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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여름’하면 ‘i리그 여름축구축제’가 떠오른다!
    i리그 여름축구축제 [강원뉴스] i리그 여름축구축제는 이제 아이들에게 축구와 물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북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에서 2023 i리그 여름축제가 열렸다. 매년 성대하게 열렸던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해 경주에서 재개되면서 유소년 선수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올해는 장소를 구미로 옮겨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진행됐다. i리그 여름축제는 매년 여름방학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 행사다. i리그 참가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축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지난 2013년 출범한 i리그는 미취학 어린이부터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동호인 축구대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대한축구협회와 구미시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유소년 축구클럽 250여 팀, 2500여 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U-8, U-10, U-12 세 연령대로 나뉘어 각각 4인제, 6인제, 8인제로 치러졌다. 팀 당 5경기에서 10경기씩 참가할 수 있다. 우승팀을 가리기보다는 축구를 즐기고 교류하는데 의미를 둔 만큼 토너먼트 경기는 시행하지 않는다. 모든 선수들에게 성적과 관계없이 참가 메달과 페넌트를 지급했다. U-12 경기 중 일부 경기는 아프리카TV와 KFA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다양한 지역의 팀들과 맞대결하는 경험도 매력적이지만 아이들을 솔깃하게 만드는 건 다채로운 이벤트다. 먼저 4일 저녁에는 경운대학교 벽강아트센터에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토크 콘서트에는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참석해 학부모 및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자신을 아는지 궁금했던 김병지 대표는 “저 알아요?”라고 물어봤고, 아이들은 “드리블하는 거 동영상으로 봤어요”라고 한목소리로 답했다. 골키퍼였던 김 대표가 선수 시절 골문을 비우고 나와 상대 진영까지 드리블한 장면이 아이들에겐 인상 깊게 남았던 모양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드리블하는 게 재밌었다”며 “요즘 골키퍼들은 발도 잘 써야 하는데 내가 시대를 앞서갔다”며 웃었다. 김 대표는 ‘아이가 학업과 운동을 어느 정도 비중으로 하는 게 좋겠느냐’는 한 학부모의 질문에는 “초등학교 시절에는 학업과 운동의 비중을 8대 2 정도로 하는 게 좋다. 중학생이 되면 5대 5 정도로 하고, 고등학생이 돼 전문 선수로 진로를 결정한다면 그때부터는 운동에 전념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 골키퍼를 꿈꾸는 아이가 ‘어떻게 하면 골키퍼를 잘할 수 있냐’고 묻자 그는 “상대 선수가 슈팅할 때 각도를 잘 잡고 접근해야 한다. 그리고 너무 욕심내지 말고 ‘내 주변으로 오는 공만 확실히 막는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눈높이에 맞는 대답을 건넸다. 토크콘서트가 열리기 전에는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김영준 씨가 아이들과 만났다. 유명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에도 출연했던 김 씨는 종이비행기를 멀리 날릴 수 있는 방법을 시연하며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낙동강체육공원 인라인 스케이트장에는 수중축구장,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등 어린 선수들이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설치됐다. 그야말로 인기 만점이었다. 아이들은 경기 때 입어야 할 유니폼을 입은 채로 곧장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현장에서 흘러나오는 즐거운 음악에 맞춰 춤도 추고, 슬라이드를 타느라 여기저기선 즐거운 비명이 터져 나왔다. 이외에도 축구스킬존과 문화체험존에선 경기력 인증 테스트, 슈팅 속도 측정, 축구 다트, 미로 드리블, 비치볼 만들기 등 갖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5일 현장에서 만난 구미 BSJ축구센터의 안기준 군은 “어제 토크콘서트에 가서는 김병지 아저씨를 만나서 엄청 놀랐지만 의미있고 좋은 시간이 됐다. 물놀이존에서는 수중축구가 재밌었고, 골도 많이 넣었다”며 “내년에도 꼭 오고 싶다”고 강조했다. 청주 프로비티축구클럽의 안우성 군은 “슈팅 속도 측정하는 것과 축구 다트가 신기했다. 물놀이도 재밌다. 친구들과 함께 해 더 즐겁다”고 했다. 지도자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흐뭇해했다. 대전유소년금강FC 박태겸 감독은 “i리그 여름축제의 가장 큰 장점은 경기를 하면서 다른 팀과 어울려 놀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 나이에는 즐겁게 축구하는게 가장 중요한데 그래서 더 좋다”고 말했다. 용인시여학생FC 문서윤 양의 어머니 홍지연 씨는 이번이 세 번째 참가다. 아예 이번 행사에 시댁 식구가 총동원(?)돼 2박 3일간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다는 홍 씨는 “i리그 여름축제는 물놀이 시설이 갖춰져 있어 축구와 물놀이를 같이 하니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 이벤트도 다양하다. 작년에는 국가대표 출신 조원희 씨가 오셔서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했고, 올해는 클럽별 춤 대회를 했는데 우리 팀 선수가 1등을 했다”며 즐거워 했다. 홍 씨는 “세월호 사건 이후 단체활동이 많이 줄었는데 i리그가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된다. 숙소도 여자 기숙사를 배정 받았는데 상태가 정말 좋았다. 사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앞으로도 계속 올 생각”이라며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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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1
  • 문화체육관광부, K-씨름 부활 원년,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변화를 느껴보세요
