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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여름’하면 ‘i리그 여름축구축제’가 떠오른다!
    i리그 여름축구축제 [강원뉴스] i리그 여름축구축제는 이제 아이들에게 축구와 물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북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에서 2023 i리그 여름축제가 열렸다. 매년 성대하게 열렸던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해 경주에서 재개되면서 유소년 선수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올해는 장소를 구미로 옮겨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진행됐다. i리그 여름축제는 매년 여름방학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 행사다. i리그 참가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축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지난 2013년 출범한 i리그는 미취학 어린이부터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동호인 축구대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대한축구협회와 구미시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유소년 축구클럽 250여 팀, 2500여 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U-8, U-10, U-12 세 연령대로 나뉘어 각각 4인제, 6인제, 8인제로 치러졌다. 팀 당 5경기에서 10경기씩 참가할 수 있다. 우승팀을 가리기보다는 축구를 즐기고 교류하는데 의미를 둔 만큼 토너먼트 경기는 시행하지 않는다. 모든 선수들에게 성적과 관계없이 참가 메달과 페넌트를 지급했다. U-12 경기 중 일부 경기는 아프리카TV와 KFA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다양한 지역의 팀들과 맞대결하는 경험도 매력적이지만 아이들을 솔깃하게 만드는 건 다채로운 이벤트다. 먼저 4일 저녁에는 경운대학교 벽강아트센터에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토크 콘서트에는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참석해 학부모 및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자신을 아는지 궁금했던 김병지 대표는 “저 알아요?”라고 물어봤고, 아이들은 “드리블하는 거 동영상으로 봤어요”라고 한목소리로 답했다. 골키퍼였던 김 대표가 선수 시절 골문을 비우고 나와 상대 진영까지 드리블한 장면이 아이들에겐 인상 깊게 남았던 모양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드리블하는 게 재밌었다”며 “요즘 골키퍼들은 발도 잘 써야 하는데 내가 시대를 앞서갔다”며 웃었다. 김 대표는 ‘아이가 학업과 운동을 어느 정도 비중으로 하는 게 좋겠느냐’는 한 학부모의 질문에는 “초등학교 시절에는 학업과 운동의 비중을 8대 2 정도로 하는 게 좋다. 중학생이 되면 5대 5 정도로 하고, 고등학생이 돼 전문 선수로 진로를 결정한다면 그때부터는 운동에 전념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 골키퍼를 꿈꾸는 아이가 ‘어떻게 하면 골키퍼를 잘할 수 있냐’고 묻자 그는 “상대 선수가 슈팅할 때 각도를 잘 잡고 접근해야 한다. 그리고 너무 욕심내지 말고 ‘내 주변으로 오는 공만 확실히 막는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눈높이에 맞는 대답을 건넸다. 토크콘서트가 열리기 전에는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김영준 씨가 아이들과 만났다. 유명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에도 출연했던 김 씨는 종이비행기를 멀리 날릴 수 있는 방법을 시연하며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낙동강체육공원 인라인 스케이트장에는 수중축구장,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등 어린 선수들이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설치됐다. 그야말로 인기 만점이었다. 아이들은 경기 때 입어야 할 유니폼을 입은 채로 곧장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현장에서 흘러나오는 즐거운 음악에 맞춰 춤도 추고, 슬라이드를 타느라 여기저기선 즐거운 비명이 터져 나왔다. 이외에도 축구스킬존과 문화체험존에선 경기력 인증 테스트, 슈팅 속도 측정, 축구 다트, 미로 드리블, 비치볼 만들기 등 갖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5일 현장에서 만난 구미 BSJ축구센터의 안기준 군은 “어제 토크콘서트에 가서는 김병지 아저씨를 만나서 엄청 놀랐지만 의미있고 좋은 시간이 됐다. 물놀이존에서는 수중축구가 재밌었고, 골도 많이 넣었다”며 “내년에도 꼭 오고 싶다”고 강조했다. 청주 프로비티축구클럽의 안우성 군은 “슈팅 속도 측정하는 것과 축구 다트가 신기했다. 물놀이도 재밌다. 친구들과 함께 해 더 즐겁다”고 했다. 지도자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흐뭇해했다. 대전유소년금강FC 박태겸 감독은 “i리그 여름축제의 가장 큰 장점은 경기를 하면서 다른 팀과 어울려 놀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 나이에는 즐겁게 축구하는게 가장 중요한데 그래서 더 좋다”고 말했다. 용인시여학생FC 문서윤 양의 어머니 홍지연 씨는 이번이 세 번째 참가다. 아예 이번 행사에 시댁 식구가 총동원(?)돼 2박 3일간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다는 홍 씨는 “i리그 여름축제는 물놀이 시설이 갖춰져 있어 축구와 물놀이를 같이 하니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 이벤트도 다양하다. 작년에는 국가대표 출신 조원희 씨가 오셔서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했고, 올해는 클럽별 춤 대회를 했는데 우리 팀 선수가 1등을 했다”며 즐거워 했다. 홍 씨는 “세월호 사건 이후 단체활동이 많이 줄었는데 i리그가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된다. 숙소도 여자 기숙사를 배정 받았는데 상태가 정말 좋았다. 사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앞으로도 계속 올 생각”이라며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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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1
  • 문화체육관광부, K-씨름 부활 원년,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변화를 느껴보세요
