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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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뽐붐뿜 인제읍주민자치회 4월 13일 인제프리마켓과 함께 「제4회 골목문화제」 행사 개최
    인제읍 주민자치회 「제4회 골목문화제」 행사 개최 인제읍주민자치회는 오는 4월 13일 13시부터 인제읍 상동리 283-2번지 일원에서 「제4회 골목문화제」 행사를 개최한다. 4회를 맞은 올해 골목문화제는 “봄내음이 가득한 인제를 뽐내고, 주민자치의 붐을 일으켜 인제에서 활기차게 뿜어대자”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일 11시부터 각종 체험과 프리마켓 등 부대행사가 진행되며 13시예정된 본행사에서는 문화·공연행사, 버블매직쇼 등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기선 주민자치회장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여러 사회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참가하여 내실있게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인제읍 벚꽃길에서 봄 정취와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래사진은 2023년 골목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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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2024-04-11
  • 춘천시,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공모 선정… 중장년 건강돌봄 강화
    [강원뉴스] 춘천시가 최근 행정안전부의 '2024년 읍면동 스마트복지‧안전서비스 개선 모델 개발 지원사업(지역 내 복지자원연계 강화부문)' 공모에 선정되어 중장년의 일상 건강돌봄을 강화한다. 이 사업은 복지사각지대 발생을 막기 위해 읍면동 중심의 민관 협업 복지‧안전 서비스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춘천시는 복지지원체계가 미약한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시범사업 추진결과 “마을돌봄”에 대한 주민욕구를 반영, 사업을 기획하여 최종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는 후평3동이며, 영구임대아파트 내 위치한 춘천종합사회복지관의 커뮤니티 공간을 거점공간으로 활용하여 “마을돌봄플러스 카페”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만성질환이 있는 중장년 1인 가구 50명을 대상으로 간호상담 및 건강공동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사업비는 국비 1,000만원과 시비 1,000만원으로 총 2,000만원이 투입된다.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길벗마을돌봄 간호사협동조합은 간호진단, 약물관리 등 건강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춘천종합사회복지관은 대상자 발굴, 건강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후평3동 행정복지센터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은 마을돌봄가로 활동하며 대상자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복지 지원체계가 미비한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지역 내 다양한 복지자원을 연계해 사회기능 회복을 지원하고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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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시
    2024-04-09
  • 국토교통부, 이른 새벽 출근길, 버스 없는 시골길, 이젠 자율주행차를 타세요!
    [강원뉴스] 국토교통부는 국민이 자율주행 기술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울, 강원(강릉), 대구, 충남, 제주, 전남(순천)에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비 총 2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국토교통부의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에 따른 것으로 ①국민의 이동편의 개선, 신기술·서비스 실증을 통한 ②국내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그간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실증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시범운행지구 지정, 유상 여객·화물운송 특례 등 제도적 지원에 집중했다. 최근 시범운행지구가 전국으로 확산(’23.11)되는 등 실증기반이 충분히 조성된 만큼 자율주행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도록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게 됐다. 올해 운영비를 지원받는 지자체별 주요 자율주행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서울시는 하반기부터 중앙차로 시범운행지구(합정∼동대문)에서 환경 미화원 등 출근시간이 이른 시민의 이동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첫 차에 자율주행을 도입한다. 