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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여름’하면 ‘i리그 여름축구축제’가 떠오른다!
    i리그 여름축구축제 [강원뉴스] i리그 여름축구축제는 이제 아이들에게 축구와 물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북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에서 2023 i리그 여름축제가 열렸다. 매년 성대하게 열렸던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해 경주에서 재개되면서 유소년 선수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올해는 장소를 구미로 옮겨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진행됐다. i리그 여름축제는 매년 여름방학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 행사다. i리그 참가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축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지난 2013년 출범한 i리그는 미취학 어린이부터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동호인 축구대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대한축구협회와 구미시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유소년 축구클럽 250여 팀, 2500여 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U-8, U-10, U-12 세 연령대로 나뉘어 각각 4인제, 6인제, 8인제로 치러졌다. 팀 당 5경기에서 10경기씩 참가할 수 있다. 우승팀을 가리기보다는 축구를 즐기고 교류하는데 의미를 둔 만큼 토너먼트 경기는 시행하지 않는다. 모든 선수들에게 성적과 관계없이 참가 메달과 페넌트를 지급했다. U-12 경기 중 일부 경기는 아프리카TV와 KFA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다양한 지역의 팀들과 맞대결하는 경험도 매력적이지만 아이들을 솔깃하게 만드는 건 다채로운 이벤트다. 먼저 4일 저녁에는 경운대학교 벽강아트센터에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토크 콘서트에는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참석해 학부모 및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자신을 아는지 궁금했던 김병지 대표는 “저 알아요?”라고 물어봤고, 아이들은 “드리블하는 거 동영상으로 봤어요”라고 한목소리로 답했다. 골키퍼였던 김 대표가 선수 시절 골문을 비우고 나와 상대 진영까지 드리블한 장면이 아이들에겐 인상 깊게 남았던 모양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드리블하는 게 재밌었다”며 “요즘 골키퍼들은 발도 잘 써야 하는데 내가 시대를 앞서갔다”며 웃었다. 김 대표는 ‘아이가 학업과 운동을 어느 정도 비중으로 하는 게 좋겠느냐’는 한 학부모의 질문에는 “초등학교 시절에는 학업과 운동의 비중을 8대 2 정도로 하는 게 좋다. 중학생이 되면 5대 5 정도로 하고, 고등학생이 돼 전문 선수로 진로를 결정한다면 그때부터는 운동에 전념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 골키퍼를 꿈꾸는 아이가 ‘어떻게 하면 골키퍼를 잘할 수 있냐’고 묻자 그는 “상대 선수가 슈팅할 때 각도를 잘 잡고 접근해야 한다. 그리고 너무 욕심내지 말고 ‘내 주변으로 오는 공만 확실히 막는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눈높이에 맞는 대답을 건넸다. 토크콘서트가 열리기 전에는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김영준 씨가 아이들과 만났다. 유명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에도 출연했던 김 씨는 종이비행기를 멀리 날릴 수 있는 방법을 시연하며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낙동강체육공원 인라인 스케이트장에는 수중축구장,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등 어린 선수들이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설치됐다. 그야말로 인기 만점이었다. 아이들은 경기 때 입어야 할 유니폼을 입은 채로 곧장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현장에서 흘러나오는 즐거운 음악에 맞춰 춤도 추고, 슬라이드를 타느라 여기저기선 즐거운 비명이 터져 나왔다. 이외에도 축구스킬존과 문화체험존에선 경기력 인증 테스트, 슈팅 속도 측정, 축구 다트, 미로 드리블, 비치볼 만들기 등 갖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5일 현장에서 만난 구미 BSJ축구센터의 안기준 군은 “어제 토크콘서트에 가서는 김병지 아저씨를 만나서 엄청 놀랐지만 의미있고 좋은 시간이 됐다. 물놀이존에서는 수중축구가 재밌었고, 골도 많이 넣었다”며 “내년에도 꼭 오고 싶다”고 강조했다. 청주 프로비티축구클럽의 안우성 군은 “슈팅 속도 측정하는 것과 축구 다트가 신기했다. 물놀이도 재밌다. 친구들과 함께 해 더 즐겁다”고 했다. 지도자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흐뭇해했다. 대전유소년금강FC 박태겸 감독은 “i리그 여름축제의 가장 큰 장점은 경기를 하면서 다른 팀과 어울려 놀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 나이에는 즐겁게 축구하는게 가장 중요한데 그래서 더 좋다”고 말했다. 용인시여학생FC 문서윤 양의 어머니 홍지연 씨는 이번이 세 번째 참가다. 아예 이번 행사에 시댁 식구가 총동원(?)돼 2박 3일간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다는 홍 씨는 “i리그 여름축제는 물놀이 시설이 갖춰져 있어 축구와 물놀이를 같이 하니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 이벤트도 다양하다. 작년에는 국가대표 출신 조원희 씨가 오셔서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했고, 올해는 클럽별 춤 대회를 했는데 우리 팀 선수가 1등을 했다”며 즐거워 했다. 홍 씨는 “세월호 사건 이후 단체활동이 많이 줄었는데 i리그가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된다. 숙소도 여자 기숙사를 배정 받았는데 상태가 정말 좋았다. 사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앞으로도 계속 올 생각”이라며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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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1
  • 문화체육관광부, K-씨름 부활 원년,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변화를 느껴보세요
