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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여름’하면 ‘i리그 여름축구축제’가 떠오른다!
    i리그 여름축구축제 [강원뉴스] i리그 여름축구축제는 이제 아이들에게 축구와 물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북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에서 2023 i리그 여름축제가 열렸다. 매년 성대하게 열렸던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해 경주에서 재개되면서 유소년 선수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올해는 장소를 구미로 옮겨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진행됐다. i리그 여름축제는 매년 여름방학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 행사다. i리그 참가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축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지난 2013년 출범한 i리그는 미취학 어린이부터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동호인 축구대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대한축구협회와 구미시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유소년 축구클럽 250여 팀, 2500여 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U-8, U-10, U-12 세 연령대로 나뉘어 각각 4인제, 6인제, 8인제로 치러졌다. 팀 당 5경기에서 10경기씩 참가할 수 있다. 우승팀을 가리기보다는 축구를 즐기고 교류하는데 의미를 둔 만큼 토너먼트 경기는 시행하지 않는다. 모든 선수들에게 성적과 관계없이 참가 메달과 페넌트를 지급했다. U-12 경기 중 일부 경기는 아프리카TV와 KFA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다양한 지역의 팀들과 맞대결하는 경험도 매력적이지만 아이들을 솔깃하게 만드는 건 다채로운 이벤트다. 먼저 4일 저녁에는 경운대학교 벽강아트센터에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토크 콘서트에는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참석해 학부모 및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자신을 아는지 궁금했던 김병지 대표는 “저 알아요?”라고 물어봤고, 아이들은 “드리블하는 거 동영상으로 봤어요”라고 한목소리로 답했다. 골키퍼였던 김 대표가 선수 시절 골문을 비우고 나와 상대 진영까지 드리블한 장면이 아이들에겐 인상 깊게 남았던 모양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드리블하는 게 재밌었다”며 “요즘 골키퍼들은 발도 잘 써야 하는데 내가 시대를 앞서갔다”며 웃었다. 김 대표는 ‘아이가 학업과 운동을 어느 정도 비중으로 하는 게 좋겠느냐’는 한 학부모의 질문에는 “초등학교 시절에는 학업과 운동의 비중을 8대 2 정도로 하는 게 좋다. 중학생이 되면 5대 5 정도로 하고, 고등학생이 돼 전문 선수로 진로를 결정한다면 그때부터는 운동에 전념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 골키퍼를 꿈꾸는 아이가 ‘어떻게 하면 골키퍼를 잘할 수 있냐’고 묻자 그는 “상대 선수가 슈팅할 때 각도를 잘 잡고 접근해야 한다. 그리고 너무 욕심내지 말고 ‘내 주변으로 오는 공만 확실히 막는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눈높이에 맞는 대답을 건넸다. 토크콘서트가 열리기 전에는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김영준 씨가 아이들과 만났다. 유명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에도 출연했던 김 씨는 종이비행기를 멀리 날릴 수 있는 방법을 시연하며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낙동강체육공원 인라인 스케이트장에는 수중축구장,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등 어린 선수들이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설치됐다. 그야말로 인기 만점이었다. 아이들은 경기 때 입어야 할 유니폼을 입은 채로 곧장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현장에서 흘러나오는 즐거운 음악에 맞춰 춤도 추고, 슬라이드를 타느라 여기저기선 즐거운 비명이 터져 나왔다. 이외에도 축구스킬존과 문화체험존에선 경기력 인증 테스트, 슈팅 속도 측정, 축구 다트, 미로 드리블, 비치볼 만들기 등 갖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5일 현장에서 만난 구미 BSJ축구센터의 안기준 군은 “어제 토크콘서트에 가서는 김병지 아저씨를 만나서 엄청 놀랐지만 의미있고 좋은 시간이 됐다. 물놀이존에서는 수중축구가 재밌었고, 골도 많이 넣었다”며 “내년에도 꼭 오고 싶다”고 강조했다. 청주 프로비티축구클럽의 안우성 군은 “슈팅 속도 측정하는 것과 축구 다트가 신기했다. 물놀이도 재밌다. 친구들과 함께 해 더 즐겁다”고 했다. 지도자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흐뭇해했다. 대전유소년금강FC 박태겸 감독은 “i리그 여름축제의 가장 큰 장점은 경기를 하면서 다른 팀과 어울려 놀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 나이에는 즐겁게 축구하는게 가장 중요한데 그래서 더 좋다”고 말했다. 용인시여학생FC 문서윤 양의 어머니 홍지연 씨는 이번이 세 번째 참가다. 아예 이번 행사에 시댁 식구가 총동원(?)돼 2박 3일간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다는 홍 씨는 “i리그 여름축제는 물놀이 시설이 갖춰져 있어 축구와 물놀이를 같이 하니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 이벤트도 다양하다. 작년에는 국가대표 출신 조원희 씨가 오셔서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했고, 올해는 클럽별 춤 대회를 했는데 우리 팀 선수가 1등을 했다”며 즐거워 했다. 홍 씨는 “세월호 사건 이후 단체활동이 많이 줄었는데 i리그가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된다. 숙소도 여자 기숙사를 배정 받았는데 상태가 정말 좋았다. 사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앞으로도 계속 올 생각”이라며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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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1
  • 문화체육관광부, K-씨름 부활 원년,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변화를 느껴보세요