심야 자율주행택시(강남 시범운행지구), 자율주행버스에 대한 환승할인 적용 등도 함께 추진한다. 강원도 강릉시은 버스 배차간격이 긴 벽지구간에서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마을버스를 운행한다. 고령자 편의를 위해 앱(APP) 뿐만 아니라 전화로도 차량을 호출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지역 내 운수사업자와 함께 자율주행차를 운영하여, 자율주행서비스의 지속 가능성과 안정성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그 외에도 충청남도는 주정차 단속 및 방범순찰 자율주행차, 대구시는 도심-부도심을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자율주행차, 제주도는 공항-도심을 연결하는 관광연계형 자율주행차와 교통 불편지역에서의 수요응답형 자율주행차, 전라남도는 순천역∼국가정원 관광연계형 자율주행셔틀을 운영한다. 국토교통부 박진호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운전자와 달리 자율주행차는 심야·새벽에도 지치지 않고, 지방 벽지노선에서는 일반 대중교통 대비 공차율을 낮게 유지(수요응답형 서비스) 할 수 있어, 국민의 교통 편의를 효과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미래 이동수단”이라면서, “지난해에는 전국 모든 시·도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확대(’23.11)하는 등 양적 성과가 있었는데, 올해에는 신규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서비스에 대한 국민 체감도 제고, 시범운행지구 내실화 등 질적 성과도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사회
    2024-03-26
  • 문화체육관광부, ‘강원2024’ 계기 관광안내, 교통, 먹거리, 숙박 등 강릉 관광 현장점검
    [강원뉴스]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은 1월 22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강원2024)’를 계기로 강릉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회를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관광시설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장 차관은 지자체와 함께 방한 관광객의 대표적인 관광 접점인 관광통역안내소를 비롯해 대회 경기장과 인근 관광지를 이동하는 순환(셔틀)버스, 한옥 숙박시설, 먹거리로 인기 있는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서비스 품질관리와 편의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먼저 관광통역안내소에서 운영상황과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관광지, 관광객 요구사항 등을 파악하고, 경기 관람 등 관광객 이동 편의를 위해 운행하고 있는 순환(셔틀)버스 배차 간격, 편리한 이용을 위한 개선 사항 등을 점검한다. 먹거리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착한 가격’ 캠페인에 동참 요청 이어 한옥 숙박시설도 방문해 관광객 이용현황과 객실 점유율, 숙박가격 추이와 함께 위생관리 등 서비스 품질관리에 빈틈이 없는지 확인한다. 아울러 방한 외래객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강릉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중앙시장과 성남시장을 찾아가 관광객 증가 추세를 파악하고 쇼핑 편의를 위한 모바일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와 주차 수용태세 등을 살핀다. 특히 시장상인회 관계자를 만나 먹거리 바가지요금 근절 등 ‘착한 가격’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장미란 차관은 “‘강원2024’를 계기로 다양한 국가의 청소년들이 한국을 방문한 만큼 관광 관계자들이 외국인 관광객을 환대하고, 방한 관광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며, “관광통역안내, 쇼핑관광, 교통, 축제 등 관광시설 현장을 지속적으로 살펴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 라이프
    • 문화행사
    2024-01-22
  • 이하늬, 세계빈곤여성 돕기, 2023 옥스팜 워크, 강원도 인제에서
    이하늬, 세계빈곤여성 돕기, 2023 옥스팜 워크 인제군에서 개최 퍼가기 펼침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와 강원도 인제군이 전 세계 빈곤층 여성과 소녀를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 '2023 옥스팜워크'를 개최했습니다.오늘(14일)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북면 황태촌에서 인제가을축제장까지 황태길을 약 10km를 걸으며 지구 반대편 빈곤층 여성과 소녀들이 깨끗한 물을 구하기 위해 매일 걷고 있는 '생존의 거리'를 간접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옥스팜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배우 이하늬가 참여해 직접 어린 아이들에게 생존의 거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걸었으며, 친절하게 챙기는 모습이 아이들에게 ㄱ교감을 사기도 했습니다. 옥스팜 워크는 지난 5년 동안 다섯 차례의 행사를 통해 9천만 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였습니다.
    • 강원뉴스
    2023-10-14
  • 미시령힐링가도의 매력을 알려요!