    2023 단오장사 씨름대회 포스터 [강원뉴스] K-씨름 부활의 원년, ‘2023 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에 K-씨름 혁신과 변화의 바람이 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는 ‘2023년 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가 6월 20일부터 25일까지 강릉시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 열린다. 박보균 장관은 “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를 시작으로 K-씨름이 경쟁력 있는 대표 K-스포츠로 재조명되고, 기업 후원과 투자 여건 개선으로 K-스포츠산업을 견인하는 대표 브랜드가 되도록 짜임새 있고 임팩트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6일간 강릉에서 펼쳐지는 각본 없는 역전의 드라마를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2023년을 씨름 부활의 원년으로 삼고, 씨름의 매력과 경쟁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적 아이디어를 담아 지난 1월 ‘K-씨름 진흥방안’을 발표했다. 핵심 추진과제 중 하나는 MZ세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가 열광할 수 있는 재미있고 역동적인 씨름대회로 개편해 씨름을 K-스포츠의 대표 킬러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문체부와 대한씨름협회는 이번 대회를 K-씨름 혁신의 초석으로 삼고 K-씨름을 K-컬처와 융합해 세련미와 역동성을 한껏 높였다. 김홍도의 ‘씨름도’를 3차원(3D)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구현해 제작한 영상콘텐츠로 조선시대 씨름판을 생동감있게 표현하고, 새롭게 구성한 선수 소개·등장 영상과 대진표 등 경기장 디스플레이와 대회 운영 프로그램에 다양한 K-콘텐츠를 탑재해 세련되고 품격있는 관람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풀엘이디(LED) 스크린 등 멀티미디어 기술을 구현한 생동감 있고 몰입도 높은 경기장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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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0
  • 스포츠 마케팅으로 활기찬 인제군
    스포츠 마케팅으로 활기찬 인제군   인제군은 지난 주 제55회 대통령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 제6회 인제내린천배 오픈 배드민턴 대회, 제5회 강원도지사배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7월16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는 인제군에서7년째 유치하여 배구유망주들의 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국대회로 50개 팀2,000여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 속에 홍천군체육회여자중등배구클럽(여중부), 태릉중학교(남중부), 일신여자상업고등학고(여고부), 속초고등학교(남고부)가정상에 올랐다.   또, 제6회 인제내린천배 오픈 배드민턴 대회는 전국에서 451개팀 902명이 참가하였다. 개막식에서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최상기 인제군수, 이춘만 인제군의회의장,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 안창규 강원도배드민턴협회 회장 등이 참석하여 대회를 축하했다.   남면체육관에서는 제5회 강원도지사배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가 진행되어 309명의 선수가 참가하였고, 인제군 신남중·고등학교 복싱부 김아영(여중부 50kg 1위), 유찬빈(남중부 60kg 1위), 박병준(남중부 45kg 3위), 김우민(남중부 65kg 3위), 박남훈(남중부 85kg 3위), 박민준(남고부 80kg 3위) 선수가 참가하여6명 전원이 입상하는 좋은 성적을 올렸다.   대회기간 3,211명이 넘는 선수와 관계자가 방문하여 숙박업소와 식당 등 지역상권이 활기를 띄었다. 김춘미 체육청소년과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여 주말마다 개최되는 대회 참가선수들이 관내 관광지 방문과 레저활동을 하며 휴가도 즐길 수 있도록 홍보하여 관광과 스포츠마케팅을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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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6
  • 인제중학교 이새봄, 육상선수권대회 대회신기록 경신
    인제중학교 이새봄, 회장배 제20회 중고등학교 육상선수권 창던지기 대회신기록 경신 인제중 이새봄이 지난 18일 회장배 제20회 전국중고등학교 육상선수권대회 여자중등부 창던지기에서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아직 중학교 1학년생인 이새봄의 이번 대회 기록은 42.14m. 1학년생이 대회 신기록을 경신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새봄은 이번 대회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단숨에 창던지기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새봄은 초등학교까지 단거리 전문선수로 활동하다 중학교로 진학하면서 육상코치의 권유로 창던지기로 종목을 변경했다. 종목 변경 후 제23회 강원도지사기시·군대항 초중육상경기에서 27.42m로 은메달을 차지하며 소년체전 출전자격을 얻었다.   이어 제51회 춘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에서 28.72m,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3.85m의 기록을 내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2.14m의 기록으로 이번 회장배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새봄은 이달 23일 울산에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다시 한번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새봄은 대한육상연맹이 선발하는 2022년도 육상 꿈나무 선수에 발탁되어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13박 14일 동안 보은에서 하계합숙훈련에 참가한다. 합숙훈련이 끝나면 바로 추계 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를 참가할 예정으로 앞으로 이새봄의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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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군
    2022-07-21
  • 초등리그 현장을 가다 - 강원 저학년 리그
    강원 저학년 리그 [강원뉴스] 한국 유소년축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모든 선수가 골고루 뛸 수 있는 무대를 보장받아야 한다. 저학년 리그가 바로 그것이다. 조용한 평창대관령전지훈련장이 주말만 되면 시끌벅적하다. 2022 전국초등축구리그 강원권역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곳곳에서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경기는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해 오후 5시 30분까지 쉬지 않고 이어진다. 오전에 고학년 리그가 치러지고 나면 오후에 바로 저학년 리그가 진행된다. 올해로 초등 저학년 리그가 본격적인 닻을 올렸지만, 강원권역은 이미 3년째 초등 저학년 리그를 운영 중이다. 고학년 리그와 함께 운영하며 선수단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물론 여기까지 오는 것은 쉽지 않았다. 성공적인 저학년 리그 운영을 위해서는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선수 수급 문제가 우선이었다. 리그가 돌아가기 위해서는 일정 비율의 팀과 선수단이 참가해야 한다. 2022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규정을 살펴보면 초등리그의 경우 최소 10명 이상의 선수단이 참가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하지만 수도권과 다르게 지방은 인구 감소로 연령대에 맞는 선수를 모으는 것이 쉽지 않다. 리그에 참가하는 인원을 일정 비율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대처가 필요했다.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길을 택했다. 