    2023 단오장사 씨름대회 포스터 [강원뉴스] K-씨름 부활의 원년, ‘2023 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에 K-씨름 혁신과 변화의 바람이 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는 ‘2023년 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가 6월 20일부터 25일까지 강릉시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 열린다. 박보균 장관은 “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를 시작으로 K-씨름이 경쟁력 있는 대표 K-스포츠로 재조명되고, 기업 후원과 투자 여건 개선으로 K-스포츠산업을 견인하는 대표 브랜드가 되도록 짜임새 있고 임팩트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6일간 강릉에서 펼쳐지는 각본 없는 역전의 드라마를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2023년을 씨름 부활의 원년으로 삼고, 씨름의 매력과 경쟁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적 아이디어를 담아 지난 1월 ‘K-씨름 진흥방안’을 발표했다. 핵심 추진과제 중 하나는 MZ세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가 열광할 수 있는 재미있고 역동적인 씨름대회로 개편해 씨름을 K-스포츠의 대표 킬러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문체부와 대한씨름협회는 이번 대회를 K-씨름 혁신의 초석으로 삼고 K-씨름을 K-컬처와 융합해 세련미와 역동성을 한껏 높였다. 김홍도의 ‘씨름도’를 3차원(3D)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구현해 제작한 영상콘텐츠로 조선시대 씨름판을 생동감있게 표현하고, 새롭게 구성한 선수 소개·등장 영상과 대진표 등 경기장 디스플레이와 대회 운영 프로그램에 다양한 K-콘텐츠를 탑재해 세련되고 품격있는 관람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풀엘이디(LED) 스크린 등 멀티미디어 기술을 구현한 생동감 있고 몰입도 높은 경기장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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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0
  • 스포츠 마케팅으로 활기찬 인제군
    스포츠 마케팅으로 활기찬 인제군   인제군은 지난 주 제55회 대통령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 제6회 인제내린천배 오픈 배드민턴 대회, 제5회 강원도지사배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7월16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는 인제군에서7년째 유치하여 배구유망주들의 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국대회로 50개 팀2,000여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 속에 홍천군체육회여자중등배구클럽(여중부), 태릉중학교(남중부), 일신여자상업고등학고(여고부), 속초고등학교(남고부)가정상에 올랐다.   또, 제6회 인제내린천배 오픈 배드민턴 대회는 전국에서 451개팀 902명이 참가하였다. 개막식에서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최상기 인제군수, 이춘만 인제군의회의장,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 안창규 강원도배드민턴협회 회장 등이 참석하여 대회를 축하했다.   남면체육관에서는 제5회 강원도지사배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가 진행되어 309명의 선수가 참가하였고, 인제군 신남중·고등학교 복싱부 김아영(여중부 50kg 1위), 유찬빈(남중부 60kg 1위), 박병준(남중부 45kg 3위), 김우민(남중부 65kg 3위), 박남훈(남중부 85kg 3위), 박민준(남고부 80kg 3위) 선수가 참가하여6명 전원이 입상하는 좋은 성적을 올렸다.   대회기간 3,211명이 넘는 선수와 관계자가 방문하여 숙박업소와 식당 등 지역상권이 활기를 띄었다. 김춘미 체육청소년과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여 주말마다 개최되는 대회 참가선수들이 관내 관광지 방문과 레저활동을 하며 휴가도 즐길 수 있도록 홍보하여 관광과 스포츠마케팅을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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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군
    2022-07-26
  • 인제중학교 이새봄, 육상선수권대회 대회신기록 경신
    인제중학교 이새봄, 회장배 제20회 중고등학교 육상선수권 창던지기 대회신기록 경신 인제중 이새봄이 지난 18일 회장배 제20회 전국중고등학교 육상선수권대회 여자중등부 창던지기에서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아직 중학교 1학년생인 이새봄의 이번 대회 기록은 42.14m. 1학년생이 대회 신기록을 경신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새봄은 이번 대회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단숨에 창던지기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새봄은 초등학교까지 단거리 전문선수로 활동하다 중학교로 진학하면서 육상코치의 권유로 창던지기로 종목을 변경했다. 종목 변경 후 제23회 강원도지사기시·군대항 초중육상경기에서 27.42m로 은메달을 차지하며 소년체전 출전자격을 얻었다.   이어 제51회 춘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에서 28.72m,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3.85m의 기록을 내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2.14m의 기록으로 이번 회장배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새봄은 이달 23일 울산에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다시 한번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새봄은 대한육상연맹이 선발하는 2022년도 육상 꿈나무 선수에 발탁되어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13박 14일 동안 보은에서 하계합숙훈련에 참가한다. 합숙훈련이 끝나면 바로 추계 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를 참가할 예정으로 앞으로 이새봄의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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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군
    2022-07-21
  • 초등리그 현장을 가다 - 강원 저학년 리그
