진대회’에 동부지방산림청 대표로 참가하여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산림드론은 열화상카메라로 불씨를 탐지할 수 있어 산불재난 현장에서 중요한 활약을 하고 있으며, 산림병해충 예찰, 종자결실 등 산림사업 뿐만 아니라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장비이다.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산림드론 운용 역량을 한층 강화하여 다가오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중 산불대응에 만전을 기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신뢰받을 수 있는 산림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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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2
  • 환경부, 담수식물 좀개갓냉이, 염증 및 아토피 개선 효능 발견
    좀개갓냉이 서식 특성 [강원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최근 담수식물인 좀개갓냉이 추출물에서 만성 염증 및 아토피 피부염을 완화하는 효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5년 설립 이후 국내 자생 담수생물 자원의 산업적 활용가치를 창출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좀개갓냉이는 십자화과의 한해살이풀로 강가의 습한 곳이나 논밭 근처에서 흔히 자라며,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하는 식물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천연물을 함유한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최근 경향을 반영하여 좀개갓냉이 추출물의 염증 완화 및 아토피 피부염 개선 효능에 대한 약리활성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진은 좀개갓냉이 추출물의 항염증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염증이 유발된 실험용 쥐의 대식세포(RAW 264.7)에서 산화질소(NO) 등 염증유발물질*의 생성변화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좀개갓냉이 추출물이 처리된 실험용 쥐의 대식세포에서 염증유발물질인 산화질소(NO)가 75.2%, 프로스타글란딘(PGE2)이 43.5%,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종양괴사인자(TNF-α)와 인터루킨-6(IL-6)이 각각 37.8%, 49.4%가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아토피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사람의 각질형성세포(HaCaT)에서 염증성 케모카인(chemokine)의 생성 변화를 분석한 결과, 좀개갓냉이 추출물은 아토피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케모카인(TARC, MDC)의 생성량을 각각 96.7%, 66.6% 억제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특허출원을 마쳤고, 앞으로 좀개갓냉이의 항염증 및 항아토피 효능을 나타내는 유효물질이 무엇인지 세부적으로 규명하고 이에 대한 작용기전을 연구할 예정이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산업화지원센터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 자생 담수생물 자원을 생명산업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과학적인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추가 연구를 통해 담수생물 자원이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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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2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 한국원자력산업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참석
    원자력 진흥 유공 장관표창 대상자 명단[강원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10월 12일, '한국원자력산업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원자력 산업 현장 관계자들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 원자력에 대한 과기정통부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김영식 의원 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원자력 산업 관련 기업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약 1시간 가량 진행됐다. 국내 최초의 상용원전인 고리 1호기 건설이 한창이던 1972년, 당시 과학기술처 원자력청 소관 1호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원전기술자립, 2009년 아랍에미리트 원전수출, 최근의 이집트 원전건설 수주까지 지난 50년 간 국내 원자력 산업 성장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 이종호 장관은 축사를 통해 원자력산업협회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현 정부는 원전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채택했고, 유럽연합에 이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초안에 원전이 포함되는 등 고무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지속가능한 원자력 이용을 위해 안전‧사용후핵연료 등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비롯한 차세대 원자력시스템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매진하겠다.”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원전건설에 필요한 부품을 생산하는 6개 중소기업*(단체), 한국수력원자력(주)과 한국원자력산업협회의 원전 중소기업 지원사업 담당자 2명(개인) 등에 대한 총 8점의 원자력 진흥 유공 장관표창 수여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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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2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이온가속기 저에너지 가속구간 첫 번째 빔인출 시험 성공