속초를 연고로 하는 연세FC 김민구 감독은 “참가 인원을 맞출 수 없는 상황일 경우 등록이 되지 않은 선수라고 하더라도 추후에 필히 등록하는 조건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강원도축구협회에서) 문을 열어줬다”고 밝혔다. 강원도축구협회 김성기 사무국장은 “저학년 선수들의 경우 감독의 입장에서는 선수가 경기하는 모습을 본 후에 리그에 참가시키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당일에 수기로 명단을 제출하면 우선 출전시킨 뒤 (선수가 마음에 들면) KFA가 정한 등록 기간 안에 등록을 시키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유연한 조치를 시행하는 이유는 오로지 선수의 만족을 위해서다. 고학년 선수에 밀려 그동안 경기 출전 기회가 적었던 저학년 선수들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유연함 속에서 마음껏 뛰고 기량을 뽐낼 수 있다. 뛸 수 있는 무대가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강릉을 연고로 하는 온리원FC의 황석현(5학년)은 “경기에 뛰는 것이 엄청 재미있다. 저학년 리그에 뛸 수 있어 (6학년이 되는) 내년에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원주에 있는 SMC유소년클럽의 전지원(5학년)도 “저학년 리그에 뛸 수 있어 재미있고 마음이 편안하다. 골 넣는 맛이 너무 좋다”며 웃었다. 감독과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다. 온리원FC의 신원호 감독은 “저학년 리그를 뛰는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고 있다”며 “그동안 고학년 아이들에게 밀려 저학년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저학년 리그를 통해 5학년뿐만 아니라 3학년, 4학년 선수까지 기회가 갈 수 있어 팀으로서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동해시에 거주하는 박정환 씨는 온리원FC 박준현의 아버지다. 박 씨는 “준현이가 4학년인데도 형들과 함께 뛰는 모습을 보면 밀리지 않는 것 같다. 저학년 리그를 통해 (준현이를 포함한) 어린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좋다”고 강조했다. 서로가 열린 마음으로 머리를 맞대면 해결책은 나오기 마련이다. 아이들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저학년 리그 활성화라는 시대적 과제는 의외로 간단히 해결될 수도 있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멀었다. 지방의 인구 감소가 현재진행형인 만큼 추후 선수 수급에 있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자들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경기 일정을 짤 때도 팀의 편의를 조금 더 고려해 주길 바란다는 의견도 있었다. SMC유소년클럽 한선남 감독은 “만약 고학년 리그가 첫 경기, 저학년 리그가 오후에 예정되어 있을 경우 팀으로서는 하루를 통째로 날리는 셈이다. 장시간 대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능한 고학년 경기가 끝난 후 이어서 저학년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발휘한다면 더 많은 팀들이 저학년 리그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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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 국기원,‘국기(國技) 태권도 지정의 날 기념식’ 메타버스서 개최
    국기원 메타버스 ‘국기런(KUKKI-Learn)’ 모습 [강원뉴스] 국기원이 ‘2022년 국기(國技) 태권도 지정의 날 기념식(이하 기념식)’을 메타버스에서 개최한다. 지난 2018년 3월 30일 태권도가 법률에 의해 대한민국 국기(國技)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국기원은 지난해부터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국기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을 맞아 대면 행사를 지양하기 위해 국기원 건물을 구현한 가상공간인 ‘국기런(KUKKI-Learn)’을 조성했다.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기념식은 △태권도 영상 시청(국기원 태권도시범단 축하공연, 품새, 실전 태권도 호신술, 태권도 교본 홍보, 해외 지원・지부 홍보 등) △태권도 퀴즈(국기원과 태권도 관련 문제) △태권도 게임(타이밍 맞추기)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국기원 메타버스인 ‘국기런(KUKKI-Learn)’은 ‘국기 태권도 지정의 의미를 배운다’라는 뜻으로 태권도가 대한민국 국기인 것을 대중에게 알리고 참여형 이벤트로 흥미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또한, 기존 행사 방식을 벗어나 국기원의 딱딱하고 보수적인 이미지를 개선한다는 의지도 담겨있다. 기념식 참여자는 누구나 별도 가입 절차 없이 구글, 애플, 카카오톡 중 편리한 방법을 선택해 로그인 인증으로 접속할 수 있으며, 메타버스 공간을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면서 풍성한 볼거리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국기런(KUKKI-Learn)’ 내에 있는 태권도 퀴즈를 풀고 게임을 즐기면 태권도 캐릭터가 성장하게 되는데 기념식 기간 중 캐릭터 성장 순위에 따라 참여자에게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기념식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3월 30일 오전 10시부터 국기원 누리집을 통해 접속하면 된다. 한편, 국기원은 일반 대중이 기념식 취지에 관심을 갖도록 SNS(누리소통망)를 통해 응원 영상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으며, 응모자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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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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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신동석, '1년 반 공백' 딛고 다시 일어서다
    [강원뉴스] 1년 반 동안 필드를 떠났던 평창유나이티드의 신동석이 복귀 반년 만에 완벽한 적응력을 보였다. 평창은 26일 평창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린 고양시민축구단과의 2021 K4리그 17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왼쪽 윙백으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신동석은 좋은 경기력에 득점까지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신동석은 경기 내내 좋은 움직임과 날카로운 킥을 보여주며 고양을 위협했다. 전반 25분 전방에 있던 동료를 보고 찔러준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득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신동석의 골로 평창은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리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시즌 첫 골을 기록한 신동석은 “골문 앞으로 올려놓으면 침투하는 동료를 맞고 득점으로 이어지겠다고 생각해서 올린 크로스였다. 그대로 득점이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운 좋게 골을 기록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추가골의 주인공인 신동석은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필드를 떠난 일반인이었다. 