    2023 단오장사 씨름대회 포스터 [강원뉴스] K-씨름 부활의 원년, ‘2023 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에 K-씨름 혁신과 변화의 바람이 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는 ‘2023년 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가 6월 20일부터 25일까지 강릉시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 열린다. 박보균 장관은 “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를 시작으로 K-씨름이 경쟁력 있는 대표 K-스포츠로 재조명되고, 기업 후원과 투자 여건 개선으로 K-스포츠산업을 견인하는 대표 브랜드가 되도록 짜임새 있고 임팩트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6일간 강릉에서 펼쳐지는 각본 없는 역전의 드라마를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2023년을 씨름 부활의 원년으로 삼고, 씨름의 매력과 경쟁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적 아이디어를 담아 지난 1월 ‘K-씨름 진흥방안’을 발표했다. 핵심 추진과제 중 하나는 MZ세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가 열광할 수 있는 재미있고 역동적인 씨름대회로 개편해 씨름을 K-스포츠의 대표 킬러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문체부와 대한씨름협회는 이번 대회를 K-씨름 혁신의 초석으로 삼고 K-씨름을 K-컬처와 융합해 세련미와 역동성을 한껏 높였다. 김홍도의 ‘씨름도’를 3차원(3D)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구현해 제작한 영상콘텐츠로 조선시대 씨름판을 생동감있게 표현하고, 새롭게 구성한 선수 소개·등장 영상과 대진표 등 경기장 디스플레이와 대회 운영 프로그램에 다양한 K-콘텐츠를 탑재해 세련되고 품격있는 관람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풀엘이디(LED) 스크린 등 멀티미디어 기술을 구현한 생동감 있고 몰입도 높은 경기장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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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0
  • 스포츠 마케팅으로 활기찬 인제군
    스포츠 마케팅으로 활기찬 인제군   인제군은 지난 주 제55회 대통령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 제6회 인제내린천배 오픈 배드민턴 대회, 제5회 강원도지사배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7월16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는 인제군에서7년째 유치하여 배구유망주들의 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국대회로 50개 팀2,000여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 속에 홍천군체육회여자중등배구클럽(여중부), 태릉중학교(남중부), 일신여자상업고등학고(여고부), 속초고등학교(남고부)가정상에 올랐다.   또, 제6회 인제내린천배 오픈 배드민턴 대회는 전국에서 451개팀 902명이 참가하였다. 개막식에서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최상기 인제군수, 이춘만 인제군의회의장,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 안창규 강원도배드민턴협회 회장 등이 참석하여 대회를 축하했다.   남면체육관에서는 제5회 강원도지사배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가 진행되어 309명의 선수가 참가하였고, 인제군 신남중·고등학교 복싱부 김아영(여중부 50kg 1위), 유찬빈(남중부 60kg 1위), 박병준(남중부 45kg 3위), 김우민(남중부 65kg 3위), 박남훈(남중부 85kg 3위), 박민준(남고부 80kg 3위) 선수가 참가하여6명 전원이 입상하는 좋은 성적을 올렸다.   대회기간 3,211명이 넘는 선수와 관계자가 방문하여 숙박업소와 식당 등 지역상권이 활기를 띄었다. 김춘미 체육청소년과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여 주말마다 개최되는 대회 참가선수들이 관내 관광지 방문과 레저활동을 하며 휴가도 즐길 수 있도록 홍보하여 관광과 스포츠마케팅을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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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6
  • 인제중학교 이새봄, 육상선수권대회 대회신기록 경신
    인제중학교 이새봄, 회장배 제20회 중고등학교 육상선수권 창던지기 대회신기록 경신 인제중 이새봄이 지난 18일 회장배 제20회 전국중고등학교 육상선수권대회 여자중등부 창던지기에서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아직 중학교 1학년생인 이새봄의 이번 대회 기록은 42.14m. 1학년생이 대회 신기록을 경신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새봄은 이번 대회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단숨에 창던지기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새봄은 초등학교까지 단거리 전문선수로 활동하다 중학교로 진학하면서 육상코치의 권유로 창던지기로 종목을 변경했다. 종목 변경 후 제23회 강원도지사기시·군대항 초중육상경기에서 27.42m로 은메달을 차지하며 소년체전 출전자격을 얻었다.   이어 제51회 춘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에서 28.72m,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3.85m의 기록을 내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2.14m의 기록으로 이번 회장배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새봄은 이달 23일 울산에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다시 한번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새봄은 대한육상연맹이 선발하는 2022년도 육상 꿈나무 선수에 발탁되어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13박 14일 동안 보은에서 하계합숙훈련에 참가한다. 합숙훈련이 끝나면 바로 추계 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를 참가할 예정으로 앞으로 이새봄의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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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군
    2022-07-21
  • 초등리그 현장을 가다 - 강원 저학년 리그