    강원 저학년 리그 [강원뉴스] 한국 유소년축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모든 선수가 골고루 뛸 수 있는 무대를 보장받아야 한다. 저학년 리그가 바로 그것이다. 조용한 평창대관령전지훈련장이 주말만 되면 시끌벅적하다. 2022 전국초등축구리그 강원권역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곳곳에서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경기는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해 오후 5시 30분까지 쉬지 않고 이어진다. 오전에 고학년 리그가 치러지고 나면 오후에 바로 저학년 리그가 진행된다. 올해로 초등 저학년 리그가 본격적인 닻을 올렸지만, 강원권역은 이미 3년째 초등 저학년 리그를 운영 중이다. 고학년 리그와 함께 운영하며 선수단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물론 여기까지 오는 것은 쉽지 않았다. 성공적인 저학년 리그 운영을 위해서는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선수 수급 문제가 우선이었다. 리그가 돌아가기 위해서는 일정 비율의 팀과 선수단이 참가해야 한다. 2022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규정을 살펴보면 초등리그의 경우 최소 10명 이상의 선수단이 참가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하지만 수도권과 다르게 지방은 인구 감소로 연령대에 맞는 선수를 모으는 것이 쉽지 않다. 리그에 참가하는 인원을 일정 비율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대처가 필요했다.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길을 택했다. 속초를 연고로 하는 연세FC 김민구 감독은 “참가 인원을 맞출 수 없는 상황일 경우 등록이 되지 않은 선수라고 하더라도 추후에 필히 등록하는 조건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강원도축구협회에서) 문을 열어줬다”고 밝혔다. 강원도축구협회 김성기 사무국장은 “저학년 선수들의 경우 감독의 입장에서는 선수가 경기하는 모습을 본 후에 리그에 참가시키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당일에 수기로 명단을 제출하면 우선 출전시킨 뒤 (선수가 마음에 들면) KFA가 정한 등록 기간 안에 등록을 시키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유연한 조치를 시행하는 이유는 오로지 선수의 만족을 위해서다. 고학년 선수에 밀려 그동안 경기 출전 기회가 적었던 저학년 선수들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유연함 속에서 마음껏 뛰고 기량을 뽐낼 수 있다. 뛸 수 있는 무대가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강릉을 연고로 하는 온리원FC의 황석현(5학년)은 “경기에 뛰는 것이 엄청 재미있다. 저학년 리그에 뛸 수 있어 (6학년이 되는) 내년에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원주에 있는 SMC유소년클럽의 전지원(5학년)도 “저학년 리그에 뛸 수 있어 재미있고 마음이 편안하다. 골 넣는 맛이 너무 좋다”며 웃었다. 감독과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다. 온리원FC의 신원호 감독은 “저학년 리그를 뛰는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고 있다”며 “그동안 고학년 아이들에게 밀려 저학년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저학년 리그를 통해 5학년뿐만 아니라 3학년, 4학년 선수까지 기회가 갈 수 있어 팀으로서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동해시에 거주하는 박정환 씨는 온리원FC 박준현의 아버지다. 박 씨는 “준현이가 4학년인데도 형들과 함께 뛰는 모습을 보면 밀리지 않는 것 같다. 저학년 리그를 통해 (준현이를 포함한) 어린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좋다”고 강조했다. 서로가 열린 마음으로 머리를 맞대면 해결책은 나오기 마련이다. 아이들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저학년 리그 활성화라는 시대적 과제는 의외로 간단히 해결될 수도 있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멀었다. 지방의 인구 감소가 현재진행형인 만큼 추후 선수 수급에 있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자들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경기 일정을 짤 때도 팀의 편의를 조금 더 고려해 주길 바란다는 의견도 있었다. SMC유소년클럽 한선남 감독은 “만약 고학년 리그가 첫 경기, 저학년 리그가 오후에 예정되어 있을 경우 팀으로서는 하루를 통째로 날리는 셈이다. 장시간 대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능한 고학년 경기가 끝난 후 이어서 저학년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발휘한다면 더 많은 팀들이 저학년 리그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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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 국기원,‘국기(國技) 태권도 지정의 날 기념식’ 메타버스서 개최
    국기원 메타버스 ‘국기런(KUKKI-Learn)’ 모습 [강원뉴스] 국기원이 ‘2022년 국기(國技) 태권도 지정의 날 기념식(이하 기념식)’을 메타버스에서 개최한다. 지난 2018년 3월 30일 태권도가 법률에 의해 대한민국 국기(國技)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국기원은 지난해부터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국기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을 맞아 대면 행사를 지양하기 위해 국기원 건물을 구현한 가상공간인 ‘국기런(KUKKI-Learn)’을 조성했다.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기념식은 △태권도 영상 시청(국기원 태권도시범단 축하공연, 품새, 실전 태권도 호신술, 태권도 교본 홍보, 해외 지원・지부 홍보 등) △태권도 퀴즈(국기원과 태권도 관련 문제) △태권도 게임(타이밍 맞추기)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국기원 메타버스인 ‘국기런(KUKKI-Learn)’은 ‘국기 태권도 지정의 의미를 배운다’라는 뜻으로 태권도가 대한민국 국기인 것을 대중에게 알리고 참여형 이벤트로 흥미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또한, 기존 행사 방식을 벗어나 국기원의 딱딱하고 보수적인 이미지를 개선한다는 의지도 담겨있다. 기념식 참여자는 누구나 별도 가입 절차 없이 구글, 애플, 카카오톡 중 편리한 방법을 선택해 로그인 인증으로 접속할 수 있으며, 메타버스 공간을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면서 풍성한 볼거리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국기런(KUKKI-Learn)’ 내에 있는 태권도 퀴즈를 풀고 게임을 즐기면 태권도 캐릭터가 성장하게 되는데 기념식 기간 중 캐릭터 성장 순위에 따라 참여자에게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기념식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3월 30일 오전 10시부터 국기원 누리집을 통해 접속하면 된다. 한편, 국기원은 일반 대중이 기념식 취지에 관심을 갖도록 SNS(누리소통망)를 통해 응원 영상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으며, 응모자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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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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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 챔피언십] 캐디에게도 ‘캐디 트로피’, ‘홀인원 부상’ 제공… 돋보이는 캐디 예우