경기풍생고(성남FC U-18) 졸업 후 호남대에 진학한 신동석은 3학년을 마치고 성남FC로 콜업됐다. 그러나 2019년 성남FC 입단과 동시에 김해시청축구단으로 임대된 신동석은 그해 여름 축구화를 벗었다. 신동석은 “축구를 그만두고 다시는 안하려고 했다. 그런데 막상 친구들이나 선배들이 뛰는 모습을 보니 필드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 하지만 자신감이 없었다. 공백이 길었던 만큼 다시 몸을 만드는 일도 두려웠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망설이던 신동석을 다시 운동장으로 불러온 것은 친구의 설득이었다. 함께 평창에서 뛰고 있는 이남균이다. 신동석은 “좋은 기회가 있으니 다시 한 번 해보자고 계속해서 연락해준 친구 덕분에 복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동석이 1년 반이라는 공백을 딛고 빠른 시간에 적응할 수 있었던 것에는 안홍민 감독의 신뢰도 큰 역할을 했다. 안홍민 감독은 신동석의 몸이 어느 정도 만들어지자 꾸준히 출전 기회를 주며 경기 감각을 익히게 했다. 8라운드에서 처음 명단에 이름을 올린 신동석은 후반 38분 교체 투입으로 복귀전을 치렀고 이후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적응에 성공한 신동석은 14라운드부터 네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고, 이번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신동석은 “감독님이 이미 내 플레이 스타일을 알고 계시는 것 같았다. 덕분에 주 포지션이었던 윙백에서 계속 뛸 수 있었다. 게다가 감독님께서 기회를 많이 주셔서 몸이 생각보다 빨리 올라왔다. 믿어주신 덕분에 선발로 출전하고 득점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동석의 시즌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는 “솔직히 전반기는 경기 출전보다 몸을 제대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라 후반기에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기회를 주신 만큼 그 믿음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능하다면 후반기에 12경기 이상 뛰고 싶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서 상위 리그에도 진출하고 싶다”며 당찬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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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8
  • 평창 안홍민 감독 “반전 일으킬 수 있는 팀 만들고파”
    [강원뉴스] 과거 평창FC의 마지막 감독이기도 했던 안홍민 감독은 이제 평창유나이티드의 초대 사령탑으로서 새로운 미래를 그린다. 그는 “평창을 상위 리그의 어느 팀과 붙어도 쉽게 지지 않고 90분 내내 반전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를 가진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안홍민 감독이 이끄는 평창은 26일 평창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린 고양시민축구단과의 2021 K4리그 17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평창은 이번 승리로 리그 10승을 달성하며 전반기를 5위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안홍민 감독은 “홈경기에서 승률도 좋고 경기력도 좋다. 이번 경기도 기대를 했는데 이른 시간부터 수적 우위를 가져가면서 게임을 수월하게 풀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승리는 평창에게 남다른 의미였다. 창단 첫 경기에서 패배를 안겨준 고양에 대한 설욕전이었기 때문이다. 안홍민 감독은 “패배했던 고양과의 첫 경기는 원정경기였다. 상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하니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며 웃었다. 평창은 올 시즌부터 K4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신규팀이지만 10승 6패를 기록하며 16팀 중 5위를 달리고 있다. 1위와의 승점 차는 단 6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6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7연승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안홍민 감독은 “시즌을 치를수록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가 좋아지고 있어 자연스럽게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다. 연승을 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붙은 덕분에 계속해서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현재 팀 스쿼드가 좋다. 전체 선수 중 18명 정도는 큰 차이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다보니 팀 내에서도 경쟁 효과가 생기는 것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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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8
  • 평창, 수적 우위 앞세워 고양에 2-0 승리...전반기 10승
    평창유나이티드[강원뉴스] 평창유나이티드가 전반기를 승리로 기분 좋게 마무리 지었다. 2021 K4리그는 휴식기를 거쳐 7월 24일 다시 시작된다. 안홍민 감독이 이끄는 평창은 26일 평창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린 고양시민축구단과의 17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른 시간부터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평창은 안수현의 페널티킥 득점에 이어 전반 25분 신동석의 득점까지 더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후반전 고양의 매서운 압박을 버텨낸 평창은 승리를 지켜내며 리그 10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경기 시작 11분 만에 평창에 행운이 찾아왔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한 고양의 수비수가 퇴장을 당한 것. 페널티킥까지 얻어낸 평창은 리그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안수현이 키커로 나섰다. 안수현은 자신의 리그 10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평창은 일찍이 앞서나갔다. 이른 시간부터 유리한 상황을 점한 평창은 라인을 올리고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패스 플레이를 통해 점유율을 늘려가는 것은 물론 측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고양을 체력적으로 몰아세웠다. 평창은 전반 25분 두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신동석이 최전방 장민호를 겨냥하고 올린 크로스가 바운드되며 그대로 골대에 빨려들어갔다. 