    미시령힐링가도의 매력을 알려요! - 인제군, 2023년 제6회 미시령힐링가도 44초 영상제 개최 인제군이 44번 국도변 활성화를 위해 ‘제6회 미시령힐링가도 44초 영상제’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의 접수기간은 10월 2일부터 11월 10일이며 미시령힐링가도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체의 경우 4인 이하로 참가 자격이 제한된다. 참가 희망자들은 인제군 미시령힐링가도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자유주제를 선택해 형식과 표현방법의 제한 없이 44초 분량의 영상을 제작, 기한 내 이메일(inje44s@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인제군은 주제의 적합성과 작품의 완성도·창의성·활용성을 평가기준으로 최종 10편의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표창과 함께 대상 △대상 일반부 500만원(1명) △최우수상 일반부 300만원(1명), 청소년부 100만원(1명) △우수상 일반부 200만원(2명), 청소년부 50만원(1명) △심사위원상 일반부 100만원(3명), 청소년부 30만원(1명) 등 총 1,68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선정 결과는 오는 11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12월중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앞으로 1년간 인제군 미시령힐링가도 홍보를 위해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미시령 힐링가도 홍보를 통해 관광객 유입과 국도변 지역의 상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인제군청 기획예산담당관 군정홍보 홍수지 / ☎033-460-4012
    • 핫이슈
    2023-09-24

실시간 강원뉴스 기사

  • 춘천 바이오 기업, 2026년까지 수출 3억3,000달러 목표
    [강원뉴스] 춘천시정부와 강원도,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춘천지역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힘을 모은다. 시정부는 7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강원도, 사업수행 주관기관인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춘천시 전략적 바이오산업 글로벌시장 확대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춘천 바이오산업의 전략적, 지속적, 체계적 수출역량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춘천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인지도를 크게 높일 방침이다. 2022년부터 5년간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춘천 전략적 바이오산업 글로벌 시장 확대지원’을 통해 2026년까지 해외 진출 전략 컨설팅 및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2억6,000달러인 춘천 바이오 기업 수출액이 2026년 3억3,000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적 팬데믹 상황을 극복할 것”이라며 “바이오 분야 수출액 3.3억달러, 고용 3,000여명 달성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수출을 촉진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정부와 강원도는 민선7기 들어 바이오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마케팅 역량 강화 지원 등 ‘전략적 바이오산업의 수출시장 개척사업’을 추진해 2018년 대비 2020년 수출 31%, 매출 23%, 고용 24% 상승효과를 거뒀다.
    • 사회
    2021-09-06
  • 춘천시, 중소기업 제품 공공 구매 도내 1위
    [강원뉴스] 춘천시정부가 중소기업 제품 공공 구매 추진 결과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시정부에 따르면 2020년 도내 중소기업 제품 구매 실적은 2,071억원, 구매율은 85.49%다. 총 구매액 기준으로 도내 18 시·군 중 실적 1위다. 2019년 도내 중소기업 제품 구매 실적 도내 2위를 차지한 이후 1년만에 1위에 올라섰다. 그동안 시정부는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 내 관계기관에 공공구매 홍보를 펼쳐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도내 1위를 차지하면서 시정부는 200만원의 상금과 우수 기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지역 경제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
    2021-09-06
  • 춘천시,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 대상 확대
    [강원뉴스]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자금난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제도의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특례 보증은 담보력이 없어 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해주는 제도다. 기존 특례보증 대상은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업을 영위하는 지역 내 중소기업이었다. 이에 더해 시정부는 올해 처음으로 사치·향락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의 소상공인도 최대 3,000만원까지 특례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기존 5,000만원의 중소기업 보증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상향했다. 접수 기간은 오는 6일부터 자금소진시까지며, 강원신용보증재단 춘천지점에서 접수한다. 조정희 기업과장은 “특례보증 지원대상과 보증한도 확대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걱정없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정부에 따르면 9월 기준 특례보증액은 2020년 1억 7,500만원, 2021년 1억5,000만원이다. 현재 특례보증 지원 잔액은 11억 1,750만원이다.