    강원 저학년 리그 [강원뉴스] 한국 유소년축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모든 선수가 골고루 뛸 수 있는 무대를 보장받아야 한다. 저학년 리그가 바로 그것이다. 조용한 평창대관령전지훈련장이 주말만 되면 시끌벅적하다. 2022 전국초등축구리그 강원권역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곳곳에서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경기는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해 오후 5시 30분까지 쉬지 않고 이어진다. 오전에 고학년 리그가 치러지고 나면 오후에 바로 저학년 리그가 진행된다. 올해로 초등 저학년 리그가 본격적인 닻을 올렸지만, 강원권역은 이미 3년째 초등 저학년 리그를 운영 중이다. 고학년 리그와 함께 운영하며 선수단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물론 여기까지 오는 것은 쉽지 않았다. 성공적인 저학년 리그 운영을 위해서는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선수 수급 문제가 우선이었다. 리그가 돌아가기 위해서는 일정 비율의 팀과 선수단이 참가해야 한다. 2022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규정을 살펴보면 초등리그의 경우 최소 10명 이상의 선수단이 참가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하지만 수도권과 다르게 지방은 인구 감소로 연령대에 맞는 선수를 모으는 것이 쉽지 않다. 리그에 참가하는 인원을 일정 비율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대처가 필요했다.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길을 택했다. 속초를 연고로 하는 연세FC 김민구 감독은 “참가 인원을 맞출 수 없는 상황일 경우 등록이 되지 않은 선수라고 하더라도 추후에 필히 등록하는 조건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강원도축구협회에서) 문을 열어줬다”고 밝혔다. 강원도축구협회 김성기 사무국장은 “저학년 선수들의 경우 감독의 입장에서는 선수가 경기하는 모습을 본 후에 리그에 참가시키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당일에 수기로 명단을 제출하면 우선 출전시킨 뒤 (선수가 마음에 들면) KFA가 정한 등록 기간 안에 등록을 시키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유연한 조치를 시행하는 이유는 오로지 선수의 만족을 위해서다. 고학년 선수에 밀려 그동안 경기 출전 기회가 적었던 저학년 선수들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유연함 속에서 마음껏 뛰고 기량을 뽐낼 수 있다. 뛸 수 있는 무대가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강릉을 연고로 하는 온리원FC의 황석현(5학년)은 “경기에 뛰는 것이 엄청 재미있다. 저학년 리그에 뛸 수 있어 (6학년이 되는) 내년에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원주에 있는 SMC유소년클럽의 전지원(5학년)도 “저학년 리그에 뛸 수 있어 재미있고 마음이 편안하다. 골 넣는 맛이 너무 좋다”며 웃었다. 감독과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다. 온리원FC의 신원호 감독은 “저학년 리그를 뛰는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고 있다”며 “그동안 고학년 아이들에게 밀려 저학년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저학년 리그를 통해 5학년뿐만 아니라 3학년, 4학년 선수까지 기회가 갈 수 있어 팀으로서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동해시에 거주하는 박정환 씨는 온리원FC 박준현의 아버지다. 박 씨는 “준현이가 4학년인데도 형들과 함께 뛰는 모습을 보면 밀리지 않는 것 같다. 저학년 리그를 통해 (준현이를 포함한) 어린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좋다”고 강조했다. 서로가 열린 마음으로 머리를 맞대면 해결책은 나오기 마련이다. 아이들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저학년 리그 활성화라는 시대적 과제는 의외로 간단히 해결될 수도 있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멀었다. 지방의 인구 감소가 현재진행형인 만큼 추후 선수 수급에 있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자들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경기 일정을 짤 때도 팀의 편의를 조금 더 고려해 주길 바란다는 의견도 있었다. SMC유소년클럽 한선남 감독은 “만약 고학년 리그가 첫 경기, 저학년 리그가 오후에 예정되어 있을 경우 팀으로서는 하루를 통째로 날리는 셈이다. 장시간 대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능한 고학년 경기가 끝난 후 이어서 저학년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발휘한다면 더 많은 팀들이 저학년 리그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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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 국기원,‘국기(國技) 태권도 지정의 날 기념식’ 메타버스서 개최
    국기원 메타버스 ‘국기런(KUKKI-Learn)’ 모습 [강원뉴스] 국기원이 ‘2022년 국기(國技) 태권도 지정의 날 기념식(이하 기념식)’을 메타버스에서 개최한다. 지난 2018년 3월 30일 태권도가 법률에 의해 대한민국 국기(國技)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국기원은 지난해부터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국기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을 맞아 대면 행사를 지양하기 위해 국기원 건물을 구현한 가상공간인 ‘국기런(KUKKI-Learn)’을 조성했다.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기념식은 △태권도 영상 시청(국기원 태권도시범단 축하공연, 품새, 실전 태권도 호신술, 태권도 교본 홍보, 해외 지원・지부 홍보 등) △태권도 퀴즈(국기원과 태권도 관련 문제) △태권도 게임(타이밍 맞추기)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국기원 메타버스인 ‘국기런(KUKKI-Learn)’은 ‘국기 태권도 지정의 의미를 배운다’라는 뜻으로 태권도가 대한민국 국기인 것을 대중에게 알리고 참여형 이벤트로 흥미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또한, 기존 행사 방식을 벗어나 국기원의 딱딱하고 보수적인 이미지를 개선한다는 의지도 담겨있다. 기념식 참여자는 누구나 별도 가입 절차 없이 구글, 애플, 카카오톡 중 편리한 방법을 선택해 로그인 인증으로 접속할 수 있으며, 메타버스 공간을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면서 풍성한 볼거리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국기런(KUKKI-Learn)’ 내에 있는 태권도 퀴즈를 풀고 게임을 즐기면 태권도 캐릭터가 성장하게 되는데 기념식 기간 중 캐릭터 성장 순위에 따라 참여자에게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기념식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3월 30일 오전 10시부터 국기원 누리집을 통해 접속하면 된다. 한편, 국기원은 일반 대중이 기념식 취지에 관심을 갖도록 SNS(누리소통망)를 통해 응원 영상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으며, 응모자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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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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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승현 국기원 시범단장, 최고령 공중격파 기네스도전 성공