    2023 단오장사 씨름대회 포스터 [강원뉴스] K-씨름 부활의 원년, ‘2023 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에 K-씨름 혁신과 변화의 바람이 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는 ‘2023년 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가 6월 20일부터 25일까지 강릉시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 열린다. 박보균 장관은 “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를 시작으로 K-씨름이 경쟁력 있는 대표 K-스포츠로 재조명되고, 기업 후원과 투자 여건 개선으로 K-스포츠산업을 견인하는 대표 브랜드가 되도록 짜임새 있고 임팩트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6일간 강릉에서 펼쳐지는 각본 없는 역전의 드라마를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2023년을 씨름 부활의 원년으로 삼고, 씨름의 매력과 경쟁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적 아이디어를 담아 지난 1월 ‘K-씨름 진흥방안’을 발표했다. 핵심 추진과제 중 하나는 MZ세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가 열광할 수 있는 재미있고 역동적인 씨름대회로 개편해 씨름을 K-스포츠의 대표 킬러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문체부와 대한씨름협회는 이번 대회를 K-씨름 혁신의 초석으로 삼고 K-씨름을 K-컬처와 융합해 세련미와 역동성을 한껏 높였다. 김홍도의 ‘씨름도’를 3차원(3D)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구현해 제작한 영상콘텐츠로 조선시대 씨름판을 생동감있게 표현하고, 새롭게 구성한 선수 소개·등장 영상과 대진표 등 경기장 디스플레이와 대회 운영 프로그램에 다양한 K-콘텐츠를 탑재해 세련되고 품격있는 관람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풀엘이디(LED) 스크린 등 멀티미디어 기술을 구현한 생동감 있고 몰입도 높은 경기장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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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0
  • 스포츠 마케팅으로 활기찬 인제군
    스포츠 마케팅으로 활기찬 인제군   인제군은 지난 주 제55회 대통령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 제6회 인제내린천배 오픈 배드민턴 대회, 제5회 강원도지사배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7월16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는 인제군에서7년째 유치하여 배구유망주들의 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국대회로 50개 팀2,000여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 속에 홍천군체육회여자중등배구클럽(여중부), 태릉중학교(남중부), 일신여자상업고등학고(여고부), 속초고등학교(남고부)가정상에 올랐다.   또, 제6회 인제내린천배 오픈 배드민턴 대회는 전국에서 451개팀 902명이 참가하였다. 개막식에서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최상기 인제군수, 이춘만 인제군의회의장,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 안창규 강원도배드민턴협회 회장 등이 참석하여 대회를 축하했다.   남면체육관에서는 제5회 강원도지사배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가 진행되어 309명의 선수가 참가하였고, 인제군 신남중·고등학교 복싱부 김아영(여중부 50kg 1위), 유찬빈(남중부 60kg 1위), 박병준(남중부 45kg 3위), 김우민(남중부 65kg 3위), 박남훈(남중부 85kg 3위), 박민준(남고부 80kg 3위) 선수가 참가하여6명 전원이 입상하는 좋은 성적을 올렸다.   대회기간 3,211명이 넘는 선수와 관계자가 방문하여 숙박업소와 식당 등 지역상권이 활기를 띄었다. 김춘미 체육청소년과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여 주말마다 개최되는 대회 참가선수들이 관내 관광지 방문과 레저활동을 하며 휴가도 즐길 수 있도록 홍보하여 관광과 스포츠마케팅을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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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6
  • 인제중학교 이새봄, 육상선수권대회 대회신기록 경신
    인제중학교 이새봄, 회장배 제20회 중고등학교 육상선수권 창던지기 대회신기록 경신 인제중 이새봄이 지난 18일 회장배 제20회 전국중고등학교 육상선수권대회 여자중등부 창던지기에서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아직 중학교 1학년생인 이새봄의 이번 대회 기록은 42.14m. 1학년생이 대회 신기록을 경신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새봄은 이번 대회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단숨에 창던지기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새봄은 초등학교까지 단거리 전문선수로 활동하다 중학교로 진학하면서 육상코치의 권유로 창던지기로 종목을 변경했다. 종목 변경 후 제23회 강원도지사기시·군대항 초중육상경기에서 27.42m로 은메달을 차지하며 소년체전 출전자격을 얻었다.   이어 제51회 춘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에서 28.72m,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3.85m의 기록을 내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2.14m의 기록으로 이번 회장배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새봄은 이달 23일 울산에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다시 한번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새봄은 대한육상연맹이 선발하는 2022년도 육상 꿈나무 선수에 발탁되어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13박 14일 동안 보은에서 하계합숙훈련에 참가한다. 합숙훈련이 끝나면 바로 추계 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를 참가할 예정으로 앞으로 이새봄의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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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군
    2022-07-21
  • 초등리그 현장을 가다 - 강원 저학년 리그