    트로피를 들고 있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 선수와(왼쪽) 김호석 캐디(이재경 캐디, 오른쪽)가 17번홀 홀인원 캐디 부상인 G70 슈팅 브레이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강원뉴스] “캐디는 코스 안에서 내게 큰 믿음을 주는 존재”, “필드에 나갔을 때 유일한 내 편은 바로 캐디” 6일부터 인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코스(파72. 7,438야드)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은 출전 선수들에 대한 섬세한 배려를 선보이고 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주최사인 제네시스는 대회 기간 동안 출전 선수 전원에게 숙소를 지원한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랭킹 선수, 역대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차량도 제공한다. 또한 대회장 내 최상의 연습 환경을 구축해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골프 대회의 숨은 조력자인 캐디에 대한 예우 또한 돋보인다. 먼저 올해 대회에서는 우승 선수의 캐디에게도 ‘캐디 트로피’를 함께 전달한다. 또한 캐디를 위한 홀인원 부상도 준비돼 있다. 17번홀에서 최초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의 캐디에게는 제네시스 G70슈팅 브레이크가 제공된다. 본 대회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의 캐디인 김호석은 “대회를 앞두고 4일 진행된 포토콜 행사에도 참석했다. 영광이었다. 선수들에 이어 캐디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대회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캐디 트로피’가 탐난다. ‘캐디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이재경 선수가 대회 2연패에 성공할 수 있도록 곁에서 큰 힘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제네시스는 2021년 대회서부터 국내 최초로 캐디가 착용하는 조끼인 캐디빕에 선수와 캐디의 이름을 표기해 캐디를 예우하는 ‘캐디빕 네이밍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외에도 ‘캐디 전용 라운지’,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캐디를 따라다니며 지원하는 ‘로봇 캐디’ 등의 서비스도 운영했다. 지난해 연말 ‘2021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캐디상’ 수상 부문을 신설하기도 했다. ‘올해의 캐디상’은 한 시즌 동안 꾸준하게 대회에 참가하며 선수의 성적에 높은 기여를 한 캐디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021년 ‘올해의 캐디상’은 함정우(28.하나금웅그룹)의 캐디 김용현(43)이 수상했다. 현재 대회가 열리고 있는 대회장 내 갤러리 플라자에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선수들의 캐디가 입었던 캐디 빕도 전시돼 있어 역대 우승자들의 캐디를 예우함과 동시에 갤러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제네시스의 다양한 캐디 예우 프로그램에 선수들도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희(38.OK저축은행)는 “세계 어느 투어를 가도 이렇게 선수와 캐디를 배려해주는 대회는 없다”며 “선수뿐만 아니라 캐디의 위상 또한 확고해지는 대회”라고 말했다. 2022 시즌 2승을 거두며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위치한 서요섭(26.DB손해보험)은 “선수 입장에서 캐디는 옆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나 같은 경우 경기를 할 때 캐디와 자주 상의한다.”며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캐디 예우는 캐디의 가치를 한 층 더 높여주는 소중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2022 시즌 19번째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3라운드 진행중에 있으며 KPGA 주관방송사인 JTBC골프에서 오전 10시부터 생중계되고 있다. 최종라운드 역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총상금 15억 원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KPGA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 규모 대회다. 우승자에게는 3억 원의 우승상금과 부상으로 제네시스 GV80가 제공된다.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PGA투어 ‘더 CJ컵’의 참가 자격도 얻을 수 있어 선수들의 도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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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0
  • 이동섭 국기원 원장 재선 성공, 3년 임기 시작