    남승현 국기원 시범단장이 3m10 공중 격파를 하고 있다. 아래사진은 도전을 하기 전 준비 자세를 취하는 모습[강원뉴스] 올해 60세인 남승현 국기원 시범단장이 세계기네스협회 최고령 공중격파 기록 도전에 성공했다. 이날은 남단장의 60세 생일이다. 국기원 시범단 단장을 맡고 있는 남 단장은 4월24일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세계기네스협회 알리시오 자오 감독관의 입회하에 최고령 공중격파에 성공했다. 공중격파 높이는 3m10. 100여 명이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도전은 도약대 없이 공중으로 날아 올라 날카로운 칼 끝에 꽂힌 사과를 격파한 뒤 이어 공중에서 송판 격파. 포스터 이 기록은 세계기네스협회의 첫 번째 도전기록으로 남단장이 첫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용인대 태권도학과를 졸업한 남단장은 강릉대에서 체육학박사 학위를 받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수련하는 태권도인으로 유명하다. 하루로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 태권도 9단으로 국제사범 1급 자격증 소유자다. 특히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회연속 종합격파 3연패를 차지한 실력자이기도 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이한경 한국체육학회 회장은 “남단장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체력관리에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분이다”면서 “지금도 매일 1~2시간 코스의 산에 오르고 꾸준히 체력을 가꾸는 존경할만한 의지의 체육인이다”고 평가했다. 도전에 성공한 후 국기원 시범단원들과 세계기네스협회 인증패를 들고 있는 남승현 단장 남단장이 기네스 기록 도전을 결심한 것은 2~3년 전이다. 60세라는 인생의 터닝 포인트에서 어떤 의미있는 일을 할까 고민하다가 새 도전을 선택한 것. 태권도인으로서 기본에 충실하고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기 위해 이번 도전을 준비했다. 세계기네스협회 알리시오 자오 감독관은 “이날 격파는 기네스기록에 없던 부문으로 오늘 기록은 세계기네스협회 최고령 공중격파 첫 기록으로 등재됐다”고 말했다. 남단장의 도전에 앞서 태권도시범단 단원들은 단장의 성공을 기원하는 격파 등의 공연을 펼쳐 도전을 응원,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남단장은 “60세를 맞고 보니 세상에서 받은 혜택을 돌려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험한 세상을 멋지게 살기 위해 태권도를 벗삼아 열심히 뛰었고 멋진 도전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남단장의 꾸준한 수련과 노력은 전 태권도인들의 귀감이 되고도 남는다”면서 “기네스 기록 도전과 성공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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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4
  • 태권도 중심도시, 춘천 프로젝트 시작
    WT 평가단 춘천 방문[강원뉴스] 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본부 선정 평가단이 4월 18일 WT 본부 유치 제안평가를 위해 춘천시를 방문했다. Pimol Srivikorn 평가위원장 등 평가위원 5명을 포함하여 총 1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13시경 춘천시청에 도착했다. 시청 주변에는 200여명의 시민들이 환영 피켓과 현수막을 펼쳐 보이며, 큰 환호와 함께 평가단을 맞아 주었다. 평가단을 직접 영접한 육동한 춘천시장의 안내에 따라 시장실로 이동, 환영 차담회를 가졌다. 특히, 육동한 춘천시장의 주관으로 열린 환영 차담회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직접 참석하여 WT본부 춘천 유치에 힘을 실어주었다. 제안 발표회는 “세계태권도의 수도, 대한민국 춘천”이라는 주제로 WT 본부 유치의 필요성, 적절성, 기대효과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육동한 춘천시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PT)을 하여 평가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발표가 끝난 후, 실사단은 춘천시 전경 조망을 위해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를 찾았다. 이동하는 곳곳에서 수백 명의 환영 인파가 운집하는 등 WT 본부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간절함을 엿볼 수 있었다.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정상에서 춘천시 전경을 조망한 실사단은 산이 감싸고 물을 품고 있는 춘천의 모습에 연신 감탄을 했다. 마지막으로, WT 본부 예정지로 이동하여 현장 실사를 마친 평가단은 “춘천이 이렇게 가까운 줄 몰랐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WT본부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열기가 대단했고, 그 진심이 느껴졌다.”라고 평가했다. WT는 4월 중 우선 협상대상지를 선정하고, 8월 최종 이전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전 세계 212개국의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일한 국제스포츠기구이다. WT 본부가 춘천에 유치될 경우 스포츠 교육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춘천시는 명실상부 ‘태권도 중심도시’로서 국제적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제안평가 모든 일정에 동행한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은 ‘체(體)’, ‘덕(德)’, ‘지(智)’를 두루 갖춘 인재들이 넘쳐나는 도시를 꿈꾸고 있다. 그 중심에 태권도가 있고, 그 첫 내디딤이 바로 WT 본부가 춘천에 자리잡는 것이다.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기대가 된다. 겸허히 결과를 기다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춘천시는 WT 본부 유치와 더불어 올 8월에 ‘2023.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개최하는 등 태권도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맹렬한 행보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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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8
  •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이사진 전원 사퇴
    대한축구협회 [강원뉴스] 대한축구협회는 협회 부회장단과 이사진 전원이 오늘(4일) 오후 일괄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들이 조만간 정식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협회 정관에 따라 선임된 임원이 사퇴서를 제출하면 수용 여부에 상관없이 사임한 것으로 간주된다. 박경훈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는 “협회 실무 행정을 총괄하고 있는 전무로서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반성했다. 지난 금요일 임시 이사회 이후부터 다수의 이사분들이 사퇴 의사를 내비쳤다”고 언급하고, “이번 징계 사면 사태에 대해 부회장단과 이사진 모두 큰 책임을 느끼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음을 재확인했으며, 오늘 전원이 사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사회 구성원들의 일괄 사퇴가 결정됐지만, 행정 공백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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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4