    강원 저학년 리그 [강원뉴스] 한국 유소년축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모든 선수가 골고루 뛸 수 있는 무대를 보장받아야 한다. 저학년 리그가 바로 그것이다. 조용한 평창대관령전지훈련장이 주말만 되면 시끌벅적하다. 2022 전국초등축구리그 강원권역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곳곳에서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경기는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해 오후 5시 30분까지 쉬지 않고 이어진다. 오전에 고학년 리그가 치러지고 나면 오후에 바로 저학년 리그가 진행된다. 올해로 초등 저학년 리그가 본격적인 닻을 올렸지만, 강원권역은 이미 3년째 초등 저학년 리그를 운영 중이다. 고학년 리그와 함께 운영하며 선수단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물론 여기까지 오는 것은 쉽지 않았다. 성공적인 저학년 리그 운영을 위해서는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선수 수급 문제가 우선이었다. 리그가 돌아가기 위해서는 일정 비율의 팀과 선수단이 참가해야 한다. 2022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규정을 살펴보면 초등리그의 경우 최소 10명 이상의 선수단이 참가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하지만 수도권과 다르게 지방은 인구 감소로 연령대에 맞는 선수를 모으는 것이 쉽지 않다. 리그에 참가하는 인원을 일정 비율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대처가 필요했다.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길을 택했다. 속초를 연고로 하는 연세FC 김민구 감독은 “참가 인원을 맞출 수 없는 상황일 경우 등록이 되지 않은 선수라고 하더라도 추후에 필히 등록하는 조건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강원도축구협회에서) 문을 열어줬다”고 밝혔다. 강원도축구협회 김성기 사무국장은 “저학년 선수들의 경우 감독의 입장에서는 선수가 경기하는 모습을 본 후에 리그에 참가시키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당일에 수기로 명단을 제출하면 우선 출전시킨 뒤 (선수가 마음에 들면) KFA가 정한 등록 기간 안에 등록을 시키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유연한 조치를 시행하는 이유는 오로지 선수의 만족을 위해서다. 고학년 선수에 밀려 그동안 경기 출전 기회가 적었던 저학년 선수들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유연함 속에서 마음껏 뛰고 기량을 뽐낼 수 있다. 뛸 수 있는 무대가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강릉을 연고로 하는 온리원FC의 황석현(5학년)은 “경기에 뛰는 것이 엄청 재미있다. 저학년 리그에 뛸 수 있어 (6학년이 되는) 내년에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원주에 있는 SMC유소년클럽의 전지원(5학년)도 “저학년 리그에 뛸 수 있어 재미있고 마음이 편안하다. 골 넣는 맛이 너무 좋다”며 웃었다. 감독과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다. 온리원FC의 신원호 감독은 “저학년 리그를 뛰는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고 있다”며 “그동안 고학년 아이들에게 밀려 저학년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저학년 리그를 통해 5학년뿐만 아니라 3학년, 4학년 선수까지 기회가 갈 수 있어 팀으로서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동해시에 거주하는 박정환 씨는 온리원FC 박준현의 아버지다. 박 씨는 “준현이가 4학년인데도 형들과 함께 뛰는 모습을 보면 밀리지 않는 것 같다. 저학년 리그를 통해 (준현이를 포함한) 어린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좋다”고 강조했다. 서로가 열린 마음으로 머리를 맞대면 해결책은 나오기 마련이다. 아이들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저학년 리그 활성화라는 시대적 과제는 의외로 간단히 해결될 수도 있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멀었다. 지방의 인구 감소가 현재진행형인 만큼 추후 선수 수급에 있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자들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경기 일정을 짤 때도 팀의 편의를 조금 더 고려해 주길 바란다는 의견도 있었다. SMC유소년클럽 한선남 감독은 “만약 고학년 리그가 첫 경기, 저학년 리그가 오후에 예정되어 있을 경우 팀으로서는 하루를 통째로 날리는 셈이다. 장시간 대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능한 고학년 경기가 끝난 후 이어서 저학년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발휘한다면 더 많은 팀들이 저학년 리그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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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 국기원,‘국기(國技) 태권도 지정의 날 기념식’ 메타버스서 개최
    국기원 메타버스 ‘국기런(KUKKI-Learn)’ 모습 [강원뉴스] 국기원이 ‘2022년 국기(國技) 태권도 지정의 날 기념식(이하 기념식)’을 메타버스에서 개최한다. 지난 2018년 3월 30일 태권도가 법률에 의해 대한민국 국기(國技)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국기원은 지난해부터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국기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을 맞아 대면 행사를 지양하기 위해 국기원 건물을 구현한 가상공간인 ‘국기런(KUKKI-Learn)’을 조성했다.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기념식은 △태권도 영상 시청(국기원 태권도시범단 축하공연, 품새, 실전 태권도 호신술, 태권도 교본 홍보, 해외 지원・지부 홍보 등) △태권도 퀴즈(국기원과 태권도 관련 문제) △태권도 게임(타이밍 맞추기)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국기원 메타버스인 ‘국기런(KUKKI-Learn)’은 ‘국기 태권도 지정의 의미를 배운다’라는 뜻으로 태권도가 대한민국 국기인 것을 대중에게 알리고 참여형 이벤트로 흥미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또한, 기존 행사 방식을 벗어나 국기원의 딱딱하고 보수적인 이미지를 개선한다는 의지도 담겨있다. 기념식 참여자는 누구나 별도 가입 절차 없이 구글, 애플, 카카오톡 중 편리한 방법을 선택해 로그인 인증으로 접속할 수 있으며, 메타버스 공간을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면서 풍성한 볼거리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국기런(KUKKI-Learn)’ 내에 있는 태권도 퀴즈를 풀고 게임을 즐기면 태권도 캐릭터가 성장하게 되는데 기념식 기간 중 캐릭터 성장 순위에 따라 참여자에게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기념식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3월 30일 오전 10시부터 국기원 누리집을 통해 접속하면 된다. 한편, 국기원은 일반 대중이 기념식 취지에 관심을 갖도록 SNS(누리소통망)를 통해 응원 영상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으며, 응모자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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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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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공고 김재웅 감독 “주축 공백, 다른 선수들이 잘 메워 ”