    • 사회
    2021-09-06
  • 춘천시, 연휴 대비 다중이용시설 합동 점검
    [강원뉴스] 춘천시정부가 추석 연휴를 맞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한다.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실태 표본점검을 통해 재난 상황 대비를 철저히할 방침이다. 기간은 7일부터 10일이며 점검 대상은 대형마트, 전통시장, 숙박시설 등 총 15개소다. 건축, 소방, 전기, 가스, 승강기 각 1명씩 안전관리자문단이 함께한다. 점검 내용은 재난 유형별 위기사황 대처계획을 반영한 매뉴얼 작성, 다중이용시설 위기 상황 매뉴얼에 따른 관계자 훈련 실시 계획, 시설별 안전관리 상태 확인,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 때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 사회
    2021-09-06
  • 인제 남북리 갯골자연휴양림 연내 준공예정
    인제군 갯골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준공률 35%, 연내 준공을 위해 사업추진 박차 - 갯골지역 최대강점인 자연숲과 계곡은 가능한 원형 보존 방침 - 첨부된 사진은 2019년 갯골 유아숲체험장 입니다 산림·치유·휴양이 어우러진 인제군‘갯골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준공율 35%로 연내 준공될 전망이다. ‘갯골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인제읍 남북리 갯골 일원 74ha면적에 국도비 58억을 포함한 총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하여 훼손되지 않은 자연숲과 계곡을 활용한 힐링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7년 착공하여 2021년 연내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제읍 남북리 갯골은 계곡물이 맑고 늦봄의 신록부터 겨울의 설경까지 사계절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이라 지역주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인제읍 시가지에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도 좋다. 인제군은 휴양림 내 숙박․체험을 위한‘숙박지구’와 휴식․레저․놀이공간인‘야영지구’등을 조성하여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갯골지역 최대강점인 자연숲과 계곡은 가능한 원형 그대로 보존하겠다고 밝혔다. 인제군은 향후 갯골 자연휴양림 운영 개시에 따른 이용객 증가에 대비하여 국비 57억원을 포함한 총72억원의 추가 사업비를 확보하였으며 올해 안 휴양림 내 상·하수도설비 공사를 마치고 2024년까지 휴양림 진입로 4km구간을 정비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오는 연말까지 기타 기반조성공사를 마무리하면 내년 하반기에는갯골자연휴양림을 개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 그대로의 산림과 휴식의 공간이 어우러진 힐링쉼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강원뉴스
    • 인제군
    2021-09-03
  • ‘비무장지대(디엠지,DMZ)펀치볼 둘레길’,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
    [강원뉴스] 산림청의 “디엠지(DMZ)펀치볼 둘레길, 특별한 기억과 일상의 회복을 선물하다”라는 사례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년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에 8월 19일 최종 선정되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매년 균형발전사업에 대한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우수사례 공모를 하였으며,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조사 후 최종 우수사례를 선정하였다. 디엠지(DMZ)펀치볼 둘레길은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의 분지형 지형에 조성된 숲길로 산림생태탐방, 전쟁의 상처와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관람할 수 있다. 산림청은 올해 5월 1일 디엠지(DMZ)펀치볼 둘레길을 국가숲길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디엠지(DMZ)펀치볼 지방정원, 디엠지(DMZ) 자생식물원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탐방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산촌지역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사과·시래기 등 지역특산물 판매와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임산물 등으로 준비한 숲밥(도시락)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이 우수사례로 평가되었다. 산림청 김종근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잘 정비된 숲길을 통해 산촌의 역사·문화자원과 지역특산물을 연계하는 숲 관광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여 산촌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 사회