후반전 들어 고양은 한 명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전후방에서 강한 압박을 보여주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후반 24분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절묘하게 들어온 패스를 받은 이진석의 슈팅이 수비에 막히고, 후반 30분 박준필의 왼발 프리킥도 골대 우측으로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평창은 중원에서 개인 기술을 통해 볼 소유권을 가져오며 추가골을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고양의 강한 압박에 슈팅조차 쉽지 않아 오히려 고양의 역습을 허용하는 등 전반전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고양은 후반 들어 달라진 경기력으로 반전을 만들어내고자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적 한계를 보이며 점차 주도권을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평창은 빈틈을 이용하여 마지막 공세를 펼쳤으나 고양의 조직적인 수비를 뚫지 못하고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같은 날 시흥정왕체육공원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시흥시민축구단과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흥은 후반 38분에 실점하며 패하는 듯했으나 경기 막판 추가시간에 터진 김진현의 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점을 얻었다. 전반 4분 남동에 예상치 못한 악재가 발생했다. 김기영이 볼 경합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며 교체 아웃됐다. 남동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자주 패스 실수를 범했고, 시흥은 양쪽 측면에서 올리는 크로스와 롱패스를 이용해 많은 공격 기회를 가져갔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전에는 남동이 전반전보다 점유율을 더 가져가며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후반 8분 시흥 송민우가 정확히 보고 준 긴 패스를 김진현이 빠른 돌파 후 수비수 한 명을 제쳤으나 골키퍼가 나와 먼저 잡아냈다. 후반 11분 남동 고민혁이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을 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후반 20분이 넘어가면서 남동이 더 많은 득점기회를 만들어냈다. 후반 21분 오성진이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까지 드리블 돌파 후 왼쪽에 있던 안준한에게 내줬으나 안준한의 슈팅이 골대 위로 뜨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후반 25분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날카로운 은성수의 프리킥은 시흥 골키퍼 이준희가 몸을 날려 선방했다. 양 팀 모두 한 골이 절실하게 필요한 가운데 후반 38분 기다리던 득점이 터졌다. 남동 권지성이 왼쪽 페널티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올린 크로스를 우제욱이 높이 뛰어올라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득점했다. 승리의 기운이 남동을 향한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시흥의 동점골이 터졌다. 이창훈이 헤더로 떨어뜨린 볼을 김진현이 놓치지 않고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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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8
  • 유상철,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 향년 50세
    유상철,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 향년 50세[강원뉴스] 2002 한일 월드컵의 영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7일 별세했다. 향년 50세. 인천 구단에 따르면 유 전 감독은 이날 오후 7시경 서울 아산병원에서 사망했다. 유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췌장암 판정을 받은 뒤 투병 생활을 이어갔고, 한때 증세가 호전돼 대외 활동을 이어갔으나 최근 증세가 악화한 끝에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지상 3층)에 차려졌다. 발인은 9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충북 충주시 진달래메모리얼파크다. 유상철은 서울 경신고와 건국대를 졸업하고 1994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996년과 2005년 울산 현대의 K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일본 J리그의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가시와 레이솔에서도 활약했다. 1990년 U-19 청소년 대표를 지낸 유상철은 1994년 국가대표로 뽑혀 3월에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8강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A매치 첫 골을 성공시키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주장으로 뛰었던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벨기에전에서는 동점골을 넣어 월드컵 개인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 2002년 한일 월드컵 첫 경기 폴란드전에서 중거리 슛으로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한국 축구의 월드컵 본선 첫 승과 4강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이러한 활약으로 홍명보와 함께 FIFA가 선정한 2002년 한일 월드컵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2006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 A매치 124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넣었다. 유상철은 역대 대한민국 축구 선수 중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로 손꼽힌다. 원래 포지션인 미드필더는 물론, 수비수와 공격수까지 다양한 포지션에서 능력을 발휘해 그를 지도한 모든 감독들로부터 신임을 받았다. K리그 연간 베스트 11 시상에서 수비수(1994년), 미드필더(1998년), 공격수(2002년)로 각각 선정된 것이 그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준다. 선수 은퇴 이후에는 춘천기계공고, 울산대, 대전 시티즌, 전남 드래곤즈,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역임했다. 또 방송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의 감독직을 포함해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면서 축구를 알리고 보급하는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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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8
  • 강원 이범수 “아빠로서의 책임감, 좋은 경기력 만들었다”