    교부식[강원뉴스] 이동섭 국기원 원장(1956년생)이 재선에 성공해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이동섭 원장은 10월 7일 오전 11시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개최된 ‘국기원장 선거 당선증 교부식’에서 국기원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동섭 원장은 지난 10월 6일 총 선거인단 1,197명 중 944명이 투표에 참여한 국기원장 선거에서 385표(40.78%)를 얻으며 높은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윤웅석 후보[251표(26.59%)]와 김수민 후보[138표(14.62%)] 등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재선에 성공하며, 국기원을 3년 더 이끌게 됐다. 전체 투표율은 78.86%로 기권 253명, 무효표는 없었다. 9대 1(등록무효 1명, 사퇴 1명 포함)이라는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이번 선거는 대폭 확대된 국내외 선거인단 편의를 위해 온라인 투표시스템으로 치러졌다.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는 선거인단에 전자우편(E-mail)과 휴대전화 번호로 인터넷 주소(URL)를 발송, 본인인증 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선관위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이동섭 원장은 “그동안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을 보여준 선거인단과 지구촌 태권도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국기원이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이한 만큼 세계태권도본부로서 위상을 다시 세우고, 국기원과 태권도 개혁을 위해 강한 추진력으로 밀고 나가겠다. 이 길에 모든 태권도 가족들이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며 포부를 밝혔다.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은 “지난 2021년 이동섭 원장께서 보궐선거로 당선돼 짧은 임기 동안 많은 업적을 남기셨는데, 앞으로 3년 임기 동안에도 강한 추진력으로 태권도인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태권도의 중심이 되는 국기원을 만들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2021년 1월 국기원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동섭 원장이 재임기간 동안 추진했던 국기원 제2건립과 해외 조직 확대를 위한 지원, 지부, 사무소 설립 등 중점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원장의 임기는 정관과 규정에 따라 2022년 10월 7일부터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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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7
  • 문화체육관광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
    마스코트[강원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주최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10월 7일, 울산에서 막을 올린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만큼 전국 17개 시도 대표 약 27,600명과 18개국 해외동포 약 1,300명 등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 28,900여 명이 참가한다. 1920년 ‘전조선야구대회’로 시작한 전국체전은 그동안 수많은 스포츠 영웅들을 탄생시키고, 우리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사한 국내 최대의 종합 스포츠 축제이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에는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고, 2021년에는 대학부와 일반부를 제외한 고등부 대회만 진행했다. 올해는 문체부 박보균 장관의 개회선언(10. 7. 울산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10월 13일까지 73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정식 46개, 시범 3개)의 경기가 펼쳐진다. 개회식은 한국방송 1채널(KBS 1TV)에서 생중계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모든 종목별 경기 일정과 경기장 위치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체육인들의 열의가 뜨겁다. 선수들이 들인 노력과 땀이 알찬 결실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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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7
  • [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R] 1년 만에 KLPGA 출전 박성현 3타 차 공동 13위
    1년 만에 KLPGA 출전 박성현[강원뉴스]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29)이 첫날 경기를 이븐파로 마쳤다. 박성현은 6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3언더파 69타의 공동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 13위에 오른 박성현은 "올해 치른 대회 가운데 가장 좋은 첫날 경기"라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박성현 이날 다소 기복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에는 안정적인 샷으로 버디 2개를 잡으며 2타를 줄이며 선두권을 달렸지만 후반 들어 티샷 난조로 2타를 잃은 게 아쉬웠다. 12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왼쪽 숲으로 들어가며 1벌타를 받은 끝에 보기를 범했고 가장 긴 파4인 15번 홀에서는 드라이브샷이 오른쪽 깊은 러프에 떨어지며 또 1타를 잃었다. 이날 많은 팬들을 몰고 다닌 박성현은 "아직 사흘이나 남았으니 오늘 스코어를 언급하기는 이르다"면서 "타수 차이가 크게 나도 (승부를) 모르는 코스다. 많은 버디보다는 실수하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 절대 욕심내면 안 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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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7
  • ‘창단팀 최초 K4 정상’ 고양KH의 우승 비결은 전력강화실?!
    고양KH의 돌풍을 이끈 배성재 감독의 모습.[강원뉴스] 올해 창단한 K4리그 고양KH축구단(고양KH)이 조기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돌풍을 이끈 고양KH의 배성재 감독은 전력강화실을 필두로 한 선수 영입 시스템을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승점 68점(22승 2무 5패)으로 1위를 달리던 고양KH는 지난 주말 2위 양평FC(승점 60점, 18승 6무 6패)가 평택에 패하고, 3위 춘천시민축구단(승점 55점, 16승 7무 5패)이 충주와 비기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양평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거나 춘천이 남은 네 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고양의 승점을 넘을 수 없다. 이로써 고양KH는 K4리그 출범 이후 세 번째 우승팀이자 신생팀이 K4리그에서 우승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됐다. 