    2021-09-02
  • 춘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하는 청소년 정책 토론회'
    [강원뉴스] 강원도춘천교육지원청은 3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3층 대회의실에서 ‘2021 교육장과 함께하는 청소년 정책 토론회’를 실시했다. 이번 정책 토론회에는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자치회 임원 중 희망한 36명의 청소년과 교육지원청 담당자들이 참여하여 ‘우리가 제안하고 우리가 만들어가는 춘천교육’이라는 주제로 6개 모둠으로 나누어 토의를 진행했다. 토의는 △기후 위기 시대의 춘천교육, △학생자치회 활성화 프로그램 제안, △춘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제안 등 주제로 진행되었다. 또한, 청소년들이 제안한 논제인 △청소년 대상 실질적 예방교육 프로그램,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력 격차 해소 지원 방안, △학생 생활규정 제안 및 개정 등 3가지 자유 주제로도 다양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들이 느끼는 지역의 교육정책에 대해 소통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청소년들이 민주적인 협의와 의사 결정 과정을 익히고 실습하며 민주적 학생자치회 운영에 대해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춘천교육지원청 박근덕 교육장은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이 직접 춘천교육 정책에 참여하고 소통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역량과 자발적인 민주시민의 자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 교육
    2021-08-30
  • 국민권익위, 양구·춘천·괴산지역 주민 ‘생활 속 고충’ 상담
    [강원뉴스] 국민권익위원회는 양구군·춘천시·괴산군에서 행정‧법률문제, 복지혜택 수급, 서민자금지원 등 생활 속 고충과 불편을 상담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열린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고용노동부, 대한법률구조공단,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 7개 기관과 함께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충을 적극 해소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중 손세정제 비치,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참석자 간격 유지 등 코로나19 예방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와 협업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고충민원 해결서비스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을 발굴하여 생계비·의료비를 지원하는 노력도 병행하고, 상담분야는 행정, 안전, 교육, 복지, 산업, 농림, 환경, 도시계획, 교통, 도로, 세무, 주택, 건축, 경찰, 국방, 보훈 등 모든 행정분야이며, 지역주민과 행정기관 간의 갈등·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고용노동부·대한법률구조공단·한국소비자원·한국사회복지협의회·한국국토정보공사·서민금융진흥원 등 협업기관은 근로개선, 법률상담, 소비자 피해, 사회복지 수혜, 지적분쟁, 서민금융 자금지원 등 다양한 ‘생활 속 고충’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권익위는 상담 중 바로 해결 가능하거나 단순 궁금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소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심층 조사와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할 계획이다. 국민권익위 안준호 고충처리국장은 “정부혁신 실행과제인 ‘민원 취약분야 해소’를 위해 소외지역 및 사회적 약자를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의 고충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며, “강원·충북지역 주민들께서는 달리는 국민신문고 상담장을 방문해 다양한 고충들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사회