    [강원뉴스] “아이가 태어나고 책임감이 생기면서 경기력이 올라온 것 같아요.” 강원FC의 수문장 이범수가 좋은 경기력의 이유를 밝혔다. 강원은 26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 CUP 16강 경기에서 서울이랜드FC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범수는 서울이랜드의 날카로운 공격을 모두 막아내며 팀을 무실점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이범수는 “K리그1이나 K리그2나 강자도 약자도 없다고 생각한다. 다른 생각 없이 승리에 대한 절실함을 가지고 이번 경기를 선수들과 열심히 준비했다. 그 결과가 잘 나타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강원은 최근 흐름이 좋지 못했다. 리그에서 8경기 5무 3패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범수는 “우리가 경기를 못 해서 승리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똑같이 준비했다. FA컵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분위기 전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부진하고 있는 외국인 공격수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이범수는 “아무래도 강원이라는 팀 특성상 패스 횟수가 많고 선수들끼리도 패스워크가 잘 맞아야 한다. 지금의 모습은 팀의 색깔에 익숙해지기 위한 적응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적응이 끝나고 단합해서 팀을 만들어간다면 분명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는 올 시즌 리그 10경기 6실점으로 0점대 방어율을 보이고 있다. 이전 시즌과 다른 점에 대해 그는 “작년 11월 아들이 태어났다. 경기력이 좋아진 것에는 책임감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작년에는 팀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올해는 팀에 잘 적응하면서 자신감도 생긴 점도 좋은 경기력의 이유인 것 같다”고 밝혔다. 김병수 감독은 이범수의 선발이 경기 당일 아침에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범수는 “선발이라는 소식을 듣고 당황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긴장했는데 아내가 평소처럼 자신감 있게 하라고, 잘 할 거라고 충고를 해줬다. 덕분에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집에서 아내가 육아하느라 바쁘다. 경기 때문에 많이 함께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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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8
  • 리그 부진 딛고 8강 진출한 강원 김병수 감독
    [강원뉴스] 강원FC가 리그 8경기 연속 무승을 딛고 FA컵 8강에 안착했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6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 CUP 16강 경기에서 서울이랜드FC에 2-0으로 승리했다. 강원은 전반 7분 박스 우측에서 찔러준 서민우의 패스를 실라지가 발끝으로 밀어 넣으며 일찍이 앞서나갔다. 이후 후반 42분 임창우의 강력한 중거리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 지으며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강원은 지난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청주FC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이후 8번의 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더불어 지난 23일 FC서울과의 리그 경기를 치른 후 사흘 만에 이번 경기에 나서야 했다. 분위기도 좋지 않았고 체력도 완전하지 못했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승리를 가져온 김병수 감독은 “여러모로 매우 힘든 상황이었는데 오랜만에 승리해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원이 완벽한 승리를 가져왔으나 서울이랜드가 쉬운 상대는 아니었다. 경기 내내 서울이랜드는 강원을 상대로 무섭게 몰아붙였고 강원은 이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강원은 중원에서의 패스미스로 서울이랜드의 역습을 쉽게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병수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지만 중원에서 경기를 조절하는 능력이 조금은 떨어졌다”고 말하면서도 “그렇게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기존에 뛰던 선수들이 투입된다면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런 이유에서 중원에 안정감을 주기 위해 한국영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득점 이후에 카운터를 노렸는데 잘되지 않았던 부분이 더 아쉽다”고 덧붙였다. 수문장 이범수의 활약도 대단했다. 이범수는 서울이랜드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병수 감독은 “이범수가 최근에 폼이 상당히 좋다. 사실 이번 경기에서는 부상 때문에 선발에서 제외하려고 했는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 아침에 긴급하게 출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대가 잃을 게 없고 부담이 없는 상태로 나선다면 경기가 굉장히 어려운 쪽으로 흘러가기 마련이다. 그 중심에서 이범수가 좋은 활약을 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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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8
  • [핫매치 프리뷰] ‘김병수 더비’ 강원-서울이랜드의 FA컵 만남
    [강원뉴스] 26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 서울이랜드FC의 2021 하나은행 FA CUP 16강 경기가 펼쳐진다. 강원과 서울이랜드가 다시 맞붙는 것은 2016년 K리그 챌린지(현 K리그2) 38라운드 이후 5년만이다. 2017년 강원이 1부리그로 승격하면서부터 양 팀은 필드에서 만나지 못했다. 양 팀의 FA컵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5년 만에 재대결이 성사된 강원과 서울이랜드의 FA컵 16강 경기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첫 번째로 강원 김병수 감독의 전 소속팀이 서울이랜드였다는 사실에 주목해보자. 김병수 감독은 2018년 강원의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까지 서울이랜드의 감독으로 있었다. 비록 2017년 한 해 동안만 서울이랜드를 통솔했으나, 서울이랜드는 김병수 감독이 처음으로 맡은 프로팀이었다. 김병수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10개월 만에 자진 사퇴했다. 이제 강원을 이끄는 김병수 감독이 아쉬웠던 전 소속팀과 경기를 펼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두 번째로 서울이랜드는 강원을 상대로 아직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는 점에 집중해보자. 서울이랜드와 강원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K리그 챌린지에서 8차례 경기를 펼쳤다. 8경기에서 강원이 5승 3무를 차지했다. 2019년 11월 서울이랜드의 지휘봉을 잡은 정정용 감독은 K리그2 최하위였던 서울이랜드의 성적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정정용 감독이 이번 FA컵 16강 경기에서 5년 만에 ‘강원전 무승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를 주목하자. 이번 시즌 강원FC의 리그 성적은 저조하다. 강원은 K리그1에서 현재 17경기 3승 8무 6패로 리그 9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부터 변경되는 승강제도에 따라, 강원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순위와 단 한 계단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또한 강원은 현재 리그 10위, 11위인 성남FC와 FC서울보다 3경기나 많이 치른 상태며, 리그 최하위인 광주FC와 승점 3점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강원은 최근 8경기에서 5무 3패로 부진했다. 