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춘천 땅두릅 출하량 ‘껑충’…올해 11톤 예정
[강원뉴스] 춘천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땅두릅(백미향)의 출하량이 크게 늘고 있다.

춘천시는 향후 재배단지 확대 및 집중육성 등을 통해 땅두릅(백미향)이 농한기 안정적 고소득 창출 작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땅두릅 출하량은 2021년 4,477㎏, 2022년 8,030㎏이다.

같은 기간 땅두릅(백미향) 생산 농가도 8곳에서 11곳으로 늘었다.

올해는 16농가가 땅두릅을 생산하고 있으며, 출하량은 1만1,000㎏일 것으로 예상된다.

춘천에서 재배하는 땅두릅은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백미향’이라는 품종이다.

전국 최초로 출하(서울가락시장)했고, 맛과 식감이 일반 땅두릅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비닐하우스 내 촉성 연화 재배 방식으로 적용하여 일반 땅두릅보다 식감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다.

특히 다년생 작물로 어린순을 식용하는데 쌉싸름하고 아삭한 맛이 일품인 데다 면역력 강화와 미세먼지에 의한 염증성 폐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춘천 농가의 경우 남부지방보다 2개월 가량 빠른 1월부터 땅두릅을 생산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판로는 대부분 농협 계통출하를 통해 농산물도매시장으로 출하되고 있고 일부는 직거래를 통해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땅두릅(백미향)) 조기 생산단지 조성 및 고품질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종묘, 생산기 자재 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 등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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