    2021-08-30
  • 춘천시, 지속가능한 삶, ‘퍼머컬쳐’ 통해 배운다
    [강원뉴스] 지속가능한 삶과 생산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장(場)이 열렸다. 춘천사회혁신센터는 지난달 강원도시농업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추진한 퍼머컬처 워크숍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신촌리 디자인 텃밭 가꾸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퍼머컬처란 permanent(영구적인)와 cultivation(경작) 혹은 culture(문화)의 합성어로, 보다 생태적인 방법으로 농사를 짓고 농장을 경영하며 모든 생활을 지속가능하게 만들고자 하는 문화형태를 말한다. 이는 지속가능한 삶과 생산을 배우고 생태 텃밭 정원을 만들어 시민들이 누구나 먹을 수 있는 먹거리 텃밭, 정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모집 인원보다 3배수 넘는 시민들이 사전신청을 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난 7월 10일에는 커먼즈필드 춘천에서 퍼머컬처의 어원, 기후 위기, 텃밭 디자인 예시 등 퍼머컬쳐의 이론 교육 등 3회차 워크숍을 진행했다. 한 프로젝트 참여자는 “이번 수업을 통해 자연의 흐름과 생태, 지속가능한 문화를 배웠다”며 “수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지구를 살리는 일을 터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춘천사회혁신센터는 8월 28일 공동식재를 시작으로, 다양한 다년생 식물을 심고 텃밭을 가꿔나갈 계획이다. 춘천사회혁신센터 박정환센터장은 “기후변화, 쓰레기 문제, 탄소 배출 증가 등 도시에서 발생되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보자 한다”며 “지속 가능한 삶을 꿈꾸는 퍼머컬쳐에 대해 시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회
    2021-08-30
  • 강원FC 안경찬 “푹 쉬고, 내일 다시”
    [강원뉴스] 최근 대학을 졸업한 선수가 프로에 진출하는 사례는 현저히 줄어들었다. 대졸 선수들이 프로 구단과 계약하는 건은 1년 중 손가락에 꼽을 정도인데,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은 대부분 대학 재학 도중 프로 구단에 영입되기 때문이다. 그렇지 못한 선수들은 대학 졸업 후 하부리그 팀에 들어가거나 축구를 그만둔다. 하지만 적은 비중이나마 여전히 ‘대졸 신인’ 선수들은 존재한다. 강원FC 안경찬이 그 예다. 안경찬은 호남대를 졸업하고, 올해 강원FC에 입단했다. 그는 아직까지 프로 무대를 밟지는 못했지만, 어린 선수들의 경기 출전 보장을 위해 만들어진 강원 B팀 소속으로 K4리그 모든 경기(19경기)에 출장해 경기력을 향상 중이다. 안경찬은 본 포지션인 윙어 외에도 사이드백 등 다양한 포지션으로 경기에 나서며 멀티 자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발돋움하고 있다. 3월 14일 2021 K4리그 개막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안경찬은 이후에도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골의 도움을 기록하거나 추격골을 넣으며 B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안경찬은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호남대 시절 안경찬은 2019 U리그 6권역에서 14골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2018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골을 넣으며 호남대에 19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그러나 3학년 말 햄스트링 부상으로 프로 진출에 실패하면서, 동기 선수 중 유일하게 4학년까지 팀에 남게 됐다. 강원의 클럽하우스인 오렌지하우스에서 만난 안경찬은 4학년 시절 이야기를 꺼내자마자 “진짜 힘들었다”며 손사래를 쳤다. 다시 생각하기도 싫은 그 시절을 안경찬은 어떻게 극복했을까? 그는 해답으로 ‘긍정의 힘’을 들었다. 불안한 마음을 최대한 비우고 긍정적인 생각을 채우는 것이다. 때로 불안한 마음이 들지라도 “맛있는 거 먹고, 그냥 하루 푹 쉬고, 내일부터 다시 하면 된다”는 낙관적인 태도와 자신감이 안경찬을 뒷받침하고 있다. -대학 시절부터 얘기해볼까요? 호남대를 나오셨죠? 네. 언남고를 다닐 당시 왕중왕전 경기를 호남대 김강선 감독님께서 보러오셨어요. 