개막 전 김대원1과 실라지, 이시다 마사토시 등을 영입하며 도약을 꿈꿨던 강원이지만 기대애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강원의 득점을 책임졌던 김지현이 울산현대로 이적한 탓이 크다. 강원의 스트라이커로서 지난해 23경기에 출전, 8골 2도움을 기록한 김지현의 이적은 강원을 빈공 문제에 빠지게 했다. 같은 스트라이커 위치에 세르비아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실라지를 영입했으나, 그는 아직까지 완벽한 몸 상태를 보이지 못하며 11경기 2득점에 그치고 있다. 또한 강원 공수의 핵심인 조재완과 고무열, 임채민이 부상을 당해 전력 누수가 생겼다. 조재완은 지난 4월 10일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오른발 내측 인대 부상을 입었다. 조재완은 상지대 재학 시절 김병수 감독의 눈에 띄어 서울이랜드와 계약한 후, 또다시 김병수 감독에게 러브콜을 받아 강원으로 팀을 옮겼다. 줄곧 김병수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강원의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찬 조재완이다. 그의 부상 이탈 후 치러진 리그 8경기에서 강원은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고무열과 임채민은 지난 4월 24일 전북현대와의 경기가 끝난 후 귀가 도중, 역주행하는 음주운전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애초에 전북과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입은 임채민은 이번 사고로 인해 복귀가 더 늦어질 전망이다. 임채민은 강원의 핵심 센터백으로 단단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자원이다. 고무열은 이번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9골을 몰아치며 팀 내 최다 득점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의 부상 직후 치러진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강원은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패했다. FA컵의 활약은 어땠을까? 강원은 지난 4월 14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K3리그 청주FC와 FA컵 첫 경기를 펼쳤다. 일정상 8일 동안 3번의 경기에 나서야 하는 강원은 체력 안배를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 객관적인 전력상 아래에 있는 청주를 상대로 강원은 조윤성, 서민우, 김대원2, 김정민, 김대우 등 현재 K4리그 강원FC B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교체 명단역시 강원B 선수들로 대부분을 채웠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을 내보낸 탓인지 강원은 여러 번 청주에 공격 기회를 내주며 고전했다. 그리고 후반 19분 신창무의 파울로 청주에 페널티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33분과 추가시간 2분 신창무의 동점골과 마사의 극장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결국 강원은 선수단의 체력 안배와 FA컵 16강 진출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강원이 2019, 2020년에 이어 3연속 FA컵 8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서울이랜드는 부산아이파크와의 K리그2 개막전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힘차게 시즌 개막을 알렸다. 현재는 12경기 4승 5무 3패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이다. 서울이랜드는 리그 7위, 8위인 경남FC, 김천상무와 승점이 17점으로 같지만 이들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다. 리그 3위 부산아이파크와의 승점 차는 단 2점이다. 29일 치러질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서울이랜드가 승리한다면, 곧바로 승격 경쟁에 가담할 수 있다. 서울이랜드는 5월 동안 1승 3무로 패배가 없다. 지난 시즌 막판까지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싸우다 아쉽게 최종 5위를 기록한 서울이랜드는 올해 고재현과 한의권, 황태현을 새롭게 영입해 다시 한 번 승격을 노리고 있다. 고재현과 한의권은 현재 리그 2골을 기록 중이고, 황태현은 1골 3도움으로 K리그2 도움 2위에 올라있다. 서울이랜드는 최근 리그 3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모두 선제골을 내주고 후반전에 동점골을 넣어 승점을 따냈다. FA컵의 활약은 어땠을까? 서울이랜드는 3월 27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송월FC와 FA컵 첫 번째 경기를 치렀다. 2라운드부터 FA컵에 참여한 서울이랜드는 전력상 한 수 아래인 송월FC를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평소 리그 경기에서 잘 볼 수 없었던 이건희, 문정인, 문상윤, 홍승현을 엔트리에 넣었다. 이건희는 이날 경기서 해트트릭을 성공했다. 새로 이적한 한의권과 고재현 역시 골을 넣어 서울이랜드의 5-0 완벽한 승리를 이끌었다. 손쉽게 FA컵 3라운드에 진출한 서울이랜드는 4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FA컵 4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이 경기는 처음으로 성사된 ‘서울 더비’였고, 경기가 펼쳐진 4월 14일은 서울이랜드의 창단 7주년 기념일이었다. 리그 일정을 포함하면 양 팀 모두 8일 동안 3경기를 뛰어야 했기에, 두 팀 다 최상의 전력으로 FA컵에 나설 수 없었다. 서울이랜드는 지난 송월FC와의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문정인과 이건희를 선발로, FC서울은 이한범, 신재원, 김진성과 같은 어린 선수를 선발로 내세워 엔트리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 양 팀은 정규시간 종료 5분 전까지도 골을 넣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승부를 가른 이는 후반 25분 교체로 들어온 서울이랜드의 레안드로였다. 올 시즌 리그에서 2골 4도움으로 도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레안드로는 FA컵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후반 40분 레안드로가 김진환의 패스를 헤더골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됐고, 결국 서울이랜드가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 리그 상위권 안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서울이랜드가 강원과의 FA컵 경기에 전력으로 나설지는 미지수다. 서울이랜드의 다음 리그 경기 상대가 현재 4위인 대전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지난해까지 FA컵 조기 탈락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서울이랜드가 이번 경기에서 ‘강원전 무승 징크스’를 깨고 8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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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6
  • 포천, 강원 꺾고 K4리그 1위 복귀