    첫 번째 빔인출 성공 기념[강원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원장 노도영) 중이온가속기연구소는 10.7일 15시 3분에 중이온가속기 저에너지 가속구간 첫 번째 빔인출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중이온가속기(RAON, ‘라온’)는 2010년 개념 설계를 시작으로 시설건설을 2021년 5월에 완공하고, 저에너지 구간 초전도 가속장치는 숱한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하여 2021년 12월에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라온은 2011~2022년간 1조 5,183억원을 들여, 우리기술로 설계·제작했다. 연구소에서는 내년 3월 저에너지 가속장치(총 54기 가속모듈) 시운전을 목표로 가속시험 구간을 단계적으로 늘려가면서 빔인출 시험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며, 이번에는 총 54기 가속모듈 중 전단부 5기 가속모듈에 대해 첫번째 빔인출 시험을 수행한 것이다. 빔인출 시험 성공은 라온이 목표한 성능대로 작동되는지를 확인하는 첫 관문을 통과한 것이며, 동시에 극저온설비, 중앙제어장치 등 가속기 운영에 필요한 필수 제반 장치들과 연계한 성능도 확인했다는 의미도 있다. 이를 자동차에 비유하면 제작을 완료하고 시동을 걸어 동력발생장치, 조향장치 등 주요 장치 간의 종합적인 연동성과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1단 기어로 저속 주행 시험을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속기는 우주 발사체, 핵융합, 인공위성처럼 대표적인 대형 국가연구개발 사업에 해당한다. 중이온, 양성자, 전자 등 전하를 띤 입자를 전기장을 이용하여 가속·충돌시키는 장치로서 물질의 기본인 원자핵의 내부 구조는 물론 각종 물질의 성질을 연구하는데 활용하고 가속되는 입자에 따라 중이온, 양성자, 전자 가속기로 분류된다. 이 중에서 중이온가속기는 무거운 이온을 빠르게 가속한 후 표적 물질에 충돌시켜 기존에 발견되지 않았거나 자연 상태에서 존재하지 않는 다양한 희귀동위원소를 생성하고 그 특성을 연구하는 시설이다. 라온은 방사광, 양성자, 중입자 등 다른 가속기와 달리 우라늄 같은 무거운 동위원소를 광속(초속 약30만km)의 50% 수준까지 가속해야 하는 극한기술의 집약체다. 특히, 라온은 가속목표 성능 면에서 최고 수준으로 미국 미시간주립대(MSU) 중이온가속기(FRIB)와 견줄만한 수준이다. 세계 최초로 두 가지 동위원소 생성방식(ISOL + IF)을 결합하도록 설계되어, 보다 다양한 희귀동위원소 생성이 가능하다. 이번 빔인출 성공을 기반으로 단계적으로 빔 시운전을 확대하여 2023년에는 저에너지 전체 구간 시운전과 가속장치와 연계된 희귀동위원소 생성장치(ISOL), 저에너지 구간 실험장치의 빔 시운전도 병행하여 2024년부터는 본격적인 빔 활용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빔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홍승우 연구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희귀동위원소 가속기로 가는 첫 단계 성공에 대해 연구소 직원의 노고에 감사하고 소장으로서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내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저에너지 전체 구간 빔 시운전도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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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2
  • 국립과천과학관, 전국 국공립과학관과 원격교육 동시 운영
    다기관 협력형 원격교육 홍보 이미지[강원뉴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은 10월 1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전국 국공립과학관과 협력하여 기후기술 영역에서 활용 중인 인공지능 기본원리 교육을 원격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참여 가능하며, 스스로 생물 분류 앱을 개발해 봄으로써 기후변화 속 생물다양성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공지능의 심층학습(딥러닝) 원리를 익히는 데 목표를 둔다. 이를 위해 이정모 관장의 생물다양성과 인공지능에 관한 특강을 포함해서, 자료 수집, 인공지능 학습, 분류 모형 개발, 앱 개발까지를 아우르는 총 18차시의 수업이 이루어진다. 수강생들은 대부분“게더타운”과 같은 가상 수업 공간에 게시된 동영상을 보며 티처블머신, 앱인벤터 등 공개형 교육자원을 활용해서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정기적으로 열리는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에 궁금점이나 어려운 점 등을 해결할 수 있다. 교육 수료 후에는 앱 개발 경진대회에 참여하여 심화 학습 결과물을 뽐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교육은 다기관 협력형 원격교육* 일환으로서, 국립과천과학관이 교육개발과 운영총괄을 맡고, 국립광주과학관을 비롯한 국립대구과학관, 국립어린이과학관, 서울시립과학관 등이 공동 운영을 맡는다.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은 “이번 다기관 협력형 원격교육을 통해 새로운 학교 밖 교육자원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관계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속에서 형평성 있는 과학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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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1
  • 국토교통부, K-스마트도시 기술로 글로벌 도시 문제 해결한다
    한-태 경제협력 포럼(10.6)[강원뉴스] 국토교통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스마트도시협회와 함께 스마트도시 분야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고 국제협력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태국 방콕(10.6~10.7)과 튀르키예 이스탄불(10.10~10.11)에서 스마트도시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국과 튀르키예는 교통체증, 환경, 에너지 등 도시문제와 홍수, 지진 등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에 관심이 높은 국가로, 양국은 이들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도시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태국은 방콕, 푸켓, 치앙마이 등 7개 국가 스마트도시 시범지역 외에도 지자체 50여 개가 스마트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며, 튀르키예 또한 이스탄불, 앙카라, 부르사 등 7개 도시에서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 및 시범운영을 추진 중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스마트도시 협력센터(KOTRA 다낭․리야드․방콕․이스탄불․자카르타 무역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로드쇼는 태국과 튀르키예의 스마트도시 수요를 사전 분석하여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스마트도시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현지 도시․기업들에게 스마트 솔루션을 소개하고 수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행사로 세미나, 1:1 상담회, 주요 발주처 면담 등으로 구성됐다. 6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스마트도시 로드쇼는 ‘한-태국 경제 협력포럼’의 일환으로 태국의 디지털경제진흥원과 협력하여 개최하였다. 