배성재 감독은 6일 대한축구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작년 늦게 창단됐고 급하게 시즌을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면서 “시작부터 다짐했던 두 가지 목표는 승격과 우승이었다. 첫 3경기에서 2승 1무라는 좋은 흐름을 가져왔고, 선두권에 진입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 이후부터는 우승을 확정 지을 때까지 1위를 놓지 않고 달렸다. 시즌을 치르며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어려움도 있었는데, 모두가 ‘원 팀’으로 융화되어 조기 우승이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드러냈다. 고양KH는 지난해 창단을 앞두고 다양한 리그에서 선수들을 보강해 시즌을 준비했다. 특히 K3, K4리그에서는 드물게 전력강화실을 운영하며 K3, K4, U리그 등에서 활약하는 주요 선수들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작성하는 등 신생팀으로서 철저한 대비를 거쳤다. 올 시즌 31라운드까지 16골 7도움으로 득점 2위, 도움 4위를 달리고 있는 김운은 고양KH 전력강화실의 대표적인 영입 성공 사례다. K3리그 경주한수원, 대전한국철도, FC목포 등에서 활약했던 그는 고양KH에 합류한 뒤 포지션을 공격수로 바꾸며 리그 최고의 득점 기계로 변신했다. 배 감독은 “김운과 같은 선수의 합류가 팀의 기폭제가 됐다. 과거 다른 팀에서 부진했던 선수들이 우리 팀에 와서 포지션 변경을 하고, 힘든 경기마다 좋은 활약을 보여줘서 팀이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K4리그에서 우승했지만 K3리그는 완전 다른 무대이다. 이에 대해 배 감독은 “승격하는 입장에서는 모든 팀들이 강팀이다. 우리가 가장 약체라는 마음으로 매 경기 임할 것이다”라면서 “아직 시즌 중이지만 동시에 (K3에서의)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시즌 중반에 합류한 제리를 비롯해 추가적인 외국인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배 감독은 선수 영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내부 육성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그는 “선수의 외부 영입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 내 어린 선수들을 키워보고 싶다. 특히 우리 팀에 강준혁, 손재혁, 나준영 등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이들이 팀의 중심을 잡아주며 원년 멤버로서 자리 잡았으면 한다. 1부리그라는 목표까지 함께 성장하는 팀과 선수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적절한 영입 시스템과 더불어 배 감독의 ‘소통의 리더십’이 통했다. 과거 태국에서 지도자를 맡을 당시 그는 직접 태국어를 배워가면서 선수들과 소통하려 노력했다고 한다. 배 감독은 “고양에서도 태국에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노력했다”며 “전술이나 기술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선수 입장에서는 분명 오른쪽으로 가는 게 맞는데, 감독이 왼쪽으로 가라고 하려면 선수에게 믿음을 줘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이 선수와의 소통”이라고 설명했다. 고양KH의 약진은 리그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다음 시즌을 기대케 했다. 배 감독은 “창단 후 인터뷰에서 10년 내 1부리그 진출과 AFC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겠다고 했다. 첫 술을 크게 떴으니, 다음 목표로 전진하고자 한다”면서 “올해는 창단 첫해라 FA컵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내년에는 FA컵과 리그를 병행한다. 내년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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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6
  • 대구 북구 i리그 주관하는 ‘공공스포츠클럽’ 대불스포츠클럽
    ‘공공스포츠클럽’ 대불스포츠클럽[강원뉴스] 대구 북구에는 i리그를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주관하는 공공스포츠클럽이 있다. 바로 대불스포츠클럽이다. 대불스포츠클럽은 올해 i리그 사업 공모 단체 중 시군구 체육회 또는 축구협회 외 유일한 기타 단체로서 선정됐다. 대불스포츠클럽은 대구 북구 공공스포츠클럽으로서 생활체육을 보급하고 전문 선수를 육성하는 공공스포츠클럽이다. 대불스포츠클럽이 운영하는 대구 북구 i리그에는 유·청소년 축구클럽(U-8, U-10, U-12) 총 15팀, 150여 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지자체의 협조를 통해 대구 북구구민운동장에서 축구 경기와 함께 문화체험이 어우러진 형태로 연간 총 7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 대불스포츠클럽이 운영하는 대구 북구 i리그 참가팀인 대구K&P축구클럽의 김도형 감독은 북구구민운동장에 대해 “다른 경기장은 운동장이 협소해서 선수들이 몸 풀 공간도 마땅치 않다. 여기는 운동장이 넓어 선수들이 몸 풀 공간이 있고, 경기 전과 후에 선수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대구 북구 i리그를 담당하고 있는 이준구 총괄 담당자(35, 대불스포츠클럽 팀장)는 i리그를 운영하는 장점으로 “생활체육 학생들이 꾸준히 리그를 뛸 수 있는 것”으로 뽑았다. 이어서 향후 계획과 앞으로 목표에 대해 “내년에는 참가 팀을 더 모집하고, 꾸준하게 i리그를 운영하면서 선수들이 축구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점차 확대해 가는 걸 목표한다”고 밝혔다. [이준구 총괄 담당자의 일문일답] i리그 사업공모에 신청한 계기는? 관내체육시설인 북구구민운동장이 환경이 너무 잘 돼 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축구라는 종목으로서 공공스포츠클럽의 공공성 확보 및 지역사회와의 유대감 강화를 위해 i리그를 운영하게 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신청하게 됐다. i리그를 운영하는 장점은? 생활체육 학생들이 꾸준히 리그를 뛸 수 있는 게 장점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큰 제약 없이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다. 경기장(북구구민운동장) 사용은 어떤 절차를 거쳐서 하고 있나? 대구 북구청 소유의 경기장을 i리그 개최 시 무상 대관 협조를 받아 사용하고 있다. 이 경기장의 장점은 무엇인가? 성인 규격 경기장 2면에서 8인제(U-12) 1개 구장과 6인제(U-8, U-10) 2개 구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접근성이 좋고 참가팀을 위한 별도 워밍업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타 지역의 애로사항을 들어보면 참가팀이 경기 전 충분히 몸을 풀 수 있는 공간이나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고 한다. 우리 구장은 선수들이 몸 풀 수 있는 공간, 쉴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주차장 모두 잘 되어 있어, 학부모와 참가팀에게 긍정적인 이야기를 듣고 있다. 