    영등포공고 김재웅 감독[강원뉴스] 사상 첫 왕중왕전 우승을 이끈 김재웅 영등포공고 감독은 해외 입단 테스트와 U-17 대표팀 소집으로 인한 주축 선수들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점에 크게 만족했다. 김재웅 감독이 이끄는 영등포공고는 29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펼쳐진 ‘2023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8회 전국 고교 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후반 21분 터진 선예준의 헤더 결승골을 잘 지켜 충남신평고를 1-0으로 이겼다. 경기 후 만난 김재웅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매 경기 잘 따라와 줘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며 “우승 한 번 하기도 힘든데, 3관왕까지 성공하게 해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재웅 감독의 모교이기도 한 영등포공고는 올해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월 열린 백운기 우승을 시작으로 7월 대통령금배, 왕중왕전 우승까지 3관왕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왕중왕전에서는 프로산하 팀인 울산현대고와 포항제철고를 모두 꺾으며 학교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대회 기간 중 여러 변화도 있었다. 센터백 이예찬 선수가 포르투갈 1부 리그인 포르티모넨스 SC에서 입단 제의를 받아 포르투갈로 이동하게 됐고, 김현우와 김현민이 U-17 대표팀에 소집되는 등 주축 선수들의 이탈이 생겼다. 이에 대해 김재웅 감독은 “이탈이 있었지만 다른 선수들이 더 뛰며 빈 자리를 메워줬다”며 “이예찬 선수가 꼭 좋은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고, 김현우 선수와 김현민 선수는 꼭 끝까지 살아남아 11월에 있는 월드컵에서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결승골로 팀을 정상에 올린 선예준 선수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선예준 선수를 ‘한국 축구를 들고 갈 수 있는 대들보 센터백’이라 칭하며 “대인수비, 헤더, 스로인 능력 등 모든 면에서 월등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우선 리그가 재개되기 전까지 잠시 휴식을 갖고 싶다“며 ”이제 10월에 있는 전국체전이 3학년 선수들의 마지막 대회가 되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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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0
  • 고등 왕중왕전 MVP 선예준 “동료들이 준 상이라 생각한다”
    고등 왕중왕전 MVP 선예준[강원뉴스] 고등리그 왕중왕전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한 영등포공고 선예준은 함께 뛴 동료들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김재웅 감독이 이끄는 영등포공고는 29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펼쳐진 ‘2023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8회 전국 고교 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후반 21분 터진 선예준의 헤더 결승골을 잘 지켜 충남신평고를 1-0으로 이겼다. 경기 후 만난 선예준은 “각 지역에서 가장 잘하는 팀들이 모였기 때문에 더 힘들게 준비했는데 우승을 거둬 기쁘다”며 “다른 동료들은 이미 전국대회 상이 있기 때문에, 농담식으로 내게 가장 좋은 상을 주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받게 돼서 너무 고맙다. 동료들이 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선예준은 선발로 출전해 팀의 수비를 책임지는 동시에 결승골에 성공하며 영등포공고의 ‘창단 첫 왕중왕전 우승’을 이끌었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 오른쪽 손승민이 왼발로 올린 킥을 선예준이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해 그물을 갈랐다. 자신의 장점을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선예준은 “공중볼 경합이나 뒷 공간을 커버하는 능력, 전진 패스를 통해 공격을 풀어나간다”며 “센터백이라서 볼 간수 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기 싫어 직접 경기를 풀어나가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3년 간 지도해 준 코칭스태프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선예준은 ”내가 영등포공고에 처음 입학했을 때만 하더라도 정말 부족한 선수였다“고 운을 떼며 ”끝까지 나를 믿고 이끌어 주셔서 좋은 상도 받을 수 있었다. 인정 받으며 졸업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느냐는 질문에 선예준은 “오늘 결승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현재 3학년이 8명 뿐인데, 이제 곧 졸업하면 성인 무대나 대학팀으로 흩어지게 되기 때문에 우리의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라는 마음으로 매 경기에 임했다. 그 결과가 우승이었기 때문에 더욱 기쁘고 기억에 남는 것 같다”며 동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터뷰를 끝으로 선예준은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 소집이나 프로팀 이적으로 함께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동료들이 우리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 미안한 마음이 우리에게까지 와닿아서 동료들끼리 더 뭉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 결과로 보여주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뛰어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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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0
  • 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체육 분야 정부 예산안 1조 6,701억 원 편성, 스포츠산업 성장 엔진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K-스포츠
