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강원뉴스]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특히 강원지역에 양간지풍의 강풍특보가 예보됨에 따라 24일 오전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화재위험경보 ‘경계’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상 상황과 산불위험지수 등을 고려할 때 산불 발생 위험이 높고 금일부터 주말(~4.26.)까지 6~16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예상됨에 따른 조치이다.

앞선 22일‘전국 강풍특보에 따라 화재 대응 태세 강화’지시에 이은 추가조치로 2019년 동해안 대형산불이 발생했을 때 양간지풍이 확산의 원인이 된 만큼 화재경계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시·도 소방본부 및 소방관서에서도 지역별 기상특보 발령에 따라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하고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화재감시활동을 재강조하고 관내 주요장소에는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도록 했다. 특히, 강원지역의 경우 기상 상황을 주시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영서지역 소방력을 영동지역으로 이동 배치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

또한, 초기 총력대응을 위한 가용 소방력의 출동태세를 사전에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망을 점검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했다.

아울러, 소방청은 산불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국민들에게 산불화재예방 5대 수칙으로 △가급적 입산을 자제하고 산에 갈때는 라이터나 버너 등 화기소지 금지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 금지 △산림 인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 금지 △산 근처의 야외에서 취사나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 금지 △달리는 자동차에서 창밖으로 담뱃불 버리지 말기 등의 주의사항을 알려 산불예방을 당부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오늘부터 주말까지 산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민들이 화재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하고, 화재발생 초기부터 중앙119구조본부와 인근 시·도 소방력을 즉시 추가 투입해서 총력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소방청, 화재위험경보 경계단계 발령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