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춘천시청
[강원뉴스] 춘천시가 첨단 지식산업도시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4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핵융합선도기술개발사업’ 융합연구분야 신규과제 공모에 한림대학교(책임교수:김선정)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핵융합선도기술개발사업은 핵융합에너지 핵심기술의 연구 기반 확대와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과기정통부 공모사업으로,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공모 선정에 따라 시와 한림대는 디지털트윈(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 인공지능 등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받게 된다.

한림대학교는 올해부터 3년간 연구개발비 등 국비 11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발판으로 삼아 시는 정보통신기술(IT) 분야에 축적된 기술·인력을 핵융합 연구와 융합해 가상핵융합로(V-DEMO) 구현의 핵심기술인 데이터 증강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 선정은 디지털 전환과 연계한 핵융합 분야 육성 시책이 결실로 이어진 첫 사례로 더욱 의미가 깊다.

그간 시는 강원도와 긴밀한 공조로 핵융합 초고성능 컴퓨팅 전문센터 유치를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수소핵융합에너지 연구용역, ▲인공태양 상용화 연구단 운영, ▲인공태양 연구공간 마련, ▲GPU(그래픽 처리를 위한 고성능의 처리장치) 센터 구축·운영 등 관련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공모 선정에 있어 시와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KFE)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자체 시비를 투입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구축한 GPU 센터 등이 공모 평가에서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미래 신산업에 대한 중장기적 관점의 안목으로 디지털 전환을 통한 핵융합에너지 분야 육성을 추진해 왔다”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넘어 춘천시가 명실상부 첨단 지식산업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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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핵융합선도기술개발사업 공모 선정…디지털 전환 시책 ‘첫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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