    체육 분야 예산편성 현황[강원뉴스] 2024년 체육 분야 정부 예산안이 1조 6,701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2023년 대비 300억 원, 1.8% 증가한 규모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우리 국민을 ‘팀 코리아’로 하나되어 환호케 하는 K-스포츠가 전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K-컬처의 매력과 함께 대한민국 전체 산업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2024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세계적 스포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동력인 스포츠산업을 짜임새 있게 더욱 촘촘히 지원하겠다.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지훈련과 국제대회 참가 지원을 확대하고 훈련캠프 운영도 지원한다.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도 철저하게 준비한다.”라고 밝혔다. ❶ 스포츠산업, 2027년까지 100조 원 규모로 육성 : 융자 및 펀드 투자 확대로 자금 확보 물꼬 터주고, 용품을 넘어 서비스기업 지원 확대 § 스포츠산업 융자 : 2,350억 원 (‘23년 800억 원) § 글로벌 스포츠 강소기업 육성 지원 : 32억 원 (’24년 신규) § 스포츠산업 모태펀드 투자 확대 : 303억 원 (’23년 101억 원) § 창업 예비~초기(7년 미만) 지원 확대 : 104억 원(’23년 69억 원) 문체부는 ‘2023년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23. 2. 14.)’에서 제시한 ‘스포츠산업 100조 원 실현’을 위해 정부 예산안에 스포츠 산업 분야의 다양한 지원책을 담기 위해 고심했다. 먼저,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규모의 융자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영세한 스포츠 기업 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직접융자 예산을 전년 대비 1,530억 원 증액 편성*해 코로나19 기간 동안 적자가 누적된 업계의 시름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원 대상도 기존의 스포츠용품 제조기업 중심에서 스포츠서비스 기업까지 확대한다. 글로벌 스포츠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성장이 유망한 스포츠기업의 초기 단계부터 해외 판로 확대, 브랜드 개발, 마케팅 등을 성장단계와 수요별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7년 미만의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해 유망 스포츠 기업을 집중 발굴하고, 스포츠 기업 창업의 문호를 넓힌다. 아울러 문체부는 스포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기 위해 스포츠산업 모태펀드의 투자를 올해 101억 원에서 3배 증가한 303억 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국내외 인기가 높은 해외리그 초청 경기 등 메가 스포츠 이벤트 등에도 펀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❷ 약자 프렌들리 스포츠 정책 :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금액·인원 확대하고, 시니어친화형 체육시설은 11개소로 늘려 § 스포츠강좌이용권 : 1,203억 원 (‘23년 852억 원) - (유·청소년) (’23) 9.2만 명, 9.5만 원 → (‘24) 12만 명, 10만 원 - (장애인) (’23) 1.4만 명, 9.5만 원 → (‘24) 2만 명, 11만 원 § 시니어친화형 체육시설 확충 : (’23) 3개소, 6억 원 → (‘24) 총 11개소(+8개소), 56억 원 § 장애인체력인증센터 확충 : 31억 원 (‘23년 23억 원) 2022년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급감했던 생활체육 참여율은 다소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연령·소득수준 등에 따른 편차가 존재하고, 체육활동에 대한 수요 증가에 비해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은 여전히 부족하다. 문체부는 ‘약자 프렌들리’ 정부 기조에 맞게 체육 분야에서도 저소득층 유·청소년, 장애인, 노령층 등 소외계층의 스포츠 활동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취약계층의 스포츠 활동 지원을 위해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대상(10만 6천 명→14만 명)과 월 지원액(9만 5천 원→유·청소년 10만 원, 장애인 11만 원)을 확대한다. 장애인의 체육활동 증진을 위해 신규 체력인증센터를 개소(14개소→17개소)하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체력인증 서비스가 가능케 하는 이동식 측정 장비를 신규 확보하는 등 장애인 체력인증센터 운영을 강화한다. 아울러 어르신 체육활동 확대를 위해 시니어 친화형 실내체육시설 조성도 11개소로 확충해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다. ❸ 철저한 글로벌 스포츠 행사 준비 :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 § 우수선수 양성지원 : 1,436억 원 (‘23년 1,247억 원) * 파리올림픽 훈련캠프 운영 : 28억 원 (’23년 5억 원) * 진천선수촌 수영장 경영풀 개선 : 55억 원 (‘24년 신규) § 장애인 전문체육 및 국제체육 지원 : 파리패럴림픽 훈련캠프 운영 : 8억 원 (‘24년 신규) §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 경기대회 준비 : (’24년 신규) 464억 원 § 파리올림픽·패럴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 참가 지원 : 195억 원 (‘23년 140억 원) 국민적 기쁨과 환희가 폭발하는 세계스포츠대회에서 스포츠인들이 탁월한 기량을 선보일 수 있게 하기 위한 지원도 촘촘히 이루어진다.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국가대표 지도자 수당과 선수들의 훈련 식비(4만4천 원/일→5만 원/일), 촌외 숙박비(6만 원/박→8만 원/박)를 인상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진천선수촌의 수영장 경영풀 개선 예산을 신규 편성해 선수들이 깊이 3m의 국제대회 규격을 갖춘 수영장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하고, 국외전지훈련 지원비를 증액 편성(56억 원→69억 원)하는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최적의 훈련 환경도 제공한다. 파리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현지 훈련캠프 운영을 지원하고, 특히 패럴림픽 훈련캠프 운영 예산을 신규 반영했다. 그리고,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개최 준비 예산을 신규로 편성하는 등 다양한 국제대회의 국내 개최를 짜임새 있게 준비하고 참가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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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0
  • 인천현대제철, WK리그 정규리그 11연패
    인천현대제철, WK리그 정규리그 11연패[강원뉴스] 인천현대제철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극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인천현대제철은 29일 인천 남동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21라운드에서 서울시청에 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39점으로 3위였던 현대제철은 승점 42점(13승 3무 5패)를 기록해 1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현대제철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또한 챔피언결정정에서 승리하게 되면 11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1, 2위였던 화천 KSPO와 수원FC 위민의 맞대결에서는 두 팀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화천이 승점 41점(12승 5무 4패), 수원FC 위민은 승점 40점(12승 4무 5패)이 됐다. 