그 이후 감독님께서 저희 부모님을 찾아오셔서 이야기를 나눈 후에 (호남대에) 가게 됐습니다. -입학 첫해부터 꾸준히 경기를 뛰셨더라고요. U리그 첫 경기부터 선발 출전도 하고요. 감독님께서 안경찬 선수를 무척 신뢰하셨나봐요. 항상 성실하게 열심히 했던 모습이 마음에 드셨던 것 같아요. 사실 1학년 때 제가 엄청 왜소했거든요. 지금도 왜소하긴 하지만. 피지컬적인 부분을 키우려고 웨이트트레이닝도 많이 했어요. 노력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코치님께서도 밤마다 저한테 간식을 먹이시면서 신경을 많이 써주셨어요. -2학년 때는 19년 만에 호남대가 추계연맹전 우승을 차지했어요. 그때 안경찬 선수가 예선전뿐만 아니라, 결승전에서도 골을 넣으셨죠? 1학년 때 조금씩 경기를 뛰었던 덕에 자신감이 있었어요. 그때 고학년 형들도 많아서 한 경기, 한 경기가 시험대 같았거든요. 못하면 바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니까 부담도 컸어요. 근데 그럴 때마다 운이 좋게도 골을 넣어서 결승전도 선발로 나설 수 있었어요. 저도 결승전까지 간 게 처음이었고, 다른 선수들도 결승전을 뛰는 게 대부분 처음이었거든요. 그래서 더 간절했는데 골까지 넣어서 엄청 좋았어요. -3학년 때는 U리그 득점왕이셨죠? 다른 해보다 특히 득점이 많이 터졌던데 비결이 뭔가요? 2학년 때 추계연맹전 우승을 하고 나서 형들이 다 프로로 진출했거든요. 4학년 형들이 아무도 없어서 고학년 중에 저 혼자만 공격수였어요. 그래서 골을 넣어야 한다는 부담이 많았고, 스트레스도 있었어요. 개인 운동 나가서 슈팅 연습을 엄청 많이 했는데, 마침 U리그에서 골이 많이 터져줘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해요. -득점왕도 차지했겠다, 솔직히 그때 프로에 갈 줄 알았나요? 그 이후로 프로 진출 이야기가 조금 나오긴 했어요. 근데 마지막에 운이 좀 안 따라줬던 것 같아요. 왕중왕전을 할 때 햄스트링을 다쳤거든요. 참고 뛰긴 했는데 몸 상태가 안 좋으니까 경기력도 안 좋았어요. 그래서 결국 잘 안됐죠. 엄청 많이 아쉬웠어요. -다른 동료 선수들은 어땠나요? 그때 저를 포함해서 3학년 선수가 3명이었거든요. 근데 한 명은 제주유나이티드로 가고, 한명은 부산교통공사로 가면서 저 혼자만 남게 됐어요. 저도 원래 K3리그든 어디든 나가려고 했는데 감독님께서 말리셨어요. 저를 프로로 꼭 보내고 싶다고, 1년만 더 해보자고 설득하셔서 결국 4학년까지 (호남대에) 있게 됐어요. -보통 재학 도중에 프로로 나가잖아요. 본인이 4학년까지 학교에 있을 줄 알았나요? 사실 처음 입학할 때는 4학년까지 있을 생각이었어요. 제가 워낙 왜소하다 보니까 4학년 때까지 몸을 만들고 프로에 진출해야겠다고 생각했죠. 근데 막상 대학교에 와보니까 U-22 룰이 걸리더라고요. 빨리 나가야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생각을 바꿨는데, 결국 처음 생각한 대로 4학년까지 마치게 됐네요. -프로 진출에 실패했을 때 좌절하지는 않았나요? 처음에는 운이 없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제가 부족했던 걸 인정하게 되더라고요. 어쨌든 결과가 이렇게 된 건 제가 다른 친구들보다 부족했다는 거니까, 그 사실을 인정하고 더 열심히 했죠. -4학년 때 정말 힘들었을 것 같아요. 안 그래도 뒤처진 것 같은데 마음 놓고 얘기할 친구들도 없어서 더욱요. 어우... 그때 생각하면 되게 힘들어요. 심지어 저 혼자 남아서 주장까지 했거든요. 제가 주장할 성격이 절대로 아닌데 말이죠. 전 딱 제 일만 하고 남을 챙기는 스타일이 아닌데, 어쩔 수 없이 주장을 맡으면서 성격도 바뀌었어요. 제 밑으로 40명이 있었거든요. 주장하면서 애들한테 뭐라고 하기도 하고, 챙겨주기도 하면서 성격이 좀 바뀌었죠. 그래도 혼자 있는 제가 불쌍해서 그런지 애들이 말은 잘 들어주더라고요(웃음). 근데 진짜 힘들었어요. -4학년 때는 이전보다 득점이 조금 줄었던데요. 작년에도 무조건 골을 넣어야겠다는 압박감이 심했어요. 경기를 할 때마다 엄청 불안했던 것 같아요. 그게 득점을 하는데 좀 방해가 됐어요. 그리고 경기 외적으로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았거든요. 수석 코치님께서 나가시고 골키퍼 코치님이랑 감독님 두 분만 남으셔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이 더 많았어요. -그 힘든 시기를 어떻게 버티셨어요? 축구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은 없었나요?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는데, 오래 그 마음을 가졌던 적은 없어요.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나가서 맛있는 거 사 먹으면서 기분전환을 좀 했죠. 제가 먹는 걸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권기보 코치님이랑 감독님께서 저를 엄청 많이 챙겨주셨어요. 작년엔 코로나 때문에 휴식기도 많고 외박도 못해서 경기를 잘 못 뛰었거든요. 그럴 때마다 셋이서 낚시도 가고, 코치님 집에 가서 밥도 먹고 그랬어요. 