대불스포츠클럽의 i리그 운영 사례가 앞으로 다른 기타단체의 i리그 사업 공모시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운영을 직접 해보니, 쉽게 개최할 수 있는 리그는 아닌 것 같다. 준비가 어느 정도 갖춰져 있어야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 같다. 지자체나 클럽에서 진행되면, 충분한 인력과 예산이 필요한 것 같다. 올해 처음으로 i리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애로사항은 없는가? 여러 참가 팀들이 신청해서 이루어지는 리그다 보니까 참가팀 협조에 대한 부분이 힘들다. 대구에서 남구, 달서구, 북구가 같이 리그가 진행되고 있는데 중복 출전하고 있는 팀들이 있다. 예를 들어 북구에는 U-12팀, 남구는 U-10팀으로 중복 출전해서 일정이 겹치거나 변경이 있을 때 한쪽이 참가가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이런 부분을 제외하면, 관리자로서 느끼기엔 충분히 잘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 북구청의 협조가 잘 되어 큰 어려움은 없다. 향후 계획과 앞으로의 목표는? 처음으로 i리그를 운영하니 조심스럽게 참가팀을 최소로 운영했다. 내년에는 참가 팀을 더 모집하고, 구청 및 자체예산 등 예산을 추가편성 하여 i리그 사업을 확대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i리그 운영 단체 중 유일한 공공스포츠클럽으로써 다른 운영 단체에 비교하여도 뒤처지지 않도록 꾸준하게 i리그를 운영하면서 선수들이 축구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점차 확대해 가는 걸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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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6
  • i리그에 나타난 ‘김진수 바라기‘ 임도현
    i리그에 나타난 ‘김진수 바라기‘ 임도현[강원뉴스] i리그는 전문 선수가 아닌 동호인 유청소년들을 위한 무대다.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i리그의 문은 열려있다. 전북 유나이티드 U-10 팀에서 뛰는 임도현(9)은 i리그를 통해 축구의 재미를 알게 됐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친구들과 함께 볼을 차며 축구의 매력을 느낀 임도현은 3학년이 된 올해부터 체계적으로 축구를 배우고 있다. 그리고 첫 출전한 i리그 경기에서 자신의 몸 맞고 골이 들어가는 재미난(?) 체험을 하게 됐다. 공식 대회에서 넣은 골은 우연이었지만 임도현의 실력은 우연이 아니었다. 임도현이 소속된 전북 유나이티드 U-10 팀의 유희상 코치는 “(임)도현이는 취미반 시절에도 유독 돋보였다”면서 “본격적으로 운동을 배운 지는 반년 밖에 안 됐지만 지금 실력은 한 살 위 형들과 같이 뛸 정도다.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개인 훈련도 열심히 한다. 부상을 당해도 부모님 몰래 나가서 운동하는 아이다.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도현이만큼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이 많은 아이는 처음인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북 지역에서 뛰는 선수답게 닮고 싶은 선수는 전북현대의 김진수였다. 임도현은 “공격적이고, 동료들을 위해 더 많이 움직이는 김진수의 플레이를 닮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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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6
  • ‘국가대표의 힘’ 전북 조규성 “맞는 순간 느낌이 왔어요”
    전북 조규성[강원뉴스] 축구국가대표팀에서 황의조(30, 올림피아코스)와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공격수 조규성(24, 전북현대)이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터뜨려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조규성은 5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 CUP 6라운드(4강) 경기에서 1-1로 맞선 연장 후반 4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날 선발 출전해 최전방에서 열심히 뛴 조규성은 연장전에 찾아온 귀중한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조규성은 문전에서 김문환의 땅볼 크로스에 왼발을 갖다 대 골망을 갈랐다. 전북은 조규성의 결승골을 잘 지켜 2-1로 승리, 결승에 올랐다. 경기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조규성은 골 상황에 대해 묻자 “맞는 순간 (골이라는) 느낌이 왔다”며 밝게 웃었다. 이어 그는 “(김)문환이 형한테 끝나고 내가 먼저 고맙다고 했다. 어떻게 크로스를 올렸냐고 물어보니까 내가 움직이는 거 보고 올렸다고 하더라. 울산을 상대로 골 넣은 건 처음인 것 같은데 그 골로 승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조규성은 지난달 7일 전역해 전북에 합류했다. 조규성이 합류한 이후로 전북의 공격력이 확 살아나는 모양새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조규성의 복귀는 우리에게 단비와 같다. 조규성이 들어오면서 한교원과 바로우도 살아났다. 앞으로 리그에서도 좋은 득점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말을 전해들은 조규성은 “공격수는 당연히 골을 넣어야 한다. 바로우나 (한)교원이 형이 많은 골을 넣고 있고, 저도 다른 역할을 하고 있다. 남은 리그 4경기에서 골을 넣어서 감독님께 선물을 드리겠다”며 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FA컵 결승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전북은 이제 K리그1 타이틀을 향해 뛴다. 오는 8일 울산과 리그 맞대결이 남아있다. 현재 울산이 승점 69점, 전북이 승점 64점으로 전북이 뒤져 있지만 맞대결을 승리한다면 우승의 향방은 알 수 없게 된다. 조규성은 “울산을 반드시 잡아야 리그 우승 가능성이 커진다. 이번 경기는 이제 끝났다. 오로지 주말 울산전을 생각하고 있다. 리그와 FA컵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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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6
  • [FA컵 4강] 서울 살린 나상호 “리그에서도 오늘처럼만”