화천과 3위 수원FC의 플레이오프 경기는 오는 11월 4일 2위 팀 화천 생활체육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경기의 승자가 11월 7일과 11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1위 현대제철과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이날 승리하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화천이 전반 23분 문은주의 선제골로 희망을 키웠다. 하지만 화천과 마찬가지로 1위 가능성이 있었던 수원FC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7분 문미라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슛하며, 골대 오른쪽 상단에 꽂아 넣었다. 문미라는 전반 44분 지소연의 패스를 받아 경기를 뒤집었다. 2-1로 앞선 수원FC의 공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4분 흘러나온 볼을 받은 전은하가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권희선의 크로스를 전은하가 오른발 슛을 했지만 골대 옆을 살짝 스쳤다. 화천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1위 희망을 놓지 않았다. 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최수진이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수빈의 정확한 헤더는 골망을 갈랐다. 양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혈투를 벌였다. 수원FC는 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나히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문미라의 킥이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진 후반 추가시간 지소연이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를 내줬고, 박세라가 몸을 날리며 발을 갖다 댔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양 팀의 득점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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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0
  • ‘선예준 결승골’ 영등포공고, 창단 첫 왕중왕전 우승
    2023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영등포공고.[강원뉴스] 서울 영등포공고가 창단 첫 왕중왕전 우승에 성공함과 동시에 올해 3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김재웅 감독이 이끄는 영등포공고는 29일 오후 펼쳐진 ‘2023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8회 전국 고교 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후반 21분 터진 선예준의 헤더 결승골을 잘 지켜 충남신평고를 1-0으로 이겼다. 올해 초 백운기 정상에 오른 영등포공고는 최근 대통령금배와 고등 왕중왕전 타이틀까지 잇따라 차지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영등포공고는 오는 10월 펼쳐질 전국체육대회에도 서울 대표로 출전해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린다. 신평고는 초반부터 강한 전방압박으로 영등포공고의 골문을 압박했다. 전반 2분,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내주는 과정에서 볼을 뺏은 이주환이 문전에서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을 맞았고, 이 과정에서 볼이 빈 골문으로 흘렀으나 김건우가 태클로 볼을 걷어내며 위기를 넘겼다. 영등포공고도 공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선예준의 스로인 이후 벌어진 문전 경합 상황에서 김태원의 짧은 패스를 이어받은 손승민이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으나 골키퍼가 잡아냈다. 신평고는 대회 2골을 기록하고 있는 1학년 안현을 투입하며 기회를 노렸다. 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는 중원부터 측면을 쇄도한 안현이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이어받은 이주환이 슈팅으로 마무리를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조금씩 내리던 비가 하프타임 이후 폭우로 변하면서 후반전은 수중전으로 펼쳐졌다. 영등포공고가 먼저 공격에 나섰다. 후반 2분, 박스 앞 손승민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김태원이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 9분에는 프리킥 키커로 나선 박민준이 골대를 향해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넘겼다. 긴 탐색전 끝에 골이 터졌다. 영등포공고 선예준이 3번 연속으로 이어진 코너킥에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손승민이 오른쪽에서 올린 왼발 킥을 문전에서 선예준이 뛰어올라 헤더로 마무리해 그물을 갈랐다. 골을 내준 신평고가 거세게 저항했다. U-18 대표팀에 선발됐던 정마호가 경기 초반 수비수로 나섰으나 실점 이후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꾸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 하지만 수비벽을 두텁게 세운 영등포공고는 끝내 실점하지 않으며 한 골차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 14일부터 경남 창녕군에서 펼쳐진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은 K리그 유스팀과 고교, 클럽을 총망라하여 각 권역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4팀이 참가한 대회이다. 이번 결승전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K리그 유스팀 또는 클럽팀이 아닌 고등학교 팀들 간의 맞대결이었다. ### 2023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 78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시상내역 우승: 서울 영등포공업고등학교 준우승: 충남 신평고등학교 최우수선수상: 선예준(영등포공고) 우수선수상: 엄준혁(신평고) 베스트영플레어상: 김민성(영등포공고) 공격상: 김태원(영등포공고) 수비상: 국민재(영등포공고) GK상: 유힘찬 (영등포공고) 득점상: 이윤상(경북자연과학고, 6경기 10골) 최우수지도자상: 김재웅 감독 (영등포공고) 우수지도자상: 최병도 코치 (영등포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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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0
  • 2023 신한은행 SOL KBO 정규시즌 잔여 경기 일정 확정