    [강원뉴스] 포천시민축구단이 K4리그 1위에 올랐다. 조만근 감독이 이끄는 포천은 9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 B와의 2021 K4리그 9라운드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포천은 전반 13분 강원 정민우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이후 박형진, 오희찬, 박철우가 연속으로 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포천은 당진시민축구단을 밀어내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선제 득점은 강원의 몫이었다. 전반 13분 강원의 공격 상황에서 포천 김수안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강원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정민우가 키커로 나서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포천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줬음에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전반 30분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부근에서 강원의 파울을 유도해낸 포천은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장백규가 찬 프리킥을 박형진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의 어린 선수들을 상대로 포천은 노련하게 후반전을 주도했다. 그리고 후반 33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포천 정승용의 슈팅을 강원 골키퍼 이광연이 쳐냈으나 오희찬이 다시 볼을 잡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기세를 잡은 포천은 후반 40분 박철우가 강원 수비수 3명을 벗겨내고 쐐기골을 넣으며 3-1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6라운드까지 무패행진을 펼치던 포천은 7라운드에서 충주시민축구단에 패해 당진에 1위를 내줬지만, 곧바로 진주시민축구단과 강원에 2연속 승리를 차지하며 선두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반면 강원은 포천, 당진과 함께 선두권 싸움에 가담 중이었지만 최근 들어 3연패를 거두며 리그 6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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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0
  • KBO 리그 어린이날 중계방송, 선수들 어린 시절 앨범 대방출
    키움 이정후, KIA 한승택, 두산 박건우, LG 유강남(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강원뉴스] KBO 리그 선수들, 10개 구단, 그리고 KBO(총재 정지택)는 2021년 어린이날을 기념해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선수들의 ‘야린이’시절 사진을 준비했다. 선수들은 야구 팬들을 위해 고이 간직해온 사진을 꺼냈고, 약 60여명의 어린 시절 모습이 각 중계방송사에 전달됐다. 이 사진들은 5월 5일 오후 2시부터 펼쳐지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어린이날 경기 중계방송에서 공개된다. KBO 리그는 1982년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이라는 깊은 의미의 모토를 걸고 출발했다. 사진 속 선수들은 귀엽고 깜짝한 모습의 어린시절부터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고, 많은 노력 끝에 KBO 리그 스타로 성장했다. 사진 속 귀여운 아이와 현재의 듬직한 선수가 전달하는 메시지는 어린이 팬들에게 다양한 의미를 전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1 KBO 리그 어린이날(5월 5일) 경기 중계방송은 MBC(LG-두산), KBS2(KIA-롯데), SBS(삼성-한화), SBS스포츠, KBS N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이상 KT-키움), SPOTV, SPOTV2(이상 SSG-NC)를 통해 TV 방영될 예정이며, 인터넷/모바일로는 네이버, 카카오, wavve, U+프로야구, Seezn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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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4
  • 체육인의 인생이모작을 지원하는 진로지원센터 이전 개소
    [강원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 분야 일자리에 대한 정보와 개인맞춤형 교육, 취업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한체육회 진로지원센터’를 4월 29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으로 이전해 개소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는 개소식에는 참석인원을 최소화하여 김정배 문체부 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은퇴 선수 등 체육계 인사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진로지원센터의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앞으로도 철저하게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진로지원센터’는 2017년 7월 26일, 서울올림픽파크텔 19층에서 처음 문을 열어 운영해왔다. 올해부터 접근성이 뛰어난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으로 옮겨 휴게실(라운지), 셀프바, 강의/공부실, 스튜디오 등, 진로 전환 희망 선수들에게 친화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학생 선수부터 은퇴를 준비하는 선수까지 누구나 진로지원센터에서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전문상담사 10명이 전·현직 선수들을 위해 ▲ 진로상담(1:1 맞춤형 진로 탐색 및 설계, 역량 개발 프로그램 상담 등) ▲ 진로역량교육[스포츠 전문 과정(스포츠지도사, 스포츠영상분석가과정 등), 직업 기초(컴퓨터, 어학 등), 기타(심리, 직업탐색, 취업과정 대비, 현직자 특강 등)], ▲ 선수 희망 직무별 소그룹 상담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선수들의 인생이모작을 지원하기 위해 ▲ 학생선수와 학부모에게는 ‘진로인식 개선 서비스’를, ▲ 현역 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선수에게는 ‘진로 전환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이원화해 성장 과정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아직 어린 학생 선수들도 현역 생활 이후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수 또는 학부모는 대한체육회 이(e)진로지원센터를 통해 시간이나 거리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 상담과 교육을 신청하고 지원받을 수 있다. 김 차관은 “어린 선수부터 성인 선수까지 선수 개인의 성장 과정별 맞춤형으로 진로를 지원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이후에도 두려움 없이 사회 일꾼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스포츠기업인증제, 창업지원센터 운영, 생활체육지도자 활동 지원 등의 정책으로 양질의 체육계 일자리 2만 개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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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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