  • 대한축구협회 임시 이사회, 사면 철회 의결
    대한축구협회 임시 이사회 [강원뉴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지난 28일 의결했던 징계 축구인 사면 조치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프로축구 승부조작 가담자 48명을 포함해 총 100명에 달하는 징계 축구인 사면은 전면 취소됐다. 이날 임시 이사회에는 재적 이사 29명 중 27명이 참석했다. 대한축구협회 이사회는 ”승부조작과 같은 중대 범죄 행위에 대한 징계를 다룰 때는 더 깊이 고민하고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들었어야 하는데, 생각이 짧았으며 경각심도 부족했다“고 말하고, ”잘못된 결정으로 축구인, 팬들에게 큰 혼란을 주고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또 ”오랜 기간 징계로 그에 상응한 죄값을 어느 정도 치렀다고 생각해 사면을 의결했지만, 이는 사회적 공감을 얻지 못하는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인정했다. 대한축구협회 이사회는 아울러 ”앞으로도 승부조작이나 폭력, 불법금품수수 등 위법 행위는 절대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위해 예방 장치를 강화하고 교육에도 더 힘쓸 것“이라며, ”사면 결정 이후 협회를 향한 따가운 비판과 질책을 겸손하게 수용하고 분발의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축구인 징계 사면 철회 관련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입장문] 승부조작이 스포츠의 근본 정신을 파괴하는 범죄 행위라는 점에는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없습니다. 2011년 발생한 K리그 승부조작 가담자들의 위법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가 없다는 것을 저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제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로 재직하던 당시, 가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통해 다시는 승부조작이 우리 그라운드에 발붙일 수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도 있습니다. 저는 그들이 저지른 행동이 너무나 잘못된 것이었지만, 그것 또한 대한축구협회를 비롯한 우리 축구계 전체가 함께 짊어져야 할 무거운 짐이라고 늘 생각했습니다. 2년여 전부터 “10년 이상 오랜 세월동안 그들이 충분히 반성을 했고, 죄값을 어느 정도는 치렀으니 이제는 관용을 베푸는 게 어떻겠느냐”는 일선 축구인들의 건의를 계속 받았습니다.이러한 제안을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최근에는 해당 선수들만 평생 징계 상태에 묶여 있도록 하기보다는 이제는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계몽과 교육을 충실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하게 됐습니다. 중징계를 통해 축구 종사자 모두에게 울린 경종의 효과도 상당히 거두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카타르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가 다시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에 승부조작 가담자를 비롯한 징계 대상자들이 지난날 저질렀던 과오의 굴레에서 벗어나 , 다시 한 번 한국 축구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한국 축구의 수장으로서 할 수 있는 소임이라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판단은 사려 깊지 못했습니다. 승부조작 사건으로 인해 축구인과 팬들이 받았던 그 엄청난 충격과 마음의 상처를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한층 엄격해진 도덕 기준과 함께, 공명정대한 그라운드를 바라는 팬들의 높아진 눈높이도 감안하지 못했습니다.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관련 단체와 사전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이번 사면 결정 과정에서 저의 미흡했던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와 대한축구협회에 가해진 질타와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보다 나은 조직으로 다시 서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축구팬, 국민 여러분에게 이번 일로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숙여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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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2
  • '춘천의 봄' 정선우 감독의 새로운 도전
    정선우 감독[강원뉴스] 선수와 지도자로 헌신했던 춘천시민축구단(이하 춘천)에 지난해 다시 돌아온 정선우 감독은 친정팀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춘천은 지난 4일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1라운드에서 김해재믹스FC(K5)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K3리그에서는 11일 개막전 상대로 부산교통공사를 만나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매년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부산교통공사를 상대로 선전하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부산교통공사와 경기를 마친 후 만난 정 감독은 “우리는 이제 승격하면서 선수들도 많이 바뀐 상태라 도전자의 입장에서 다른 팀들과 맞붙을 예정”이라며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만큼 1차적으로는 이번 시즌 잔류에 성공하며 안정적으로 팀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춘천은 통합 K3리그가 출범한 2020년 시즌 15위에 그치며 K4리그로 강등됐다. 와신상담한 춘천은 지난해 정 감독이 부임하면서 체질 개선을 이뤄냈고, 그해 승강결정전에서 당진시민축구단을 물리치고 두 시즌 만에 K3로 복귀했다. 이에 대해 정선우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승격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고, 다시 내려가고 싶지 않다'며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있었는데 아직 조직력이 많이 올라오지는 않아서 경기를 통해 원팀을 만들어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춘천 출신으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춘천시민축구단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활약했다. 