그런 것 때문에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은인이시죠. -강원과 계약 이야기가 나온 건 언제쯤이에요? 작년 8월 추계연맹전을 할 때 감독님께서 저를 따로 부르시더라고요. 강원에서 저를 보러 왔다고. 그때부터 얘기가 잘 풀려서 올해 1월에 계약서를 썼죠. -계약서를 쓰기 전까지는 무엇을 했나요? 원래 졸업하면 팀에서 나가야 하잖아요. 근데 감독님께서 지금 운동할 곳이 없으니까 그냥 애들이랑 같이 운동하라고 하셔서 졸업한 후에도 같이 운동했어요. 그때 몸을 만들었죠. -계약서를 쓸 때 너무 좋았을 것 같아요. 좋았죠. 부모님도 되게 좋아하셨고, 저도 ‘드디어 가는구나’ 하고 좋아했죠. 근데 이제 다시 시작이고,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담이 더 컸어요. U-22 룰에 해당이 안됐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보다) 배로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어요. 그래서 몸을 열심히 만들었어요. -(호남대) 감독님, 코치님도 좋아하셨을 것 같아요. 되게 좋아하셨죠. 근데 ‘가서 똑바로 해라, 잘해야 한다’ 이런 말씀을 더 많이 하셨어요. -지금은 강원 B팀에서 경기를 뛰고 있는데요. 아직 프로 데뷔를 못해서 아쉽지는 않나요? 계약 전부터 B팀이 있다는 걸 들었어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는 걸요. 저는 B팀에서 경기력도 유지하면서 기회가 되면 위로 올라가서 데뷔를 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경기를 계속 못 뛰면 도태될 수도 있는데 저는 경기를 계속 뛰니까 몸 상태는 좋아요. 아직 프로 데뷔를 못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저는 자신 있습니다. -B팀 데뷔전부터 데뷔골을 넣었던데요? 골 영상을 많이 봤겠어요. 1월에 동계 훈련을 갔다가 발목 부상을 당해서 한 달을 쉬고, 복귀해서 일주일 만에 경기를 뛰었어요. 사실 몸도 무거웠고 발목도 아팠는데, 골이 딱 들어가니까 다 나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너무 좋았어요. 근데 부끄러워서 영상을 돌려보거나 그러진 않아요. 영상이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어서 딱 한 번만 보고 더는 안 봐요(웃음). -원래 포지션이 윙어인데 요즘에는 사이드백도 보시더군요. 네. 여기 와서 처음으로 사이드백을 봤어요. 코치님께서 사이드백도 괜찮을 것 같다고 뛰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아직 위치 잡는 거랑 수비가 좀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것 같아요. 많이 배우고 있어요. -지금까지 경기를 치르면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공격수를 볼 때 골을 더 많이 넣지 못한 게 아쉬워요. 득점을 더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요. 현재 사이드백을 보고 있긴 하지만 언제라도 다시 공격수로 갈 수 있고, 다른 포지션도 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더 잘하고 싶어요. -대학 시절 경기와 K4리그 경기에 다른 점이 있나요? 일단 지금은 돈을 받고 축구를 하잖아요. 그 부분이 학생 선수 때와는 확실히 다른 것 같아요. 돈을 받고 프로 팀 소속으로 경기를 뛰다 보니까 책임감과 부담감이 더 있어요.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일단 K4리그에서 계속 경기를 뛰면서 경기력을 유지하고 제 단점인 피지컬을 보완한 다음, 프로로 데뷔하고 싶어요. 자신 있습니다. -대학 시절 힘들었던 안경찬 선수처럼 지금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후배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대학 후배들한테서 힘들다고 전화가 자주 와요. 늘 ‘힘들다, 힘들다’ 하는데 저보다 힘들지는 않을 거예요(웃음). 저는 힘들 때도 늘 불안한 마음을 안 가지려고 노력했거든요. 불안한 마음을 가지면 행운이 달아난다고 생각해서요. 그래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했어요. 후배들도 불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가끔씩 불안해질 때면 어떻게 해요? 맛있는 거 먹으러 가야죠. 맛있는 거 먹고, 그냥 하루 푹 쉬고, 내일부터 다시 하면 됩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자신을 믿고, 열심히 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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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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