    KBO [강원뉴스] KBO(총재 허구연)는 오늘(29일) 2023 신한은행 SOL KBO 정규시즌 잔여 경기 일정을 확정했다. 잔여 경기는 올 시즌부터 2연전이 폐지되고 3연전 체재로 편성됨에 따라 미편성된 50경기와 우천 순연 경기 등을 포함해 재편성이 필요한 66경기로 총 116경기이며, 10월 10일(화)까지 편성됐다. 29일부터 9월 7일(목)까지 우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될 경우, 우선적으로 발표된 일정의 예비일로 편성된다. 예비일이 없을 시에는 9월 12일(화) 이후 동일 대진이 있는 경기의 경우, 동일 대진 두 번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하고, 9월 12일(화) 이후 동일 대진이 없는 경기의 경우, 추후 편성된다. 9월 8일(금) 이후 우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될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발표된 일정의 예비일로 편성되고, 예비일이 없을 시에는 다음 날 대진에 따라 재편성 방식이 달라진다. 다음 날 경기가 동일 대진인 경우에는 다음 날 더블헤더로 편성되며, 다음 날 경기가 동일 대진이 아닐 경우에는 ① 동일 대진 두번째 날 더블헤더, ② 추후 편성 순으로 재편성 된다. 또한, 10월 11일(수) 이후로 추후 편성된 경기 중 동일 대진이 있을 경우에는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더블헤더 1차전의 개시 시간은 평일 15시,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14시이며, 2차전은 평일 18시 3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17시에 시작한다. 1차전이 취소되거나 일찍 종료될 경우 2차전은 기존 경기 예정시간에 거행된다. 단, 1차전이 평일 기준 18시, 토⋅일요일 및 공휴일 기준 16시 30분 이후에 종료될 경우, 종료 30분 후에 2차전이 열린다. 복수의 예비일이 편성되어 있는 경기가 취소될 경우, 취소된 경기일로부터 가장 가까운 예비일로부터 우선 편성되며, 예비일 및 더블헤더 편성 시 한 팀의 연전은 최대 9연전까지만 가능하다. 단, 10월 11일(수) 이후 재편성되는 경기는 연전 제한없이 편성된다. 한편, 추석 연휴 직전 이동 혼잡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 28일(목) 경기는 17시에 개시되며, 10월 2일(월)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14시에 개시된다(지정되지 않을 경우 18시 30분 개시). 우천 등으로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 각 시리즈와 관계없는 대진일 경우에는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막일 사이의 이동일 또는 포스트시즌 기간 중에도 경기를 거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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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0
  • 이동섭 국기원장, 몽골 정부로부터 외교훈장 수훈
    2023 몽골한국주간 행사에 초청돼 몽골을 방문 중인 이동섭 국기원장이 8월29일 몽골정부로 부터 외교훈장을 받았다. [강원뉴스]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이동섭 원장이 8월29일 몽골 정부로부터 외교훈장을 받았다. 주 몽골 대한민국대사관과 울란바타르시가 공동주최한  '2023 몽골한국주간’에 초청돼 울란바토르시를 방문(8월23~29일)중인 이동섭 원장은 이날 몽골대통령궁에서 실시된 외교훈장 수여식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수여받았다. 이 원장의 훈장 수상은 김종구 주몽골대사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국기원은 몽골 대통령경호실, 국정원, 특수사령부에 실전태권도 호신술 보급을 위해 사범을 파견하는 등 몽골 국가기관에 실전태권도 보급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몽골 경호실 직원들은 실전태권도 수련은 유도나 주짓수에서는 배울 수 없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몽골정부는 지속적으로 국가기관의 교관 교육에도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섭 원장은 몽골 방문기간동안 쉴새없는 스포츠외교 활동을 펼쳤다. 8월25일 몽골올림픽위원회를 방문, 바툴쉭(BATTUSHIG) 위원장과 몽골 태권도 발전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또 8월28일은 알탕게렐(ALTANGEREL) 특수경호실장에게 명예 6단을 수여했다. 몽골 경호실은 실전태권도 호신술을 배우기 위해 국기원에 사범파견 등을 요청했다. 알탕게렐 특수경호실장은 이동섭 원장 등 국기원 일행을 과거 몽골왕이 쓰던 집무실로 안내하는 등 국빈급으로 영접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 몽골이 태권도를 통해 하나가 됐다"면서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국기이자 세계 2억명이 수련하는 최고의 무도로 K컬처의 시작이자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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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0
  • 축구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
    축구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학술대회 [강원뉴스] 천안시와 한국박물관교육학회는 지난 26일 서울공예박물관 강당에서 ‘미래 축구역사박물관의 운영방향과 차별화 정책’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축구역사박물관 조감도 천안시가 추진 중인 ‘축구역사박물관’은 내년말 천안에 들어서는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안에 건립될 예정이다. 한국 축구의 역사와 유산을 수집, 관리, 전시하는 거점 시설이 될 전망이다. 지난 3월에도 천안시는 축구역사박물관 건립의 당위성 확보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공동으로 ‘축구역사박물관 건립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이론적 기반 정립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한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유일의 축구 전문 박물관으로서 축구역사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함께하고자 한국박물관교육학회와 천안시가 공동 개최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박물관교육학회 이관호 회장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박물관의 역할과 축구역사박물관의 특성화 방안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박물관학회 윤태석 이사, 뮤지엄교육연구소 권남희 대표, 예천박물관 이재완 관장도 주제발표를 통해 박물관 운영 정책과 교육, 지역 상생 차원에서 축구역사박물관의 운영방향과 차별화 전략에 관해 논의했다. 심상욱 축구종합센터건립추진단장은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도출된 연구 결과와 조언을 토대로 축구역사박물관의 성공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구역사박물관 건립 사업은 올해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해 현재 심사 중에 있다. 오는 11월 건립이 승인되면 사업이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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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9
  • 경북 함창중이 재창단 2년 만에 왕중왕전 간 비결은?