이후 정든 팀을 잠시 떠나 4년 간 시흥시민축구단과 세한대학교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은 정 감독은 지난해 다시 춘천으로 돌아오자마자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춘천이라는 팀이 정 감독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느냐는 질문에 정 감독은 '고향 팀이기 때문에 항상 마음 속으로 응원하고 있었다. 만약 내가 떠나더라도 잘 운영됐으면 좋겠고, K3를 넘어 프로까지 올라가길 바란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K4에서 K3로 승격하는 성과를 이뤘지만, 선수들이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 기본에 충실하며 최선을 다해 뛰었으면 좋겠다'며 '항상 성실히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기회가 올 텐데, 그 기회를 잡아 더 발전하는 선수들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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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4
  • 부산교통공사, 홈 개막전서 춘천과 1-1 무승부
    부산교통공사축구단과 춘천시민축구단 선수들이 경기 전 입장하고 있다. [강원뉴스] 치열한 승부 끝에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신홍기 감독이 이끄는 부산교통공사축구단(이하 부산교통공사)는 11일 부산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3 K3리그' 1라운드 춘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부산교통공사는 경기 초반 김선우의 선제골로 한 걸음 앞서갔다. 전반 24분, 하프라인 뒤 예병원의 롱킥을 이어받은 김선우가 골키퍼와의 경합 상황에서 헤더로 마무리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경합 과정에서 골키퍼와 부딪힌 김선우는 부상을 당하며 득점 직후 교체됐다. 춘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8분, 하프라인 뒤에서 올라온 킥을 정종훈이 논스톱으로 연결했고 이를 이어받은 김경구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슛해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춘천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10분 춘천의 코너킥 상황, 손민우의 킥 이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공이 골문으로 향했으나 골키퍼 허자웅이 막아냈다. 부산교통공사는 김소웅을 필두로 다시 춘천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16분, 오른쪽 측면 안상진의 롱킥을 박스 앞 김소웅이 이어받아 마무리했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23분에는 박스 앞 황은석이 흘려준 패스를 김소웅이 이어받아 침착하게 슛했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 위기 때마다 부산교통공사 골키퍼 허자웅의 선방이 빛났다. 후반 28분에는 표건희의 프리킥을 박스 앞 김진휘가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막혔다. 후반 35분에는 박스 앞 김진휘의 짧은 패스를 이어받은 김민수가 침착하게 드리블한 후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허자웅이 또 한번 잡아냈다. 부산교통공사는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후반 43분, 하프라인 근처 박정우의 패스를 이어받은 박관우가 마무리를 시도했으나 골키퍼 심민이 미리 나와 잡아냈다. 이후 왼쪽 측면 곽효건의 패스를 이어받은 최준호가 슈팅으로 골대를 노렸으나 이 역시 막혔다. 결국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양 팀은 개막전에서 승점 1점씩을 나눠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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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2
  • 준우승팀 해오름FC의 어색한(?) 풋살 도전기
    제1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유소년(U-12) 전국풋살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해오름FC.[강원뉴스] 멤버 대부분이 풋살 코트를 밟아본 적도 없지만 전국풋살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팀이 있다. 강원도 동해시에 연고를 두고 있는 해오름FC의 이야기다. 해오름FC는 지난 19일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유소년(U-12) 전국풋살대회 결승전에서 PSG부평(경기)에 4-8로 져 준우승했다. 풋살을 접목한 훈련을 통해 풋살이 익숙한 PSG부평에 반해 해오름FC는 선수들이 풋살 룰도 제대로 모르는 초보들이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가 최초로 주최한 전국풋살대회에서 쟁쟁한 팀들을 제치고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해오름FC는 동해시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스포츠클럽이다. 전문 선수(1종)가 아닌 동호인 선수(2종)로 구성된 팀이다. 전문 선수가 출전하는 주말리그에는 나서지 않지만 각종 대회와 동호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i리그를 통해 실력을 입증했다. 준우승이 확정된 후 해오름FC의 석다빈 감독은 아이들을 일일이 다독였다. 눈물을 흘리는 선수를 붙잡고 “고개 들어라. 우리는 준우승 팀”이라며 격려했다. 석 감독은 “준우승 결과에 만족하고, 아이들에게 고맙다.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실망감도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석 감독은 “우리는 일반 축구만 했기 때문에 풋살에 대한 준비가 없었다. 이번 대회도 아이들이 다 알아서 한 것이다. 풋살 룰이나 진행 방식을 몰라서 선수들의 멘털이 무너진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아이들이 풋살을 재밌어한다. 코트에서 뛸 때 신발에서 삑삑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도 흥미로워 한다”면서 “이런 공간이 더 많이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이번 대회는 첫 대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로 준비가 잘 돼있었다. 앞으로 대회가 활성화된다면 유소년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도 이번에 경기를 하면서 느꼈지만 풋살을 훈련에 잘 접목한다면 아이들이 축구에 흥미를 가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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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5
  • KBO 허구연 총재, 7개 지방자치단체와 릴레이 협력