태국 측에서는 나릿 터엇사티라삭(Narit Therdsteerasukdi) 투자청장, 파싸콘 프라톰붓(Passakon Prathombutr) 디지털경제진흥원 부원장을 비롯해 지방정부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문승현 주태국 대한민국대사, 국토교통부 윤영중 도시경제과장,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동부경제회랑사무국(Eastern Economic Corridor Organization), 방콕시(Bangkok), 반창(Banchang), 콘캔(Khon Kaen) 등 태국 주요 정부 및 발주처들이 연사로 나선 ‘한-태국 스마트도시 협력 세미나’에서는 스마트 모빌리티, 전기차, 스마트 홈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우리 정부와 기업들의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이어서 소개된 양국 스마트 보안 및 건강관리 협력사례와 우리 기업의 기술설명회(IR)는 청중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7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개최된 1대1 상담회에서는 태국 지방정부 및 현지 기업 26여 개사와 국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등 12개사가 참가해 현지 스마트도시 프로젝트 참여 방안에 대해 약 8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한국 참여기업이 현지 기업과 스마트 주차관제, 사물인터넷 기반 재난대응 시스템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 4건을 체결하는 등 향후 수출을 위한 첫 단추를 채우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한국의 스마트도시협회와 태국의 사물인터넷협회 간의 업무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함으로써 양국 간 민간 부분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튀르키예 이스탄불 마르마라 호텔에서 개최된 튀르키예 로드쇼에서는 튀르키예의 지방자치단체연합회 회장인 파트마 샤힌(Fatima Şahin) 가지안탭(Gaziantep) 시장을 비롯해 이스탄불(Istanbul) 등 주요 지방정부와 튀르키예 민간기업 150여명이 참석하였고, 한국 측에서는 국토교통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스마트도시협회와 국내 중소기업 7개사가 참석했다. 10일 오전 개최된 ‘한-튀르키예 스마트도시 협력 세미나’에선 튀르키예의 스마트도시 시장 진출 여건과 주요 프로젝트들이 소개되었고, 우리나라의 스마트도시 개발 사례와 재난재해방지시스템, 보안 감지센서 등 스마트 솔루션을 소개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오후에 개최된 1:1 상담회에서는 튀르키예 지방정부 및 현지 기업 50여 개사와 우리 참여기업들간에 현지 스마트도시 프로젝트 기술협력에 대한 7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되었고, 사물인터넷 기반 재난대응시스템에 대한 기술협력 등 2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국토교통부는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 튀르키예 가지안텝시 등 정부간 양자면담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기업들이 현지 스마트도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우리나라 부산시가 2030 국제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하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 도시의 스마트도시 개발을 지원하는 “K-시티 네트워크 협력사업”을 통해 태국 콘캔(Khon Kaen), 튀르기예 가지안탭(Gaziantep) 등에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에 대한 계획수립을 지원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 길병우 도시정책관은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도시 기술이 전 세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관심이 우리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해외 현지의 여건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 우리의 경험과 지식을 함께 전수하는 등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로드쇼는 우리 기업에게는 새로운 수출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도시들의 당면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상호 윈-윈 행사의 의미가 크며, 국토교통부는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스마트도시 분야의 국제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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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1
  • 농촌진흥청, 우리 토종종자 3,392자원 ‘국제종자저장고’ 간다
    스발바르 저장고 입고[강원뉴스] 농촌진흥청은 우리 농업유전자원을 안전하게 중복보존하고 소실 예방을 위해 우리 토종종자 3,392자원을 노르웨이령 스발바르제도에 있는 국제종자저장고에 11일 영구 보관한다. 이번 기탁은 2008년(13,185자원), 2020년(10,000자원), 2021년(3,695자원)에 이어 4번째이다. 기탁되는 자원은 1980년대부터 수집해 증식‧평가한 한반도 원산 중 종자량이 충분히 확보돼 있고 발아율이 높은 벼, 보리, 콩, 옥수수, 돌콩 등 50작물 3,392자원이다. 이번 기탁으로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에 영구 보관된 우리 토종자원은 55작물 30,272자원이다. 국제종자저장고는 노르웨이 정부가 건립하고, 세계작물다양성재단(the Crop Trust)과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지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대재앙 상황에 대비하여 식량과 농업을 위해 세계 각국의 식물 유전자원 450만 자원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어 ‘최후의 날 종자 저장고’라고도 불리며 현재 세계 각국에서 보낸 110만여 자원을 보존하고 있다. 국제종자저장고는 별도의 행사 없이 연간 3회 저장고를 개방해 각국이 기탁한 자원을 입고하며, 일반적으로 입고 과정 촬영이 제한된다. 그러나 이번에는 농촌진흥청의 촬영 요청이 허가돼 저장고 내부와 입고 전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이주희 센터장은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인 농업유전자원을 국제종자저장고에 안전하게 중복보존해 전쟁, 천재지변 등 만약의 사태로 인한 자원 소실을 예방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생명 산업의 기반 소재인 농업유전자원의 안전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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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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