    박인식 감독은 2년 전 학원팀으로 재창단한 함창중 사령탑을 맡아 팀을 재건시켰다.[강원뉴스] 경북 함창중이 프로 산하 유스에서 일반 학원팀으로 전환한 지 2년 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박인식(40) 감독이 이끄는 함창중은 지난 27일 2023 전국 중등 축구리그 경북 권역 마지막 경기에서 경북 풍기중(이하 풍기중)을 상대로 6-0 대승을 거두며 리그를 마무리 지었다. 경북 권역은 상위 3팀이 왕중왕전에 진출함에 따라 1위 안동중(승점 35점), 2위 오상중 축구스포츠클럽U15(승점 32점), 3위 함창중(승점 31점)이 왕중왕전에 오르게 됐다. 왕중왕전은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릴 예정이며 전국 64개 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함창중은 2011년 12월 상주상무 프로축구단 U-15 팀으로 창단하였지만 상무 구단이 김천으로 연고지를 이전함에 따라 창단 10년째 되는 2021년 학원 팀으로 재창단했다. 당시 구단 산하 U-12 팀에서 코치직을 수행 중이던 박인식 감독이 중등부 팀을 지도해보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함창중에 남아 아이들을 지도하기로 마음먹었다. 상무 산하 유스 시절 왕중왕전에 진출했던 함창중은 학원 팀으로 재창단한 지 2년 만인 올해 다시 왕중왕전에 오르게 됐다.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 짓자 박 감독은 “목표가 이뤄져 기쁘다”면서 “11월 예정된 왕중왕전까지 부족한 점을 보완해 프로 산하 팀들과 경쟁에 대비하겠다. 8강까지 가면 좋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재창단 당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대부분이 김천으로 함께 이동했기에 박 감독은 함창중을 처음부터 다시 일으켜 세워야 했다. 차근차근 경험을 쌓은 결과 작년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22 춘계 전국 중등 축구대회 저학년부에서 4강에 올랐고, 올해는 STAY 영덕 춘계 대회에서 16강, 2023 울진 금강송 중등 축구대회 고학년 부에서는 4강에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 감독의 성공적인 함창중 재건의 바탕에는 다양한 연령대를 지도해 본 경험이 뒤따른다. 부상으로 2006년 현역 생활을 그만 둔 그는 모교인 충북대의 부름을 받아 2009년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20대 중반의 어린 나이에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여 대학부, 고등부(재현고, 상무 U-18), 초등부를 거쳐 현재의 함창중 감독직을 맡게 되었다. 박 감독이 부임할 당시 1학년이던 선수들이 이제 3학년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풍기중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석수민이 대표적이다. 석수민은 “감독님이 1학년 때는 골을 많이 먹어도 괜찮다면서 3학년 때 성적 내면 된다고 용기를 북돋아 주셨다”며 그 당시를 떠올렸다. 석수민이 3학년인 올해 전국대회 4강까지 오르며 함창중은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전국대회를 겪고 돌아온 석수민은 “전국대회를 다녀오니 잘하는 선수들이 정말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면서 “그래도 우리 팀은 응집력이 강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을 롤모델로 밝힌 석수민을 향해 박 감독도 “지금처럼 꾸준히 한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유소년 전 연령대를 경험한 박 감독은 선수들이 부상 없이 잠재력을 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초등부는 개인기와 재미, 중등부는 부상 당하지 않는 것, 고등부와 성인팀은 모든 걸 끌어낼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다양한 연령대를 지도하면서 어떻게 하면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배우게 됐다”면서 “우승도 한 번 해보고 싶긴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프로나 국가대표, 해외까지 진출하는 훌륭한 선수를 키워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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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9
  • K4 전주시민 양영철 감독 “선수들 의욕을 본 게 희망적”
    K4 전주시민 양영철 감독[강원뉴스] 승리를 원했던 전주시민축구단 양영철 감독은 무승부 속에서도 희망을 찾았다. 전주는 지난 26일 전주대 인조A구장에서 열린 대구FC B팀과의 2023 K4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21점(4승 9무 10패)을 기록한 전주는 16개 팀 중 12위를 기록했다. 전주는 지난 4월말 전북현대 B팀과의 경기서 1-0 승리를 따낸 이후 넉 달 동안 몰수승(8월 12일, vs강원FC B팀) 이외에는 자력으로 이기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양영철 감독은 “그동안 승리가 없어 다소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준비했다. 결과적으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많이 올라온 것 같아서 이 분위기를 이어가 다음 경기 잘 준비하려고 한다”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 그는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수비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 훈련을 통해 계속 맞춰가고 있는데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선수들에게 수비할 때는 한두 명이 아닌 모두가 뛰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라고 부진의 원인을 짚었다. 하지만 양 감독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봤다. 전주는 상대의 연이은 세트피스 공격과 경기 막판 파상공세로 위기를 맞았으나 골키퍼 최진백이 뒷문을 단단하게 걸어 잠그며 무실점을 지켜냈다. 이에 대해 양 감독은 “무실점에 대해서는 경기 끝나고 칭찬해 줬다. 계속해서 수비를 강조해 왔다. 대구전도 압박할 때 한두 명만 하는 것보다는 전체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주문했다. 선수들이 훈련을 잘 따라와 줘서 수비는 우리가 준비한 대로 잘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주는 후반 막판 최강희, 이요셉, 장경호 등 세 명을 동시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양 감독은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버텨주면서 앞선에서 기회가 생기면 골을 넣는 경기 운영을 염두에 뒀다”고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다시 한번 승리를 향해 달릴 전주는 다음달 3일 전북현대모터스 B팀과의 전주 더비를 앞두고 있다. 전주는 지난 전반기 맞대결에서 추가시간 극장골로 승리했던 좋은 기억을 떠올려 시즌 다섯 번째 승리를 정조준한다. 양 감독은 “전북도 워낙 기량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무엇보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야 하는 게 우선이다. 무실점 경기를 하면서 전방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축구를 하려고 한다. 남은 시즌 동안에는 이기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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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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