    KBO 허구연 총재, 지자체 단체장 면담[강원뉴스] KBO 허구연 총재는 지난 10일(화)부터 18일(수)까지 7개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해 단체장 및 실무자들과 면담을 갖고 더 많은 지역에서 야구 팬들이 야구를 직접 즐기고, 퓨처스리그 등 KBO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협력 및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KBO가 야구 저변 확대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야구센터, 남해안벨트 구축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야구 관련 시설의 활용 방안과 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허구연 총재는 남해안벨트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경남 진주시 조규일 시장, 고성군 이상근 군수와의 면담에서 2025년까지 야구장 2면과 실내연습장을 계획대로 완공하여, KBO 퓨처스리그와 아마추어팀들의 동계전지훈련 중심으로 야구산업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동계전지훈련 외에도 재기를 꿈꾸는 독립야구리그 및 지역 유소년, 동호인 야구팀들의 대회와 훈련, 연령별 우수선수 육성, 일반 어린이 대상 야구교실 개최 등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자체와 야구의 상생이 이어지기 위한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 했다. 이어서 KBO 야구센터 건립지로 최종 선정된 부산 기장군 정종복 군수, 충북 보은군 최재형 군수, 강원 횡성군 김명기 군수를 차례로 방문하여 다면의 야구장과 실내 연습장 및 숙소 등 인프라를 활용한 야구 대회 및 훈련 캠프, 티볼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거점 야구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련 활성화 방안들을 논의했다. 그밖에 양산시 나동연 시장을 만나 KBO 퓨처스리그 경기 진행과 다양한 행사를 치를 수 있는 규모의 야구장 건립 등 야구와 지역 발전의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원주시를 방문하여 원주 태장체육단지에 구축 중인 야구 인프라 시설을 점검하고, 강원도 야구의 부흥과 주민들의 여가 생활 의 발전 방향에 대하여 의견을 교류하여 프로야구 경기 등 다양한 야구 관련 행사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대한 공감을 나누었다. KBO는 앞으로도 야구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야구를 통한 지역 산업 발전에 동참할 지자체를 꾸준히 방문하여 한국야구의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지자체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부산 기장군, 강원 횡성군, 충북 보은군 3개 지자체 단체장들과 KBO 허구연 총재는 2월 9일(목) 15시에 KBO 야구회관 7층에서 3개 지자체와 KBO 간 야구센터 건립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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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0
  • U-17 대표팀, 부산에서 새해 첫 소집훈련 실시
    U-17 대표팀, 부산에서 새해 첫 소집훈련 [강원뉴스] 오는 6월 태국에서 열리는 AFC U-17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는 남자 U-17 대표팀이 설 연휴를 전후로 두 차례 소집훈련을 실시한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부산 기장군에서 올해 첫 소집훈련을 실시한다. 이후 선수들을 소속팀으로 복귀시켜 설 연휴를 보내게 한 뒤 27일 다시 소집해 다음달 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2차 훈련을 한다. 두 차례의 소집훈련을 마친 뒤에는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2월 초 출국한다. 이번 친선대회에는 대한민국, 크로아티아, 덴마크, 터키가 참가하며 8일부터 경기가 시작된다. 이번 1차 소집훈련에서 변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향상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소집훈련은 처음으로 연습경기 없이 진행한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고강도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전술 색깔을 입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 연휴 이후 2차 훈련 때 연습경기가 집중돼있다. 체력 향상과 더불어 왼발잡이 수비수 발굴에도 나선다. 변 감독은 “지난 1년 동안 팀을 운영하면서 가장 애를 먹었던 게 왼발잡이 수비수의 부재였다. 오른발잡이를 왼쪽에 두고 경기를 운영했지만 내가 원하는 템포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변 감독은 왼발잡이 수비수를 테스트하기 위해 3명의 선수(김태현, 김성현, 이재형)를 처음으로 불러들였다. 특히 이재형은 이번 훈련에서 대표팀의 주축인 2006년생보다 한 살 어린 2007년생 선수로 유일하게 발탁됐다. 끝으로 변 감독은 “지난해 아시안컵 예선을 힘들게 통과했지만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목표는 6월 아시안컵 본선에서 21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며 U-17 월드컵 티켓을 따내는 것이다. 우리 팀의 슬로건인 ‘무모한 도전’을 이어가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U-17 대표팀은 6월 태국에서 열리는 AFC U-17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다. 대회에 참가할 16개국이 가려진 가운데 아직 본선 조추첨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열린 U-17 아시안컵 예선에서 조 2위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아시안컵 본선에서 4위 안에 들면 오는 11월 페루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다. 남자 U-17 대표팀 2023년 1차 국내훈련 소집명단(총 26명) GK : 홍성민(포철고) 윤기욱(오산고) 우규정(충남기계공고) DF : 곽성훈(매탄고) 강민우(울산현대고) 고종현(매탄고) 유민준(풍생고) 김성현(충남기계공고) 김태현(창녕고) 이재형(태성중) 이창우(보인고) 서정혁(영생고) MF : 임현섭(매탄고) 차제훈(중경고) 염도현(화성시U18) 윤도영(충남기계공고) 진태호 최강민(영생고)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U18) 김성주(매탄고) 김현민(영등포공고) 강주혁(오산고) 황은총(신평고) 양민혁(강릉제일고) FW : 유병헌(매탄고) 김명준(포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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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2
  • KPGA 구자철 회장 신년사, “2023년은 KPGA가 제2의 르네상스 맞이하는 해 될 것”
