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WT 평가단 춘천 방문
[강원뉴스] 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본부 선정 평가단이 4월 18일 WT 본부 유치 제안평가를 위해 춘천시를 방문했다.

Pimol Srivikorn 평가위원장 등 평가위원 5명을 포함하여 총 1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13시경 춘천시청에 도착했다.

시청 주변에는 200여명의 시민들이 환영 피켓과 현수막을 펼쳐 보이며, 큰 환호와 함께 평가단을 맞아 주었다. 평가단을 직접 영접한 육동한 춘천시장의 안내에 따라 시장실로 이동, 환영 차담회를 가졌다.

특히, 육동한 춘천시장의 주관으로 열린 환영 차담회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직접 참석하여 WT본부 춘천 유치에 힘을 실어주었다.

제안 발표회는 “세계태권도의 수도, 대한민국 춘천”이라는 주제로 WT 본부 유치의 필요성, 적절성, 기대효과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육동한 춘천시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PT)을 하여 평가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발표가 끝난 후, 실사단은 춘천시 전경 조망을 위해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를 찾았다. 이동하는 곳곳에서 수백 명의 환영 인파가 운집하는 등 WT 본부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간절함을 엿볼 수 있었다.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정상에서 춘천시 전경을 조망한 실사단은 산이 감싸고 물을 품고 있는 춘천의 모습에 연신 감탄을 했다.

마지막으로, WT 본부 예정지로 이동하여 현장 실사를 마친 평가단은 “춘천이 이렇게 가까운 줄 몰랐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WT본부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열기가 대단했고, 그 진심이 느껴졌다.”라고 평가했다.

WT는 4월 중 우선 협상대상지를 선정하고, 8월 최종 이전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전 세계 212개국의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일한 국제스포츠기구이다. WT 본부가 춘천에 유치될 경우 스포츠 교육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춘천시는 명실상부 ‘태권도 중심도시’로서 국제적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제안평가 모든 일정에 동행한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은 ‘체(體)’, ‘덕(德)’, ‘지(智)’를 두루 갖춘 인재들이 넘쳐나는 도시를 꿈꾸고 있다. 그 중심에 태권도가 있고, 그 첫 내디딤이 바로 WT 본부가 춘천에 자리잡는 것이다.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기대가 된다. 겸허히 결과를 기다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춘천시는 WT 본부 유치와 더불어 올 8월에 ‘2023.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개최하는 등 태권도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맹렬한 행보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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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중심도시, 춘천 프로젝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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