    [FA컵 4강] 서울 살린 나상호[강원뉴스] 나상호(FC서울)에게 2022 하나원큐 FA CUP 6R(4강)는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서울은 5일 저녁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의 FA컵 4강에서 120분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연장 후반 막판 나상호가 드리블 돌파 후 아크서클 부근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광판에 표기된 시간은 120분, 0의 균형을 깨는 귀중한 골이었다. 나상호의 득점이 터지자 서울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서울은 이번 FA컵 4강전까지 대구와 연속으로 세 번의 경기를 치렀는데 앞선 두 경기를 모두 패배했다. 9월 18일 리그 경기에서 0-3 패배, 10월 1일 리그 경기에서도 2-3으로 패배했다. 두 번의 패배로 서울 선수단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번 4강전을 더 간절한 마음으로 임해야 했다. 서울의 주장이기도 한 나상호는 “선수들이 전반전부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였다. 선수 입장을 할 때부터 수호신(서울 서포터즈) 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상호 개인적으로도 이번 골은 의미가 깊다. 7월 30일에 열린 K리그1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 이후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팀의 부진과 부상 여파가 동시에 왔다. 나상호는 “보통은 감아 차는 연습을 많이 하기에 (득점 상황에서도) 감아 차려고 했다. 하지만 제일 자신 있는 것은 발등 인스텝 킥이다. 발등 통증이 있었지만 팀 승리를 위해 부상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 있게 차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골은 내가 넣었지만 이 골은 모든 선수가 하나가 돼서 만들어 준 것”이라며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선수들과의 미팅을 통해 안 좋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도록 준비를 잘했다”고 이야기했다. 나상호는 선수들과의 미팅을 통해 부족한 점을 되새겼다고 했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데도 뛰는 양이 많지 않았고 상대와 강하게 싸워야 하는 장면에서도 부족한 모습이 많이 보였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장으로서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했다. 경기장에서 자신있게 플레이하고 강하게 압박해서 상대 볼을 뺏으면 찬스를 만들 수 있기에 동료들에게 적극적으로 주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씻어내는 값진 결승골은 나상호로 하여금 다시 의지를 불태우게 했다. 서울은 오는 27일과 30일 전북현대와 홈 앤드 어웨이로 결승을 치르는데 그전에 리그 강등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당장 9일에는 라이벌인 수원삼성과 슈퍼매치를 펼쳐야 한다. 나상호는 “마음 같아서는 보여주고 싶었지만 개인 욕심을 버리고 팀이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따라가려고 했더니 득점이 나왔다”면서 “이제 리그에서 중요한 슈퍼매치가 있다. 그 경기에서도 오늘과 같은 모습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싶다. 이번 득점이 FA컵에서 한번만 나올 것이 아니라 리그에서도 꾸준히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그래야 퍼포먼스도 올라오고 필드골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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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6
  • [FA컵 4강] 대구 최원권 대행 “잘 털어내고 리그에 집중”
    [FA컵 4강] 대구 최원권 대행[강원뉴스] “잘 털어내고 리그에 집중하겠습니다.” 대구FC의 최원권 감독대행이 아쉬움을 빠르게 털어내고 K리그1에서 살아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구는 5일 저녁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22 하나원큐 FA CUP 6R(4강)에서 120분 연장 접전 끝에 0-1로 석패했다. 잘 버텼지만 연장 후반 종료 직전에 터진 서울 나상호의 골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최원권 감독대행은 주말 K리그1 경기를 대비해 세징야, 고재현을 벤치에 앉혔고 오후성과 안용우를 선발 투입했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흐름이 나오지 않자 후반에 결국 정예 멤버들을 투입했다. 몇 차례 득점 기회도 있었지만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최원권 감독대행은 경기 전 “리그를 대비해 최대한 주전 선수들을 안 쓰고 싶다”고 말했지만 상황이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최 대행은 “많이 아쉽다”면서 “득점 찬스가 있었지만 넣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안 넣으려고 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서울이 더 많은 득점 찬스가 있었다. 경기를 하면서 서울이 준비를 잘했다는 것을 느꼈는데 나도 안익수 감독님에게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대구는 최근까지 서울과 3연전을 치렀다. 앞선 두 경기는 리그에서 맞붙었는데 대구가 두 번 모두 승리했다. 9월 18일 리그 경기에서 3-0 승리, 10월 1일 리그 경기에서도 3-2로 승리했다. 내친김에 세 번째 경기인 FA컵 4강전도 승리를 노렸지만 바람은 현실이 되지 못했다. 최원권 감독대행은 “우리 선수들에게 오늘 패배가 약이 됐으면 좋겠다. 그동안 우리가 월등히 잘해서 이긴 것은 아니기에 모두 겸손함을 배우길 바란다. 나부터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A컵 4강에서 탈락한 대구는 이제 K리그1에 집중해야 한다. 피 말리는 강등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매 경기를 전쟁에 나서는 느낌으로 치러야 한다. 최원권 감독대행은 “주말에 있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큰 경기(FA컵 4강)를 한다는 것이 사실 참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서울이나 우리나 90분 내에 승부가 나기를 원했지만 잘 안됐다. 이왕 이렇게 됐으니 이겼어야 했는데 못했다. 우리는 아직 리그에서 강등 싸움을 하는 중이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으니 패배는 빠르게 털어 버리겠다”고 이야기했다. 대구는 오는 9일 홈에서 수원FC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최원권 감독대행은 “일요일 저녁 7시 경기라 다행이다. 올 시즌 내내 선수들이 이런 패턴으로 경기했기 때문에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 다른 생각 안하면서 홀가분하게 리그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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