    KPGA 구자철 회장 [강원뉴스] (사)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구자철 회장이 2022년을 소회하고 2023년 계묘년 청사진을 밝히는 신년사를 발표했다. 구자철 회장은 30일 “KPGA를 향해 큰 성원을 보내주신 스폰서, 파트너, 미디어 등 골프 산업 관계자 분들 덕분에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온 KPGA 위기론을 극복해냈다”며 “2023년은 KPGA가 제2의 르네상스를 맞이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구자철 회장은 2023년 화두로 ▲ 성공적인 방송 중계권 계약, ▲ 역대 최대 규모 시즌 진행, ▲ 해외투어와 협력 증진, ▲ KPGA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를 꼽았다. 구자철 회장은 “KPGA 역사에 기억될 만한 성공적이고 합리적인 방송 중계권 계약을 체결해 투어 경쟁력 강화, 회원 권익과 골프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신규 중계권 계약을 맺는 만큼 스폰서와 파트너, 팬들에게 변함없이 양질의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도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023 시즌은 역대 최대 규모 시즌으로 치러질 것이다. 투어의 규모와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며 “해외투어와 협력 관계도 더욱 견고히 하겠다. 국내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이 더 큰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루트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자철 회장은 KPGA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 역시 2023년의 주요 추진 과제라고 이야기했다. 구자철 회장은 “회원이 중심이 돼 골프가 국민 스포츠라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회원 대상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을 운영해 전문화된 교육 체계 시스템과 지도자 육성을 도모하는 프로그램도 도입하겠다. 회원이 주인 의식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대회 및 이벤트도 개최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자철 회장은 “KPGA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 구축, 대내외적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와 불확실성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는 데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KPGA 임직원 모두는 더 큰 각오와 열정을 품고 그 어느 때보다 부지런하고 슬기롭게 나가자”라고 역설했다. [KPGA 구자철 회장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사)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구자철입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이 밝았습니다. KPGA 가족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한 해도 KPGA 회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KPGA를 향해 큰 성원을 보내주신 스폰서, 파트너, 미디어 등 골프 산업 관계자 여러분들 그리고 팬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KPGA는 한 걸음 더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온 KPGA 위기론을 완벽히 극복해냈으며 2023년은 KPGA가 제2의 르네상스를 맞이하는 해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먼저 올해는 새롭게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KPGA 역사에 기억될 만한 성공적인 방송 중계권 계약을 이뤄내겠습니다. 합리적인 계약으로 투어 경쟁력 강화, KPGA 회원 권익 증진을 위한 투자, 골프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신규 중계권 계약을 맺게 되는 만큼 스폰서와 파트너, 팬들에게 변함없이 양질의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도 온 힘을 쏟겠습니다. 2023 시즌이 역대 최대 규모 시즌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도 갖출 것입니다. 각 투어의 규모와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해외투어와 협력 관계도 더욱 견고히 할 것입니다. 국내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이 더 큰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루트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며 여러 핵심적인 사업 분야에서도 교류를 이어가 KPGA라는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KPGA 회원이 중심이 돼 골프가 국민 스포츠라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줄 수 있도록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 KPGA 회원들은 대한민국 골프 산업 내 여러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본인의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회원 대상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인 KPGA 아카데미를 운영해 전문화된 교육 체계 시스템, 지도자 육성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암-프로 오픈, 주니어리그, 주니어 선수권대회 등 KPGA 회원이 주인 의식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대회 및 이벤트의 개최뿐만 아니라 KPGA와 회원이 주축이 된 여러 콘텐츠도 육성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폰서와 파트너, 팬과 선수, 미디어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해 KPGA 통합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KPGA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 구축, 대내외적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와 불확실성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는 데도 만전을 기울일 것입니다. 2023년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토끼는 근면하고 지혜로움을 상징하는 동물로 통했습니다. 올 한 해 저를 포함한 KPGA 임직원 모두는 더 큰 각오와 열정을 품고 다가올 KPGA의 영광을 향해 그 어느 때보다 부지런하고 슬기롭게 나아가겠습니다. KPGA 가족 여러분 모두 즐겁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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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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